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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WUR 순위 국내1위 서울대.. 연대 고대 톱3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비영리 교육단체인 CWUR(세계대학랭킹센터)이 선정하는 ‘2017 CWUR 세계대학 순위(CWUR 2017-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서울대가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세계23위를 기록하며 국내1위를 지켰다. 세계 톱2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올해 상승세를 나타내며, 내년 톱20 진입의 여지를 남겼다. 이어 연세대가 세계104위, 고려대가 세계123위로 국내대학 톱3에 들었다.올해 고대는 눈에 띄는 상승세다. 지난해 세계141위로 국내4위였지만, 올해 세계123위로 18계단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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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자] 자사고 10억 지원금?.. ‘준 적도 없는데 없앤다니’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정부가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한 학교에 대한 재정을 지원해 일반고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다만 여타 매체가 보도한 것과 달리 자율형 사립고에 대한 재정지원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애초 자사고는 정부나 교육청의 재정 지원 없이 운영되는 학교인 때문이다. 8월 교육부가 발표한 선발시기 조정에 이은 고교체제 개편계획의 일환으로 일반고 전환 고교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예고하면서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방침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20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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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앤다고 해결될까’ 대입 논술 폐지.. 학종 평가요소 축소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대입에서 논술이 폐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는 자소서/추천서가 폐지되는 등 평가요소를 축소할 방침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4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입제도 개편의 방향을 밝혔다.김 부총리는 그간 대입에서 꾸준히 규모를 줄여온 논술을 축소 또는 폐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논술의 경우 학생부를 꾸준히 관리하지 못한 학생들에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사교육 유발 전형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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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청사진.. 감축자율권 대폭 확대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학령인구 감소에 발맞춰 대학정원을 선제적으로 줄이는 제도였던 대학구조개혁평가가 ‘대학기본역량진단’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내용을 대폭 수정한다. 1주기 평가 당시 A등급 대학에만 주어지던 정원감축 자율권은 전체 대학 중 최소 50%에서 최대 85%까지 주어지는 형태로 확대된다. 2주기 정원감축 목표는 5만명에서 2만명으로 크게 축소된다. 충원율 평가를 강화해 미충원 인원이 있는 경우 자발적으로 정원을 줄이도록 하는 ‘시장논리형’ 성격도 평가에 덧붙인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학구조개혁평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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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US뉴스 세계대학순위 국내1위 서울대.. KAIST 성대 톱3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뉴스)가 최근 발표한 2018세계대학순위(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 서울대가 지난해보다 네 계단 하락한 123위로 국내1위를 차지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평가대상 국가와 대학이 확대되면서 세계순위가 하락하는 양상이다. 첫 평가를 실시한 2015년(2014년 발표, 이하 US뉴스기준 연도로 표기) 72위를 기록한 이후 2016년 105위, 2017년 119위, 2018년 123위로 하락세다. 서울대에 이어 KAIST가 세계198위, 성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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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시대, 동아리 최다 고교 영남고.. 경원 대구남산 톱3 ‘대구 싹쓸이’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동아리를 운영하는 고교는 어디일까. 대입에서 학종의 비중이 매년 커지면서 덩달아 동아리 등 비교과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생부에 기재되는 동아리활동은 비교과활동으로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리더십이나 협력 등 인성평가항목까지 될 수 있는 주요 평가자료 중 하나다. 고입을 앞둔 수험생들은 학교별로 운영하는 동아리 현황을 통해 고교진학 후 학종에 얼마나 대비할 수 있는지, 더 나아가 활발한 진로 탐색이 가능한지 등 고입 선택의 잣대로 활용할 수 있다.물론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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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의 보도’ 국가교육회의 ‘대국민 사기극?’