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능개편 졸속 드러나..'정치논리로 수요자 외면 당해'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현장의 극심한 반대로 1년 유예하기로 결정된 수능개편안이 불과 4개월 동안 논의한 ‘졸속 개편안’이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전까지는 ‘절대평가’ 관련 논의를 진행하지 않다가 새정부가 들어설 즈음 갑자기 논의하기 시작해 개편안에 담긴 것이다. 교육계에서는 “교육이 정치에 휘둘려 현장 혼란이 야기된 대표적 사례로 남게 됐다”고 비판했다. 교육부가 노웅래 의원(더민주)에 제출한 ‘수능개선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개선위 회의에서 절대평가 전환이 등장한 시점은 4월5일 17차 회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
-
통합사회/통합과학 담은 새 교과서 공개..내년 현장 도입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내년부터 초중고에서 사용할 새 검/인정 교과서가 공개됐다. 교육부는 9월20일부터 새 검/인정 교과서 전시를 시작해 10월말까지 각 학교의 교과서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개된 교과서는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신설된 통합사회/통합과학이 반영된 첫 교과서다. 교육부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중학교 때까지 배운 내용을 바탕(70~80%)으로 쉽게 구성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내년 고1부터 통합사회/통합과학이 본격적으로 현장에 도입되지만 해당 학생들이 수능을 치르게 되는
-
'합의하고 딴소리'사교육걱정..모집정지처분논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이 교육부가 대학별고사 위반대학에 대한 모집정지 처분 수준을 축소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하지만 모집정지 수준을 논의하는 자리에 사교육걱정 대표가 자리해 만장일치로 합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이미 사교육걱정 대표가 참여한 자리에서 만장일치로 합의한 사안”이었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모집정지 비율까지 외부에 공표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사교육걱정은 교육부에 대해 결과 발표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그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교
-
학종 수능최저/추천서 폐지되나.. 개선방향 관심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이르면 2022학년 대입부터 학종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과 교사추천서가 전면 폐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교육부가 대입 학종(학생부종합전형) 개선방안으로 수능최저와 교사추천서 폐지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0일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학종에서 수능최저 폐지, 교사추천서 폐지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미 학종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많고 정성평가라는 취지에도 맞지 않아 수능최저 폐지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추천서 역시 필수제
-
장학재단 부실행정 ‘눈살’.. 학생들 불필요 대출 5년간 1000억원 넘어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한국장학재단의 부실한 행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불필요하게 부담하는 이자비용이 2억4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장학금 지급 대상자인 대학생들이 등록금 납부 기한보다 장학금 지급이 늦어져 어쩔 수 없이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했던 금액은 5년 간 1000억원이 넘는 수준이었다.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제도가 시행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장학금 선정일과 지급일 사이에 대출됐다가 상환된 금액이 약 1037억원이며 이에 다른 추정 발생 이자가 2억4500만원에 달한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한 학기
-
약대입학자격시험(PEET) 응시생 '역대 두 번째'.. 공대생 '최다'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약대 입학자격시험인 PEET응시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인 1만5107명을 기록했다. 취업시장의 한파가 이어지면서 문과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이 수월하다고 여겨지는 이공계열 학생들마저도 전문직으로 몰리는 양상이다. 2016학년과 2017학년 2년간 생물학 전공자가 최대를 차지했던 PEET는 올해 공학 전공자가 27.2%(4106명)로 최다인원을 기록, 자연과학계열 학생들의 약대 쏠림현상이 공대로까지 번진 양상이다. 올해 공학 전공자 응시인원이 증가하면서 기초학문 붕괴, 수도권 대학 이탈현상에
