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날개 중점학교로 다진 4년차 학종 시스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군 자녀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된 ‘개교 4년차’ 한민고는 지난해 원년실적을 통해 새로운 공교육 모델로서 검증을 마쳤다. 설립 당시부터 국가차원의 막강한 지원 아래 교육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첫 졸업생 배출로 이목이 쏠렸던 올해 초 합격자 기준 11명, 등록자 기준 10명의 서울대 진학자를 배출하는 성과로 증명했다. 경기도 파주시의 농어촌 지역에 자리한 여건상 오로지 공교육의 힘으로만 일군 결과물이다. 개교 4년만에 이미 교사들의 열정으로 ‘학종 최적화’의 시스템을 다진 저력이 돋보인다.

한민고는 직업군인들의 잦은 근무지 이동에 따른 자녀교육의 불안정을 해소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일반고 유형이지만 전국단위 모집(70%)을 실시하는 이유다. 군인 자녀의 평균 전학횟수가 5회에 달한다는 점에 비춰보면 군 자녀가 겪는 고충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대부분 근무지가 시골에 자리잡은 탓에 교육여건도 열악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설립배경에서 출발해 공교육 내에서 모든 수요를 만족시키는 ‘사교육 제로’ 교육프로그램은 한민고의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수학과학영재반’ ‘인문학 영재서당’ 등 자사/특목고 부럽지 않은 영재교육과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살리고 있다. 정부 지원도 한껏 활용 중이다. 올해 ‘SW융합중점학교’ ‘사회교과중점학교’에 동시 선정돼 자연/인문계열을 아우르는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 ICT어워드 코리아, 전국지리올림피아드, 한국철학올림피아드 등 유수의 교외대회에서 거둔 성과가 한민고의 탄탄한 교육과정을 입증한다.

100% 기숙학교로 다져진 학생간 끈끈한 애정은 다양한 학습 멘토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졸업생이 학교로 다시 찾아와 후배의 학습을 지도하는 ‘징검다리 멘토링’, 재학생 선후배간 학습결손을 상담하는 ‘한그루’, 동급생간 협력 학습 프로그램 ‘한울타리’ 등은 한민고만의 특색이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가능했던 원동력은 교사진의 남다른 열정이다. 매주 모여 자체연수를 실시해 교내 프로그램이나 학생부 기재와 관련해 꾸준히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학생별로 자소서도 꾸준하게 관리해 학생당 많게는 15번까지 자소서와 관련해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금일철 교감은 “교사들 간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교육과정과 수업개선, 진로/진학지도 등 학교현장의 문제를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협의하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있다”며 “연구결과를 공동으로 실천함으로써 교육력 향상에 협력효과를 최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자녀의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개교 4년차 한민고는 이미 ‘학종 최적화’의 시스템을 다졌다. 지난해 원년실적으로 서울대 합격자 11명을 배출하며 공교육 모델로서 검증도 마쳤다. /사진=한민고 제공

<원년 ‘서울대 11명 합격’.. 공교육만으로 일군 값진 성과>
개교 4년차인 한민고는 원년실적으로 체제의 검증을 마쳤다. 첫 졸업생의 원년실적이 향후 학교의 평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전국무대 성공적인 데뷔로 볼만하다. 합격자 기준, 서울대 11명(수시 5명, 정시 6명)을 필두로 고려대 16명, 연세대 8명 등 선호도 높은 SKY대학에만 35명이 합격한 성과다. 군 자녀가 주로 진학하는 고교인 만큼 특수대학 진출은 더욱 돋보인다. 경찰대학 3명, 육사 3명, 해사 2명, 공사 2명, 국간사 3명 등으로 골고루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공계특성화대 진학실적 역시 두드러진다. KAIST 포스텍 각 4명, UNIST 2명, DGIST GIST대학 각 1명이 합격했다. 아직 수시 전형이 진행 중인 2018학년 입시에서도 2017학년 못지 않은 성과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속속 1단계 합격자를 발표 중인 이공계특성화대 입시의 경우 DGIST 5명, GIST대학 8명 등이 다음 단계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한민고의 실적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사교육이 원천 차단된 공교육의 힘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다. 재학생 100% 기숙사 생활을 하는 기숙형 고교인 만큼 한민고 재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는 거의 없는 편이다. 학생들은 한 달에 한 번 귀가할 수 있고, 외출 또한 한 달에 한 번 허용된다. 구조부터 사교육이 원천 차단된 셈이다. 한민고는 사교육 힘을 빌리지 않고 공교육 울타리 안에서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외부 강사가 아닌 100% 교사진으로 수업이 이뤄진다는 점은 교사진의 열정과 실력을 드러낸다. 논구술 분야 역시 예외 없이 한민고 교사가 수업을 담당한다.