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민감한 교육현안마다 정부가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던 국가교육회의는 어디로 갔을까. 23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취임 100일을 맞아 연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교육회의 과제로 넘겨온 자사고/특목고 일반고 전환문제를 비롯해 학생부종합전형 개선안, 고교학점제, 교육부 권한 이양 등의 정책방향을 사실상 확정해 밝히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자사고/일반고 폐지 논란 등의 민감한 교육이슈가 터질 때마다 김 부총리는 “국가교육회의에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사태를 무마하고 넘어왔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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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잣대] ‘약자배려’ 정원외 고른기회 1위 중대.. 한대 동대 톱3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정원외 선발에서 약자를 가장 많이 배려한 대학은 어디일까. 상위17개대학의 정원외 전형에서 고른기회 선발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중앙대로 나타났다. 반면 재외국민/외국인 선발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성균관대였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입학전형 유형별 선발결과’를 살펴본 결과 중대의 고른기회(정원외) 선발비율은 9.6%, 성대의 재외국민/외국인 선발비율은 13.2%였다.정원외 전형은 대학의 민낯을 보여주는 척도다. 선발인원 등 운영이 대학 자율에 맡겨지기 때문이다. 정원외 전형의 양대 축은 ‘고른기회’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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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외대 한중대 폐쇄확정..서남대 대구미래대 광양보건대 '차기 유력'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부실대학에 대한 퇴출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대구외대와 한중대의 폐쇄가 끝내 확정됐다. 폐쇄시점은 내년 2월28일로 대구외대 외 운영하는 학교가 없는 경북교육재단은 법인해산도 함께 이뤄진다. 두 대학은 새 정부 들어 퇴출되는 첫 사례다. 그간의 전례들을 더하면 11번째 12번째 퇴출 대학으로 이름을 남길 예정이다. 두 대학의 퇴출은 일찍이 예견돼왔다. 1주기 구조개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데 더해 운영 상 문제점들이 심각해 운영 정상화를 기대하긴 어려웠던 때문이다. 평가 최하위 등급 대학들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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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국교육평가원장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 ‘진보진영 코드인사?’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수능을 불과 보름 앞두고 공석이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원장 자리가 채워졌다. 수능 주관 기관인 평가원은 30일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243차 이사회를 통해 제10대 원장으로 성기선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원장 겸 가톨릭대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임 김영수 원장이 사퇴한 지 4달 만이다. 수능을 코앞에 두고 중책을 맡게 된 성 원장은 경남 창녕 출신이다. 서울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책임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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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자] 의치한 ‘지방 입학생이 지역인재?'..'전형구조로 실질을 따져야'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지역인재 선발비율 미준수 대학을 비판하는 언론보도가 쏟아졌다. 오영훈(더민주) 의원의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의치한 등 지역인재 선발을 권고하고 있는 대학에서 지역인재 모집비율 권고를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선발비율이 가장 낮았던 대학인 강릉원주대 치대는 2.5%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언론들이 줄지어 인용한 ‘지역인재 선발비율’은 과연 올바른 잣대일까.문제는 비판에 인용된 지역인재 선발비율 기준이 ‘지역인재 전형 합격자’가 아닌 ‘해당 지역 고교 합격자’라는 점이다. 지방대 육성법을 제정해 일정 비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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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대입잣대] 기숙사 수용률 연대 1위..성대 이대 톱3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상위17개대학 가운데 기숙사 수용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연세대였다. 2017년 기준 연대의 기숙사 수용가능인원은 9570명으로 재학생 2만7064명 가운데 35.4%를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알리미 10월 공시자료인 ‘기숙사 수용 현황’에 따르면 연대의 기숙사 수용률은 상위17개대학 평균인 17.3%의 두 배에 가까웠으며 전국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인 21%와 비교해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다만 연대는 1인실 기숙사비용 월 62만7000원을 기록해 질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학교 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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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대입잣대] 전임교원 강의비율 단대 1위..