-
수능 주관식 인프라 확보 .. 평가원, 자동채점 프로그램 개발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수능이나 국가수준학업성취평가처럼 대규모 시험에서 주관식 문항 도입을 위한 기술적 인프라는 갖춰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주관식 답을 컴퓨터로 채점할 수 있는 ‘한국어 서답형(주관식) 문항 자동채점 프로그램’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응시인원이 많은 시험에서는 채점이 용이한 객관식이나 단답형 문항만 출제됐다. 물론 기술적 인프라가 갖춰졌다고 수능 주관식 도입이 곧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평가원이 시스템을 갖추었을 뿐 수능의 주관식 도입은 정책당국이 여론수렴을 통해 결론을 낼 문
-
[2018수시] 시사흐름 '반영' 수의예/간호 '상승'.. '역반영' 조선해양 원자력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18수시에서 시사이슈로 가장 주목 받은 학과는 어디일까.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이하 유웨이)의 도움을 받아 시사이슈 관련 학과들의 2018수시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을 업고 가장 주목 받은 전공은 수의예과였다. 반면 새 정부의 탈원전 방침과 구조조정을 앞둔 조선업계 역시 경쟁률 하락이 예상됐지만 의외의 반전을 이루었다. 원자력관련 전공과 조선공학 전공 역시 상승 마감을 했기 때문이다. 입결하락을 노린 상승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올해 수시에서 수의예과와 동물 관련학과 경
-
'정권초월' 대신 '코드인사'.. '교육회의 거수기 전락하나'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새 정부의 주요 교육공약을 좌우할 국가교육회의 의장으로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이 위촉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교육회의 의장으로 신인령 이화여대 법대 명예교수(전 총장)를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초 계획된 대통령이 아닌 민간위원이 의장을 맡기로 하면서 가뜩이나 국가교육회의의 한계가 뚜렷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시선이 제기돼 왔다. 결국 의장 자리마저 참여정부 시절 인연이 닿았던 ‘진보’학자로 채워지면서 향후 산적해 있는 교육현안을 조율할 국가교육회의가 코
-
2018의전원 경쟁률 19.4대1 수준..MDEET 7.6% 감소 ‘의전원 5개 179명 모집’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해 치르는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DEET) 응시자가 전년대비 7.6% 감소했다. 의전원이 의대로 전환됨에 따라 모집인원이 감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도입 당시 전국 27개에 달하던 의전원은 현재 강원대 건국대(글로컬) 동국대(경주) 제주대 차의과대의 5곳으로 줄어든 상태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협의회는 지난달 20일 시행된 2018 MDEET에 3480명이 응시했다고 19일 밝혔다. 2017학년도의 경우 3768명이 응시한 데 비해 288명(7.6%)이 줄어든 수치다. M
-
[9월모평] 영어 1등급 5.39%.. '전년 수능 넘어선 절대평가의 역습'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9월모평에서 영어 영역의 난도가 상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1등급 비율은 5.39%로 올해 영어 절대평가 체제에서 치른 모의고사 중 가장 어려운 수준이었다. 다만 실제 수능은 9월모평만큼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서는 9월모평이 난도를 조정하기 위해 치르는 시험인 특성상, 실제 수능에서는 난이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8수능 9월모평 채점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 134점, 수학(가) 131점, 수학(나) 142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
[2017수능분석] ‘확대’ 재수생 강세 '10점이상 높아'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6년 만의 불수능’으로 회자될 만큼 변별력을 확보했던 2017학년 수능성적을 분석한 결과 N수생(이하 재수생)으로 분류되는 졸업생이 여전히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값은 물론이고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수능최저 충족조건인 2등급까지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재수생의 우세가 뚜렷했다. 국어 수학(가) 수학(나) 영어 모두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평균 표점이 10여 점 가까이 앞섰으며, 상위등급 비율도 2배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정량평가 시험으로 투입시간이 많을수록 유리하다는 수능의