영재 특성화반은 과고/영재학교 못지않다. 20명 이내의 한 학급으로 구성해 운영하는 ‘수학과학영재반’은 수학 과학 분야에 창의성과 탐구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육성한다. 선행학습이 목적이 아닌 심화학습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수학 이론/실험팀을 구성하며 주제강연, 토론, 실험/실습 과제연구 등을 수행한다. 2년간 150시수로, 주중 방과후와 방학 중 수업을 진행한다. 영재반 활동을 통해 경기도 과학동아리 발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벌써 뚜렷한 역량이 부각되는 중이다.

영재교육은 자연계열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인문학 영재서당’은 논어를 소재로 심화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문 원전을 우리말, 영어로 번역하고 논어에서 연구 소재를 이끌어내 과제를 진행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대학 교수를 초빙해 논문 지도도 가능하도록 했다. 한문교사 영어교사 등이 참여한 융/복합적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사고를 기르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영재교육뿐만 아니라 방과후 프로그램 역시 특별하다. ‘사교육 제로’를 지향하는 만큼 교과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프로그램도 물론 마련돼있지만 단지 ‘수능 성적을 올리기 위한’ 수업이 아닌, 학생이 원하는 수업으로 구성한다는 설명이다. 학생의 희망에 따라 수준별 심화교과, 기초교과, 수능교과를 모두 개설해 선택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징검다리 멘토링’이다. 졸업생 선배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후배가 학습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가 1기 졸업생인 만큼 졸업생들의 학교와 후배에 대한 애정도 더 남다를 수밖에 없다. 1학년 14팀, 2학년 7팀, 3학년 8팀이 참여해 재학생들의 호응도도 높다. 금일철 교감은 “졸업생에게는 명예를, 재학생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활동으로 재학생에게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재학생간 멘토-멘티 활동도 활발하다. ‘한그루’는 선후배간 멘토와 멘티를 정해 학교생활에 적응을 돕고, 학습결손 부분을 서로 상담해 활력을 돋우고 있다. 동급생 간에는 ‘한울타리’를 형성해 서로 자신있는 영역에 대해 도움을 주는 협력 학습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학기 말에는 모둠별 평가를 실시해 우수사례도 발표한다. 모범사례를 공유해 더욱 발전시킨다는 목적이다.

‘멘토 교수단’은 한민고만의 강력한 무기다. 설립 당시부터 교육과정 구성 등 교육프로그램 구축 전반에 참여한 ‘서울대 멘토단’은 ‘한민 포럼’으로 확대개편됐다. 한민 포럼은 멘토 교수단을 활용한 포럼 형태의 특강으로, 단발성이 아닌 총 10회에 걸쳐 진행하는 체계화된 프로그램이다. 교수단의 전공은 서울대 통계학/수리과학부, 연세대 계산공학, 고려대 물리학/사이버국방 등 면면이 화려하다. 올해는 ‘세상과 통하는 수학이야기’와 ‘세상과 통하는 국제정치 이야기’로 나눠 진행 중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다보면 막상 자소서를 써야할 때 활동사항의 세세한 부분을 놓칠 우려가 생길 법도 하지만, ‘한민학습성장일기’를 통해 이 같은 걱정도 불식시켰다. 수업과 활동에서 어떤 것을 배우고 느꼈는지 일일이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사와 함께 일기를 공유해 관련 지도도 자연스레 이뤄진다. 학생부/자소서를 기록할 때쯤 힘겹게 기억을 더듬어 작성하는 것과는 확연한 질적/양적 차이임에는 틀림없다.