인하대 건대 톱3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대학의 교육여건을 나타내는 전임교원 강의비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어디일까. 31일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단국대의 2017학년 전임교원 강의비율은 66.7%로 상위17개대학 중 가장 높았다. 천안캠과 죽전캠을 합산한 수치다. 단대에 이어 인하대 건국대 홍익대 성균관대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톱5까지 60%를 넘는 전임교원 강의비율을 나타냈고 나머지 12개대학은 모두 50%대를 기록했다. 올해 상위17개대학의 평균 전임교원 강의비율은 지난해 대비 증가한 모습이다. 2016년 57.6%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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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대입잣대] 1인당 도서관 장서 서울대 1위.. 서강대 외대 고대 숙대 톱5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7년 대학(원)생 1인 기준 도서관에 가장 많은 책을 보유한 대학은 서울대 였다. 지난달 31일 대학알리미 공시자료 ‘장서 보유 및 2016년 도서관 결산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의 연간 도서자료 보유권수는 약 503만권으로 재학생 1인당 175.6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2015년 183.6권, 2016년 187.2권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지만 2위인 서강대(1인당109.8권/전체123만권)과 비교해도 월등히 많았다. 국내외 도서자료를 합산한 올해 서울대의 도서자료는 총 502만8282권에 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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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대입잣대] 5개 재정지원사업 1위 서울대..연대 고대 성대 한대 톱5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지난해 가장 많은 재정지원사업 수혜를 받은 대학은 어디일까. 대학알리미가 31일 공시한 ‘재정지원사업 수혜현황’에 따르면 서울대가 상위17개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총 5417억1769만원을 지원받았다. 서울대는 BK21+, LINC(산학협력 선도대학), CK(대학특성화), ACE(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등 교육부 주요 재정지원사업에서도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받은 대학이었다.서울대에 이어 연세대 고려대 순으로 소위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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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고제, 고입도 도입해야.. '정책 엇박자로 고입체제 흔드는 정부'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대입 사전예고제를 강화하겠다는 새 정부가 정작 내년부터 고입체제를 크게 뒤흔드는 입시변화를 주겠다는 계획을 밝혀 정책의 엇박자 내지 이중잣대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대입정책 발표시기를 법제화해 중장기적인 관점에 따라 교육정책 변화를 줌으로써 교육 수요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정부가 고입에선 3년정도의 사전예고는 커녕 중2부터 고입체제를 흔드는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때문이다. 최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당장 내년부터 전기고/후기고 구분을 없애겠다는 섣부른 변화 구상을 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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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7개대학 교수 평균연봉 1억1710만원..성대 '1억7150만원' 1위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상위17개대학 중 올해 교수 연봉이 가장 높았던 대학은 어디일까. 유은혜(더민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전국 4년제 대학별 교원 연봉 평균을 분석한 결과, 상위17개대학 중 연봉이 가장 높았던 대학은 성균관대였다. 성대는 정교수 기준 평균 1억7150만5000원을 받고 있었다. 최고연봉 교수 역시 성대로 4억9482만4000원에 이르렀다. 성대에 이어 연세대 단국대(천안) 순으로 정교수 평균 연봉 톱3였다. 교수 연봉은 처우 향상을 나타내는 지표인 동시에, 과도하게 책정될 경우 고액 연봉 논란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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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꿈나무' 한성손재한장학회 5기 장학생 200명 모집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재)한성손재한장학회가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생(이하 한성장학생)’ 5기를 모집한다. 한성장학회는 미래의 노벨 과학/경제학상 수상자 배출을 위해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영재학교 과고 학생은 물론, 일반고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연계열 150명, 인문계열 50명으로 최대 200명을 선발한다. 장학금은 자연계열 연 500만원, 인문계열 연 300만원이 지급된다. 한성손재한 장학회는 손재한(95) 이사장이 한국인 최초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목적으로 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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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붙인 고입 동시실시 '국민속인 말바꾸기'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교육부가 끝내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고입 동시선발을 밀어붙였다. 교육부는 2일 ‘자사고 외고 국제고와 일반고 고입 동시실시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그동안 전기모집을 실시해온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모집시기를 후기모집으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은 40일간 입법예고된 후 시행된다. 