-
조중동 교육섹션 ‘광고기사’ 27.4%.. 조선 ‘최고’ 중앙 ‘증가’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교육기사로 둔갑한 주요 일간지의 광고성 기사 비중이 여전히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3개 언론사 교육섹션 기사 가운데 사실 전달이나 분석이 아닌 홍보 목적으로 쓰인 ‘기사형 광고’는 27.4%에 달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이 3월부터 8월까지의 교육섹션의 광고성 기사를 분석한 결과 전체 248건 중 68건이 사교육업체, 외국/국제학교, 언론사 교육법인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내용이었다. 조선일보가 31.0%(45건)로 가장 많았고 중앙일보 25.4%(17건)
-
사립대 ‘족벌경영’ 67곳.. ‘주요 보직’ 설립자/이사장 친인척 163명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교육부가 사학혁신위원회를 발족해 사학비리에 대한 엄단을 예고한 가운데 사립대학 설립자나 이사장의 가족이 대학의 주요 보직을 맡는 ‘족벌경영’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립자나 이사장의 가족이 근무하고 있는 대학은 전국 67곳, 163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총장으로 재직 중인 설립자/이사장 가족은 29명이고 기획실장 등 주요보직에도 설립자와 이사장의 친인척이 진출해 있었다.교육부는 26일 사학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사학비리 해결을 위한 사학법 개정 방침을 밝혔다. 사
-
외고, 수능 제2외국어 ‘전공 포기’ 25%.. ‘로또’ 아랍어 87%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전공 상관 없이 아랍어를 수능 제2외국어로 선택한 외고생이 5명 중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외고에서조차 아랍어 쏠림 현상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철규(자유한국당)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2017학년 외고 재학생 제2외국어 선택현황’을 살펴보면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한 외고생 5438명 가운데 24.7%에 해당하는 1345명이 본인의 전공과 일치하지 않은 언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45명 가운데 87.4%
-
2017네이처인덱스, 국내1위 서울대.. KAIST 연세대 톱3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17 네이처 인덱스 순위에서 서울대가 올해 역시 국내1위를 차지했다.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가 최근 발표한 ‘2017 네이처 인덱스 교육기관 순위(2017 Nature Index-Academic)’에서 서울대가 세계58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56위보다는 두 계단 하락했다. 서울대에 이어 KAIST 연세대가 각각 세계 61위, 133위로 국내대학 2, 3위에 올랐다.개별순위가 제공되는 500위 내 자리한 국내대학은 지난해 16개대학에서 올해 12개대학으로 줄어들어 우려를 자아냈다. 대부분 대학
-
2017네이처인덱스 이노베이션, 한양대 1위.. 포스텍 KAIST 톱3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과학전문 학술지인 ‘네이처’가 최근 발표한 ‘2017 네이처 인덱스 이노베이션’ 순위에서 한양대가 세계23위로 국내1위를 차지했다. 한양대에 이어 포스텍 KAIST 순으로 톱3였다.‘네이처 인덱스 이노베이션’은 논문당 특허 피인용지수를 기반으로 매긴 순위다. 논문당 특허 피인용지수는 논문 한 편이 얼마나 특허에 사용되는지 나타내는 점수로,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기관에서 발표한 논문이 실용기술개발에 많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올해 네이처는 1980년부터 2015년까지 각 대학이 발표한 논문을 기반으로 총
-
2017로이터 ‘혁신대학’ KAIST 세계6위.. 포스텍 서울대 성대 한대 톱5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영국의 대표적인 뉴스통신사인 로이터가 선정한 ‘2017 로이터랭킹 세계 최고 혁신대학’에서 KAIST가 세계6위로 국내최고 성적을 차지했다. KAIST는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세계6위의 자리를 지켰다. 6월 발표한 ‘2017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1위 달성에 이은 성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KAIST에 이어 포스텍(14위) 서울대(24위) 성균관대(48위) 한양대(61위) 순으로 국내대학 톱5를 형성했다. 톱20 이내에 든 아시아대학은 KAIST와 포스텍 두
-