<연구하는 교사진의 밤낮가리지 않는 열정>
교사진의 노력은 학생과 교육에 대한 열정 없이는 불가능하다. ‘젊은 학교’ 특유의 에너지로 하루하루가 다른 변혁의 원동력이다. 대입 ‘학종 시대’에 접어든 만큼 학생부 기재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가는 상황이다. 3학년 담임 등 입시 관련 교사진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모여 자체연수를 진행한다. 학생부 기재요령이 매번 변화하는 상황에서, 경력이 꼭 많다고 해서 학생부를 잘 작성하는 것은 아니다. 변화에 발빠르게 대비하는 대응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교사에게는 더 중요한 자질로 평가된다. 김형중 진학실장은 “선생님들의 짧은 경력을 보완하기 위해서 연수를 많이 진행하고 있다”며 “경력이 많은 학교를 능가한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해 교사간 집단 성장도 도모한다. 교사 개개인의 노력과 역량에 더해 집단 협력을 통한 교육력 향상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목적이다.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수업개선, 진로/진학지도 등으로 세분화해 교사 학습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부 및 자소서 연구’는 물론, 학종의 확대에 대비해 교내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과 진학지도를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이외에도 학교 교육목표에 따른 교육활동의 방향을 제시하는 공동체, 교사들의 집단 지성을 활용해 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공동체, 인성교육과 나눔배려교육을 연구하는 공동체 등으로 다양하게 나눠 발전을 꾀하고 있다.

‘진로진학 로드맵 설계’도 교사간 학습공동체를 통해 치열하게 고민한 산물이다. 진로진학 로드맵은 학생들의 희망 전공에 맞춰 어떤 교내 행사/동아리에 참여하면 좋을지 가이드를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교내 프로그램이 너무 다양해 재학생들이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할지 난감할 법도 하지만, 한민고에서는 이런 고민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박광순 3학년 부장은 “교내 방과후 프로그램 등이 워낙 많다 보니, 학생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줘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며 “지난 겨울방학, 교사들이 모여 치열하게 논의한 끝에 이 같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희망전공 이해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본적으로 읽어야 할 참고도서 등까지 전반에 걸쳐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교사진이 기숙생활을 함께 하며 학생과 많은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이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다. 한민고는 남자 기숙사 옆에 교사 숙소가 자리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소통 기회가 많아질수록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사항도 적극 반영된다. 김형중 진학실장은 “한민고는 만들어진 학교가 아닌, 아직 만들어가는 학교다. 학생들과 상담하고 함께 생활하면서 ‘학생들의 어떤 부분을 키워주면 좋겠다’하는 부분들을 발견해, 프로그램 개설로 반영했다”며 “학생들의 관심분야가 많다 보니 교육활동도 자연스레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일과가 끝난 후에도 교사들은 쉴 틈이 없을 정도다. 일과후나 주말에 국영수 담당교사들이 5명 내외의 학생을 담당해 개인지도하는 ‘청출어람’을 통해 개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별 자소서 지도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학생당 많게는 15회에 이를 정도로 자소서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주고받는다. 김형중 진학실장은 “학생이 자소서를 직접 쓰면서 고민하는 그 자체도 교육”이라며 “스스로 활동의 의미를 깨달을 때까지 옆에서 지도한다”고 말했다.