문제는 이 같은 교육부의 조치가 그간 해온 말들을 뒤집는 조치라는 데 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인사 청문회 당시 자사고 특목고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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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고입판도전망.. '학교유형 대신 경쟁력 중심 재편'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교육부가 2일 내년부터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입시를 후기모집으로 전환해 일반고와 동시에 실시하겠다는 고입 동시실시 방안을 내놓으면서 고입 판도가 급격하게 재편될 전망이다. 현 자사고 설립의 단초가 됐던 이명박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로 인해 자립형사립고들의 전국단위 자사고 전환과 광역단위 자사고 대거 설립 이후 학교유형별로 안정적인 정착 양상을 보여온 고입에서 처음 발생하는 큰 폭의 고교체제 변화다. 교육부는 단순 입시시기 변화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전기고-후기고 체제가 크게 변하는 것인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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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부터 고입 동시실시.. '불확실성/위험부담 증가'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9학년 고입을 치르게 될 현 중2 학생부터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후기 일반고와 동시에 진행된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지원했다 탈락할 경우 선호도가 떨어지는 일반고나 집에서 먼 고교에 배정될 수 있는 셈이다.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외고 자사고의 지원자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일반고에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면서 강남 등 명문 학군이 되살아날 것이란 예측도 있다. 교육부는 고교서열화를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완화하고자 고입 동시 실시를 단행한다는 입장이지만, 고입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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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본 '고입 동시실시'.. 2019 고입, 어떻게 달라질까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9학년부터 자사고 외고 국제고 입시가 후기 일반고 입시와 동시에 치러진다. 교육부는 고입 선발시기 일원화에 대한 내용이 담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2일 입법예고했다. 외고 자사고와 일반고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 하나가 없어지면서 향후 고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혼란이 적지 않다. 달라지는 고입의 주요사항과 고입 체제 개편 방향에 대해 Q&A로 정리해본다.
▲내년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입시 전망은?- 자사고 외고 국제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불합격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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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대입잣대] '법인 건전성' 법정부담금 부담률 성대 1위.. 연대 인하대 건대 동국대 톱5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서울대와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상위15개사립대 가운데 법인이 내야 할 교직원 4대보험 비용 등 법정부담금 부담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성균관대였다. 성대는 법정부담금 기준액 약 151억원을 모두 납부해 부담률 100%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최근 3년간 매년 100% 부담률로 재단의 튼튼한 재정을 입증했다. 대다수 사립대가 법정부담금을 등록금 수입인 교비회계에서 충당하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이어 연세대(85.5%) 인하대(72.5%) 건국대(71.5%) 동국대(67.7%)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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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학평 등급컷 적중률.. EBS 대성 유웨이 김영일 메가 공동1위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0월학평 종료 직후 발표한 입시기관들의 등급컷은 얼마나 신뢰할 수 있었을까. 최근 공개된 10월 학평 성적을 기반으로 10개 입시기관들이 최초 발표한 국어 수학(가) 수학(나)의 3개영역 기준 1~2등급컷인 6개 등급컷을 실제 결과와 대조해본 결과 EBS 대성 유웨이 김영일 메가가 5개를 맞히며 뛰어난 분석력을 나타냈다. 다만 5개기관 모두 국어 2등급컷은 맞히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5개기관은 국어 2등급컷을 모두 84점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83점인 것으로 나타나 1점의 오차였다. 종로하늘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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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대입잣대] 수익용재산 확보율 건대 1위..단대 연대 한대 외대 톱5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대학의 재원 확보를 위한 자체 수익재산 비중이 가장 높은 사립대는 어딜까. 대학알리미가 지난달 31일 공시한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현황’에 따르면 상위15개 사립대 가운데 건국대가 올해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이 가장 높았다. 