[알고보자] 되풀이된 서울대 ‘지균 때리기’.. ‘명칭이 빚은 오해’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올해도 언론과 정치권으로부터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지균)에 대한 잘못된 비판이 되풀이됐다. 27일 H신문은 안민석(더불어민주) 의원에게 제공받은 자료를 토대로 ‘[단독] 서울대 말로만 ‘지역균형선발’.. 선발학생 절반 이상 서울/수도권’이라는 제목으로 서울대 지균의 서울/자사고 편중현상이 심하다며 비판에 나섰다. 지역별로 다양한 인재를 선발해야 하는 지균에서 수도권 비율이 절반을 넘었고, 일반고보다 자사고의 지균합격 비율이 2배 높았다며 서울대가 ‘균형’ 선발이란 전형 취지를 어기고 있다는 게 비판의
-
따뜻한 남쪽 바다의 ‘반전’ 남해해성고..폐교위기에서 공교육 롤모델로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불과 15여 년 전 농어촌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내몰렸던 남해해성고등학교(남해해성고)는 당당히 지역을 대표하는 공교육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전국모집 자율학교로 전기고 이후 치러지는 입시시기, 100명 안팎에 불과한 학년정원 등 불리한 여건을 넘어선 진학실적은 가히 놀라운 수준이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무려 20명이 SKY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 진학했고, 서울 상위대학 KAIST 포스텍 GIST대학 등의 이공계특성화대학, 경찰대학 사관학교 등의 특수대학, 의대 한의대 수의대 등 특성화학과
-
강억구 남해해성고 교장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학교 만들 것”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올해 9월 취임한 강억구 남해해성고 교장은 올해로 34년째 남해해성고를 지켜온 산 증인이다. 1984년 교단에 첫 발을 디딘 이래 2009년까지 영어교사로 남해해성고 학생들과 호흡해온 강 교장은 2009년 교감으로 자리를 옮겨 전임 최성기 교장과 올해 8월까지 손발을 맞춘 끝에 교장직에 올랐다. 한 때 폐교위기에 내몰렸던 남해해성고가 화려하게 부활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온 숨은 주역 중 하나다. 지금까지의 발전상만 해도 놀랍지만, 강 교장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꾼다. 다음 목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학교
-
[포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 마인드 컨트롤이 관건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11월16일로 예정된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수능시험장 앞에서 선배를 응원하던 친구들이 이제 곧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을 들어가겠지요. 이제부터는 공부하는 시간과 리듬도 수능 당일 시험 시간표에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9월30일 건국대와 서울시립대 논술을 시작으로 수능 전후 쏟아지는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에 어수선한 마음을 잡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평정심을 찾을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때입니다.올해 수능은 9년 만에 접수인원이 60만명 이하로
-
[온라인폴] 대학별고사 교육과정 위반 문항 비공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교육부가 2017학년 대학별고사의 교육과정 위반 여부 판정결과를 발표하면서 정작 위반 문항은 공개하지 않아 논란입니다. 위반 사실만을 알릴 뿐 어떤 문항이 어떻게 위반했는지 대학 입장에서는 알 수 없어 ‘깜깜이 판정’이어서 개선도 어렵고 더욱 심각한 문제는 수요자인 학생 교사도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2년 연속 교육과정을 위반한 대학에 대해서는 입학정원의 10% 범위에서 모집정지 처분이 가능한 상황에서, ‘제재와 처벌’에만 목적을 둔 판정 아니냐는 우려도 섞여 나왔습니다.대학들은 고교교사를 동원한 출제
-
[건강 클리닉] 소화불량 “오래 앉아 있으면 가스가 찹니다. 속이 답답해서 공부가 잘 안 돼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두 달이 넘으니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침이면 아랫배가 살살 아프고 변도 설사처럼 나옵니다. 시험을 앞두고는 증상이 심해져 화장실에 두 번은 다녀와야 학교에 갈 수 있을 정돕니다.”학생들은 여러 가지 소화기 문제를 호소한다. 단순한 위염도 있지만 과민성 대장증상, 만성 소화불량 등도 고민거리라고 말한다. 이런 증상들은 학년이 높아 갈수록 심해진다. 운동이 부족하면 소화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운동을 해서 뱃속의 장기들이
-
[기자방담] 학종 말고 정시도 ‘로또’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018정시 기사를 정리하면서, 누가 ‘정시는 간단한 것’이라 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단 17개대학의 것만을 정리하는 데도 각기 다른 전형방법과 수능반영방법에 연휴 중간 한창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수능100% 반영하는 대학이 있는 반면 수능90%에 학생부10%를 반영하는 대학, 학생부 10%도 교과만 반영하는 대학, 비교과만 반영하는 대학, 교과와 비교과 모두 반영하는 대학이 있습니다. 수능반영 역시 영역별 비중이 달라 높은 비중의 영역에 성적을 잘 받는다면 유리한 구조라 잘 살펴야 하고, 점수반영을