<양날개 중점학교.. SW융합중점과 사회중점>
한 발 앞선 소프트웨어(SW) 교육은 한민고의 또다른 경쟁력이다. 정부가 SW중심대학을 선정해 지원하고 대학별로 SW특기자가 신설되는 등 SW교육이 화두가 된 것이 최근의 일이다. 한민고는 SW가 전면 부각되기 이전에 이미 관련 교육에 무게를 실어왔다. 2016, 2017년에는 SW교육 선도학교로 2년 연속 지정되면서 기반을 다졌다. 2018학년에는 SW융합중점학교로 선정돼 더욱 다양한 선택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창의적 체험활동으로는 프로그래밍, 자료구조, 알고리즘, 문제풀이, 이산수학 등을 실시한다. SW융합 교육의 성과는 다양한 교외 대회 실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로보컵 국제대회에 2년 연속 학교대표로 출전했고, 2017 ICT어워드 코리아에서는 알고리즘 부분에서 동상 1명, 장려상 5명, 이산수학 부분에서 은상 1명, 장려상 4명의 성과를 냈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 대회에서도 장려상 1명을 배출하는 등 여러 대회에 출전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자연계열이 SW교육을 기반으로 성장 중이라면, 인문계열은 ‘사회교과중점학교’의 장점을 살리고 있다. 사회과제 연구, 정치와 법, 경제, 고전과 윤리, 여행지리, 국제법, 국제경제, 세계사, 동아시아사 등 학생의 흥미와 진로에 따라 자유수강제로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관련 창의적 활동을 통해 모의 군사재판 경연대회에서 대상/금상을, 전국 지리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한국철학올림피아드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눈에 띄는 활동은 ‘6.25 참전용사 자서전 편찬 봉사활동’이다. 학생들이 직접 참전용사를 인터뷰 해 그들의 자서전을 발간하는 활동이다. 의미를 인정받아 나라사랑 컨텐츠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좋은 교육’ 치열한 고민, ‘학종 최적화’ 귀결>
다양한 교내프로그램은 그야말로 ‘학종’을 위해 만들어진 학교가 아닐까 싶은 정도지만 ‘학종 최적화’는 교육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결과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김형중 진학실장은 “한민고는 학종에 강할 수 있는 학교지만, 학종을 겨냥해 일부러 이렇게 한 것은 아니다”라며 “수능 위주 교육이 가장 편할 수는 있지만 ‘좋은 교육’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학종이 고교교육을 잘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전형이라는 믿음 아래, 수능에만 초점을 맞춘 교육을 실시하지 않겠다는 설립 초기 다짐은 지금도, 앞으로도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교내 모든 프로그램은 ‘리더십 배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과학습에서부터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우고 있지만 예체능프로그램도 예외는 아니다. 교내 체육대회 역시 학생들이 직접 진행한다. 심판도 학생이 맡는다. 경기운영위원회를 조직해 하나부터 열까지 학생들의 힘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했다. 주니어 ROTC는 전국 최초로 창단한 특수대학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올바른 국가관과 인성을 갖춘 리더를 육성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다는 목표로, 병영캠프 봉사활동 응급처치 제식훈련 등을 실시한다.

치열한 입시경쟁에 교과학습에만 몰두하는 학교도 많지만 한민고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핀조인(Feel, Enjoy, JOIN) 1인2기 프로그램을 통해 방과후 예체능 활동도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1주일에 4시간씩 체육 2시간, 예술 2시간으로 각각 운영하고 있다. 60명의 강사진에, 강좌가 115개에 이른다. 예술 활동에서 음악의 경우 오케스트라, 합창단을 비롯한 각종 악기 연주를, 미술의 경우 소묘, 그래픽 디자인 등을 학습할 수 있다. 체육활동 역시 검도 농구 방송댄스 등으로 다양하다.

한민고는 지금도 발전 중이다. 올해도 1학기에는 20개 대학을 탐방하고, 선진화된 고교를 찾아다니며 더욱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배울 것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교류하고 논의하겠다는 열정이다.

<2018 한민고 정원내 364명 모집>
한민고는 정원내 기준, 군인자녀 전형(전국단위)으로 정원의 70%를, 일반자녀 전형(경기도 광역단위)으로 정원의 30%를 나눠 선발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각각 255명, 109명이다. 군인자녀 전형은 입학예정일(2018년 3월 2일) 기준 현역 군인의 자녀여야 한다. 입학예정일 이전 전역한 군인이거나 전역 예정인 군인의 자녀는 지원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일반자녀 전형의 경우 경기도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이거나 중학교 졸업자로서 경기도 내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타 시/도 소재 특성화중학교(전국단위 모집 자율학교 포함) 졸업예정자 중 경기도 내에 거주한 경우에도 지원 가능하다. 단 경기도 내 거주자의 경우 전 가족이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돼있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선발방법은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 만점 기준으로 선발한다. 내신성적 반영은 경기도교육청 반영지침에 따른다. 교과활동상황 150점, 출결 20점, 봉사 20점, 학교활동실적 10점으로 산출한다. 교과활동상황은 3학년 2학기 학기말 성적까지 반영하며, 일반교과를 1학년 12%, 2학년 18%, 3학년 30%로 체육/예술 교과를 15% 반영한다. 비교과에 해당하는 출결/봉사/학교 활동은 3학년 10월말까지의 실적을 반영한다.

올해 입시는 12월11일부터 15일 오후5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합격자는 12월20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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