[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울산외고는 교내 동아리 ‘UFL INTERACT’가 '제18회 울산청소년자원봉사대회' 단체 부문에서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도교사인 김기현 교사는 활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지도교사 부문에서 울산광역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관계자는 "울산외고의 인성 동아리인 UFL INTERACT는 우리 주변에서 잊기 쉬운 작은 것들을 대상으로 의식의 변화를 이끌어내 우리 사회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물/에너지 절약 캠페인, 칭찬 릴레이 같은 작은 캠페인부터 위안부 의식 증진 캠페인과 같은 사회 문제까지 우리 사회의 의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다. 창의인성축제 참가와 아우인형 만들기, 사랑의 벽돌쌓기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제3세계와 함께 하는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매달 정기적으로 지역의 복지시설인 메아리학교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실천해 왔다."

동아리의 대표를 맡고 있는 2학년 장희은 학생은 “수상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사 김 교사는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빛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 좋은 계기”라고 수상의 의미를 부여했다. 김영백 교장은 수상에 대해 “그동안 지성과 함께 인성을 강조해 온 본교 교육의 결과”라며 “학생들을 이웃과 주변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덕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키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청소년 자원봉사의 올바른 정착과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과 지도자 및 학교/기관을 대상으로 포상하는 지역의 자원봉사 축제다. 올해 대회는 울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했고 울산시가 후원했다.
 

울산외고 교내 동아리인 ‘UFL INTERACT’가 '제18회 울산청소년자원봉사대회' 단체 부문에서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울산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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