-
고입 캘린더 (10/20~)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 전국단위 자사고 접수일정▲김천고 원서접수 10/20(금)~26(목), 서류제출 10/23(월)~25(수) ▲광양제철고 원서접수/서류제출 10/20(금)~26(목) ▲포항제철고 원서접수/서류제출 10/23(월)~25(수) ▲인천하늘고 원서접수 10/26(목)~11/1(수), 서류제출 10/30(월)~11/2(목)○ 전국단위 자사고 전형일정◇1단계 합격자 발표 ▲현대청운고 10/18(수) 정오 ▲북일고 10/20(금) 오전10시 ▲포항제철고 10/31(화) 오전10시 ▲광양제철고 10/31(화) 오후2시
-
대입 캘린더 (10/20~)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 상위대학 인문계열 대학별고사▲한양대 글로벌인재 면접 10/14(토) 오후2시 ▲연세대 학종(면접형) 면접 10/14(토) 시간공지 9/30(토) ▲성균관대 글로벌인재 면접 10/14(토) 시간공지 10/11(수)▲서강대 알바트로스창의 면접 10/15(일) 공지 10/2(월) ▲고려대 고교추천Ⅰ 면접 10/21(토) 오전8시20분(사회계), 오후1시30분(인문계) ▲연세대 특기자(인문학인재), 특기자(사회과학인재) 면접 10/21(토) 공지 10/13(금) ▲동국대 특기자(문학) 특기자(어학) 면접 1
-
[엄마의 책갈피] 자녀를 위한 기도
-
[차 한잔을 마시며] 아니 에르노 '탐닉'
-
[2018정시] 동국대 793명 모집.. 인문/자연 수능100% ‘유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동국대 2018정시는 지난해 1119명에서 326명 줄어든 793명의 모집이다.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2016학년 67명, 2017학년 73명의 이월이 발생한데다 올해 수시규모를 대폭확대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이월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가능하다. 가군의 체육교육 연극, 나군의 미술을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수능100%로 선발하는 점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올해부터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로 시행됨에 따라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해 일정비율 반영한다. 변별력 우려로 인해 지난
-
[2018정시] 서울시립대 672명 모집.. 인문자연 수능100% ‘교차지원 가능’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서울시립대 2018정시는 정원내 기준 지난해 704명보다 32명 줄어든 672명을 모집한다. 가군 650명, 나군 22명의 모집인원이다.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2016학년 59명에서 지난해 수시이월이 131명까지 확대됐으며 올해 수시모집인원도 소폭 증가해 이월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100%의 전형방법을 적용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점수를 환산한다. 인문계열은 2등급부터 7점씩, 자연계열은 5점씩 낮아진다.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
[2018정시] 한국외대 1310명 모집.. 인문자연 수능100% 전환 ‘수험생 부담 축소’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한국외대는 올해 수능100%로 전환, 수험생 부담을 줄인 특징이다. 지난해엔 수능90%+학생부(교과)10% 반영으로, 학생부 교과에 대한 심적 부담이 있었다. 2018정시 모집인원은 지난해 1444명에서 134명이나 줄어든 1310명이다. 서울캠퍼스와 용인소재 글로벌캠퍼스의 통합캠퍼스 체제가 특징으로, 서울캠은 가/나군 모집하고 글로벌캠은 가/나/다군으로 다군까지 모집한다. 전 캠퍼스/전 모집단위에 수능100% 반영하면서 정시선발이 더욱 간소화했으며, 영어는 영역별 배점에 포함, 인문계열은 1등급 100점
-
[2018정시] 경희대 1398명 모집.. 인문사회자연 수능100% ‘전형방법 유지’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인문사회자연 기준, 수능100%를 유지한 경희대 2018정시는 지난해 1406명에서 8명 줄어든 1398명의 모집이다. 가/나군 모집하는 경희대 정시는 가군은 서울캠, 나군은 국제캠 모집의 특징이다. 가군은 지난해 모집인원 696명을 그대로 가져가는 반면, 나군은 지난해 710명에서 올해 702명으로 8명 줄었다. 군별 수능중심전형과 실기중심전형으로 모집하는 경희대는 수능중심모집의 1140명(가군547명/나군593명)에 대해선 수능100%로 선발한다. 영어는 영역별 배점에 포함, 1등급 200점, 2등급
-