건대는 기준액 2871억7045만8000원에 7731억5802만7000원 규모의 자체 재산을 확보, 확보율이 269.2%에 달했다. 대학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대학의 재정자립도와 안정적 수입창출을 가늠하는 잣대다. 수익용 기본재산은 사립대 법인이 대학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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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서 따라잡기] 지혜롭고 강인하며 명예로운 노년을 위하여구독자 인간이라면 누구나 나이를 먹고 노인이 된다. 과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노인으로 살아야 하는 시간도 더 길어지고 있다.그러나 노년에 대한 인식은 긍정보다는 부정에 가깝다. 아직 노인이 되지 않은 젊은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노인조차도 스스로를 몸도 마음도 전성기를 지나 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존재로 여기기 십상이다.고대 로마를 대표하는 최고의 지성이었던 키케로는 이미 2000년 전에 이런 일반적인 편견을 거부하고 인생의 또 다른 황금기로서 노년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지혜를 설파했다. 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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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서 따라잡기] 대입논술출전 ‘2017 숙명여대 인문계열 1교시’구독자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키케로의 ‘키케로의 노년에 대하여’는 숙명여대의 2017학년 논술우수자전형 인문계열 1교시 문제의 제시문으로 활용됐다. 인문계열 논제는 ‘‘노년’의 의미와 연관해 제시문(가)의 시적 화자와 (나)의 저자가 보이는 태도를 비교하고, (다) 논지를 활용해 각각 비판’하는 것이었다. 1000자 내외의 분량이다. 제시문은 총 3개다. (가)는 기형도의 ‘늙은 사람’, (나)는 이번 필독서인 키케로의 ‘키케로의 노년에 대하여’, (다)는 강상중의 ‘고민하는 힘’ 가운데 발췌해 재구성한 글이다.제시문은 논제가 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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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추까지 철저히’..수능 막판 뒤집기 전략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결전의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018 수능이 오는 16일 치러진다. 최근 수시가 확대되면서 정시의 통로인 수능의 중요성이 다소 축소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수능의 의미는 크다. 수시 역시 수능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때문이다. 수시6회 지원, 정시3회 지원 체제인 현 대입에서 정시는 물론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수시 전형까지 생각하면 수능이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적지 않다. 일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수시 전형은 수능의 영향력이 없지만,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만으로 입시를 치르는 경우는 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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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줄일’ 수능당일 시나리오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수능 당일은 그간의 공부 성과를 가르는 중요한 날이다. 이미 수능 당일을 경험해본 재수생들과 재학생들의 가장 큰 차이는 수능 당일 어떤 시나리오가 펼쳐질지를 미리 아는지 여부다. 재학생들은 수능을 처음 경험하다 보니 사소한 일들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당황하기 쉽다. 수능 날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를 미리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고 ‘막판 뒤집기’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단 얘기다. 수능은 사소한 실수로도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1~2점 차이로 차후 정시, 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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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또 다른 시작’ 수능 이후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수능이 끝났다고 해서 대입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또다른 실전이 시작된다고 봐야 한다. 가채점을 기반으로 하는 ‘원서 영역’이 시작되고, 수능 결과에 따라 수시/정시의 가능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수능성적이 잘 나온 경우에는 정시를 겨냥해야 하며, 수능성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남은 수시의 대학별 고사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물론 이 모든 판단의 기준은 수능 가채점이다. 신뢰할만한 입시기관을 잣대로 등급컷 충족여부를 따지고 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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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수능 시험장의 풍경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수능이 끝나면 어떤 기분일까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힘겨운 하루가 지나면 큰 산을 하나 넘은 느낌이겠지요. 올해도 수능시험장 교문 앞엔 어김없이 수험생을 태운 경찰차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시험일인 16일은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추고 대중교통 운행이 증편됩니다. 시험장 200m부터는 차량출입이 통제돼 수험생들도 차에서 내려 걸어가야 합니다. 