[2018정시] 한양대 785명 모집.. 가군 수능100%, 나군 수능90%+교과10%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한양대는 2018정시에서 정원내 기준 가군 262명, 나군 523명 등 785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요강상 모집인원 793명에서 8명이 줄었다. 수시이월이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지만 2016학년 8명, 2017학년 17명 등 이월규모가 적은 대학인 탓에 이월이 발생하더라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가군은 수능100%, 나군은 수능90%+학생부교과10%의 전형방법을 유지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점수를 부여한다. 자연계열보다 인문/상경/예체능계열에서 점수차가 큰 특징이며 하위
-
[2018정시] 중앙대 1254명 모집.. 수능일반 834명, 동일계 50명 수능100%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중앙대는 2018정시에서 정원내 기준 지난해보다 28명 줄어든 1254명을 모집한다.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지난해 95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한 데 더해 올해 수시규모를 소폭 확대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수시이월이 발생할 전망이다. 실기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과 동일계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100%의 전형방법을 적용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 1등급 20점, 2등급 19.5점, 3등급 18.5점, 4등급 17점 등 하위등급으로 갈수록 등급간 점수차가 크다.올해 전공개방제를
-
[2018정시] 연세대 1016명 모집.. 수능90%+학생부10% 유지, 수시이월 주의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연세대 2018정시는 인문/자연계열 기준 수능90%+학생부10%의 반영을 유지한다. 요강상 지난해 1003명보다 13명 늘어난 1016명을 모집, 정시축소의 흐름에서 벗어나는 구조다. 확대된 1016명은 수시이월이 반영되지 않은 요강상 모집인원이다. 연대는 해마다 상위권대학 최고의 수시이월인원을 기록해온 만큼 실제 모집인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연대 수시이월인원은 2016학년 275명에 이어 2017학년 351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대의 154명 234명, 고려대의 144명 141명보다 현저히
-
[2018정시] 고려대 612명 모집.. 학생부적용 폐지, 수능100% ‘수험생 부담 축소’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수능100%로 전환한 고려대 2018정시는 지난해 995명에서 383명 줄어든 612명의 모집이다.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2016학년 144명, 2017학년 142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한데다 올해 수시규모를 대폭확대한 걸 감안하면 올해 이월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가능하다. 디자인조형 체육교육 사이버국방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가 지난해 수능90%+학생부10%에서 올해 수능100%로 전환한다. 영어는 감점제로 적용, 2등급에 1점 감점하고 이후 2점씩 차등감점한다.<정시 축소세.. 수시
-
[2018정시] 단국대 1789명 모집.. 인문자연 수능100% ‘모집단위별 가산제’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단국대 2018정시는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을 줄이고 수능 절대평가 실시로 인한 영어비중의 감소 외엔 지난해와 동일한 전형방법으로 수험생 혼란을 줄인 특징이다. 단대는 죽전과 천안의 통합캠퍼스 체제다. 영어비중은 죽전은 모두 감소, 천안은 의예 치의예만 감소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비중을 그대로 둘 정도로 큰 변화가 없다. 일부 모집단위에서 수학(가)와 과탐Ⅱ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 역시 지난해와 동일하다. 한국사는 죽전의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반면, 천안의 경우 응시여부만 확인한다. 천안 일부 모집단위엔 사
-
[2018정시] 인하대 610명 모집.. 인문자연 수능100% ‘유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인하대 2018정시는 지난해 1147명에서 537명 줄어든 610명의 모집이다.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지난해 75명의 이월이 발생한데다 올해 수시규모를 대폭확대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이월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가능하다. 올해는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로 시행됨에 따라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해 반영한다. 지난해 대비 영어 반영비율이 줄어든 특징이다. 스포츠과학 디자인융합 체육교육 조형예술 연극영화 국제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에서 수능100%로 선발하는 점은 올해도 같다.