각 행정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비상수송차량을 확보, 수험생들의 주 이동로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비상 시에도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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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폴] 서울대‘ 지균’ 비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도 언론과 정치권으로부터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에 대한 잘못된 비판이 되풀이됐습니다. 지균 합격자가 수도권에 쏠려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역균형’이라는 명칭만 봤을 땐 전국 시/도별로 균형잡힌 선발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선발비율은 이와 다르기 때문에 생긴 오해입니다.지균은 명칭과 달리 지역별 균형잡힌 인원 선발과는 거리가 먼 전형입니다. 지균이 생겨난 계기를 살펴보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지균이 도입되기 전 당시 서울대 총장이었던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지역배려 목적의 입시제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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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클리닉] 수능 8계명 지금도 기억이 선명하다. 10월의 마지막 밤이 아니라 11월 중순, 수능일의 그 긴장감. 1997년 네 가족의 가장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수능을 봤다. 30대 중반의 나이로 치르는 수능은 쉽지 않았다. 극도의 긴장감으로 시험 전 보름간은 불면에 시달리기도 했다. 치른 시험도 수능사상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다. 400점 만점에 서울대 의대 커트라인이 325점이었다. “나만 어려운 게 아니다”라는 말을 수십번 마음속에 되새기며 시험을 보았다. 시험 당일 베스트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남들은 생각지 못했던 여러 가지 방법들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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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방담] 교육정책, 그냥 두는 게 차선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새정부 교육정책이 ‘폐지’ 일색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자사고/특목고 폐지, 논술 폐지, 학종 자소서/추천서 폐지, 입학금 폐지 등등..이렇게 가다간 남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의문일 지경입니다. 조금만 맘에 들지 않으면 없애버리는 것이 과연 진정한 해결책일까요. 없애는 것은 가장 쉬운 방안이기도 하지만 가장 무책임한 방안이기도 합니다. 개선점에 대한 고민은 쏙 빠진 채 ‘폐지’로 모든 논의를 종결짓는 모양새입니다. 전체 국정의 중심이 전정권의 ‘적폐’ 들추기에 맞춰져 있다는 있다는 점에서 교육부문도 동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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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캘린더 (11/17~)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 상위대학 인문계열 대학별고사▲ 고려대 농어촌학생/사회배려자 면접 11/18(토) 오전8시20분 사회공헌자Ⅰ/사회공헌자Ⅱ 면접 11/18(토) 오후1시30분 ▲성균관대 논술 11/18(토) 오전8시40분 경영 글로벌리더 글로벌경제 글로벌경영, 오후12시40분 사회과학계, 오후4시40분 인문과학계 교육 한문교육 영상 의상 ▲단국대 논술 11/18(토) 오전10시 국제경영 법 경제 무역 경영 한문교육, 오후3시 국문 사학 영미인문 철학 정치외교 행정 도시계획부동산 커뮤니케이션 상담 건축 특수교육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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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 캘린더 (11/17~)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 전국단위 자사고 원서접수▲하나 원서접수 11/13(월)~14(화), 서류제출 11/20(월)~21(화)○ 전국단위 자사고 2단계 면접▲외대부 11/21(화)~26(일) ▲김천 포철 11/24(금)~25(토) ▲인천하늘 11/25(토) ▲하나 12/1(금)~3(일)○ 전국단위 자사고 합격자 발표▲민사 11/13(월) ▲현대청운 11/14(화) ▲광철 11/27(월) ▲외대부 11/29(수) ▲포철 11/30(목) ▲김천 인천하늘 12/1(금) ▲하나 12/7(목)○ 광역단위 자사고 원서접수◇서울 ▲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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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책갈피] 자연이 들려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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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을 마시며] 윤대녕 '누가 걸어간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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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논구술] 2018 수시 논술전형 수리논술 대비방안 _ 중앙대구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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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논구술] 물리I 기본개념 적용능력 필수 ‘2018 성균관대 모의논술’구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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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논구술] 화학- 논제 요구사항, 논리적 비약 주의 ‘2017 경희대 논술’구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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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논구술] 생명과학Ⅱ 개념 확립 권장 ‘2017 연세대 논술’구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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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고, 원년실적으로 정상권 진입한 新공교육모델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군 자녀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된 ‘개교 4년차’ 한민고는 지난해 원년실적을 통해 새로운 공교육 모델로서 검증을 마쳤다. 설립 당시부터 국가차원의 막강한 지원 아래 교육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첫 졸업생 배출로 이목이 쏠렸던 올해 초 합격자 기준 11명, 등록자 기준 10명의 서울대 진학자를 배출하는 성과로 증명했다. 경기도 파주시의 농어촌 지역에 자리한 여건상 오로지 공교육의 힘으로만 일군 결과물이다. 개교 4년만에 이미 교사들의 열정으로 ‘학종 최적화’의 시스템을 다진 저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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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호 한민고 교장“한민이란 둥지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갈 학생 기다린다”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전영호 교장은 ‘신흥 명문’ 한민고를 만들어 낸 주역이다. 과학영재학교인 경기과고 교장이었던 전 교장은 국방부 주도 국가차원의 막강한 지원이 이뤄진 한민고의 개교 준비 단계에서부터 참여, 초대 교장직에 올라 개교 4년에 불과한 한민고가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만들었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진학실적을 바탕으로 20년 복무 기준 평균 18회 주거지를 옮기고 자녀들의 전학 횟수가 5회 이상인 직업군인들의 자녀교육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의 하나고로 불릴 만큼 지역의 관심을 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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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7개대학 지난해 수시이월 2024명 ‘364명 증가’구독자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018 정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수시이월인원으로 인한 모집인원 변화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수시이월인원은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한 인원을 정시로 옮겨 선발하는 인원으로, 대다수 대학이 예정했던 정시 모집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시확대 정시축소 기조 속에서도 요강상의 모집인원이 실제 모집인원이 아니라는 사실이 자리한다.상위17개대학 기준, 지난해 실시한 2017학년 수시이월인원은 총 2024명이나 된다. 2016학년 1660명보다 364명이나 늘었다. 수시이월인원의 증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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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론] 어른대접해야 어른이 된다 - 박하식 충남삼성고 교장 고교 3년은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꾹꾹 참아가며 인생의 다음 시기를 위해서 참고 견디고 무언가 해야하는 시기가 아니다. 그 시간 자체가 의미있고 보람있고 아름다워야 한다. 그렇지만 요즘 어른들은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고교는 좋은 진학 실적을 낼 수 있는 최적화된 교육과정과 경험 많은 고3담임교사의 진학지도에 학생이 따라주길 바라고 있고, 학부모는 최신 정보에 입각해 입수한 좋은 학원과 비싸지만 소문난 대학 컨설턴트를 어렵게 수소문해서 시간표를 짜 놓았으니 자녀가 이대로만 따라주길 바라게 된다.우리나라 고교생에게 이런 환경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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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론] 폐교위기 시골학교를 바꾼, 학교 학생 학부모의 길 - 최성기 남해해성고 전 교장 “학원이나 과외의 도움 없이 입시 대비가 정말 가능한가요?” 필자가 우리 학교 입학 상담을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는 우리나라 남단 남해군에서도, 하루에 버스도 몇 대 오가지 않는 면 소재지에서 약 2Km쯤 떨어진 작은 시골 마을에 있기 때문이다.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들의 의구심이 클 수밖에 없다. 학원이나 과외를 ‘끊어’ 본 적 없는 자녀가 과연 이 시골 고교에서 자기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며 학교 공부를 따라갈 수 있을지, 과연 시골 교사들이 강남의 일명 ‘일타’ 강사만큼 족집게 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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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론] 학교가 1억으로 할 수 있는, 많은 일들 - 신동원 휘문고 교장 대도시의 일반적 규모의 고교는 학년당 10개반씩 30개 반, 재적 학생은 1000여 명 안팎이다. 이런 규모 학교에는 교사 60명, 행정실 직원 5명, 공무직 5명, 식당 영양사와 조리원 등 10여 명의 비정규직까지 합쳐 대략 80명이 근무한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연간 500만원 내외여서 학교 예산은 대략 50억원 정도다. 예산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인건비다. 학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60~70%인 30억원에서 35억원 정도가 인건비로 나간다. 남은 15억원 내지 20억원으로 학교를 운영해야 한다. 보건실이나 과학실 방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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