-
[2018정시] 숙명여대 845명 모집.. 인문자연 수능100% ‘유지’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숙명여대 2018정시는 정원내 기준 지난해 1004명에서 159명 줄어든 845명의 모집이다. 가군 211명, 나군 634명을 모집한다.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2016학년 39명, 2017학년 51명의 수시이월이 발생, 규모는 크지 않으나 최종 모집인원은 계획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가군은 예체능만, 나군은 인문/자연을 모집해 나군에 대한 관심이 더 크다. 나군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100% 전형방법을 유지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점수를 환산한다. 1등급 100점, 2등급 95점이며 3등급
-
[2018정시] 서강대 314명 모집.. 수능90%+비교과10%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강대 2018정시는 정원내 기준 지난해 442명에서 128명 줄어든 314명의 모집이다.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2016학년 29명, 2017학년 40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최종모집인원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형방법은 수능영어 절대평가 전환에 따라 영어영역이 가산제로 적용되는 차이다. 1등급은 100점을 가산하며 2등급부터 1점씩 차감해 적용한다. 수능90%에 비교과10%를 합산하는 방식은 전년과 동일하나 영어가 가산제로 돌아서면서 90%에 해당하
-
[2018정시] 이화여대 651명 모집.. 수능100% ‘무학과 선발’의 파격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이화여대의 2018정시는 무학과선발의 파격이다. 올해부터 중앙대도 단과대 단위로 선발하는 전공개방제를 실시하지만 이대는 모집단위 자체를 구분하지 않아 한 발 더 나간 셈이다. 정시 입학생들은 1학년 말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엘텍공과대학 경영대학 신산업융합대학 스크랜튼대학 각 학과(전공)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국가에서 정원을 관리하는 의대 사범대와 예체능계열은 별도 선발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과별 선발을 유지한다.이대의 정시 무학과선발을 두고 대학가에선 내년 고1부터 적용되
-
[2018정시] 건국대 1304명 모집.. 인문자연 수능90%+교과10% ‘유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건국대 2018정시는 정원내 기준, 지난해 1433명에서 129명 줄어든 1304명의 모집이다.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2016학년 115명, 2017학년 140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월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가능하다. 수능영어 절대평가의 영향으로 올해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영어가 축소되고 대신 탐구의 비중이 높아진다. 지난해까지 가산점으로 적용하던 한국사는 올해 타 영역과 마찬가지로 일정비율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정시
-
[2018정시] 홍익대 1427명 모집.. 인문자연 수능100% ‘미술 학생부 폐지’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홍익대 2018정시는 관심 높은 미술계열의 학생부 반영을 폐지함으로써 수험생 부담을 줄인 측면이다. 홍대 미술계열은 많은 대학들이 예능계열에 대부분 실기고사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수능에 서류평가만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특징이다. 인문/자연계열의 수능100% 반영은 유지한다. 홍대는 서울과 세종의 통합캠퍼스 체제다. 정시규모는 3년간 감축일로인 가운데 서울캠은 소폭증원 세종캠은 대폭감원의 특징이다. 영어는 배점에 포함하며 한국사는 가산제로 운영한다. 제2외국어/한문의 사탐 대체는 허용하지 않는다. 가/나군에
-
[2018정시] 성균관대 717명 모집.. 135명 축소, 인문/자연 수능100%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성균관대 2018정시는 지난해 852명에서 135명 줄어든 717명의 모집이다.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성대가 매년 수시이월인원을 줄여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월규모 역시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가능하다. 성대는 2014학년 498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5학년 258명, 2016학년 162명, 2017학년 69명으로 4년 연속 수시이월 규모를 줄여오고 있다. 올해부터 수능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영어는 가산제로 적용, 1등급은 100점을 가산하며, 인문계열의 경우 2등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