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제외 수능100%.. 영어 등급별 환산 적용, 1등급200점 2등급192점 3등급178점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인문사회자연 기준, 수능100%를 유지한 경희대 2018정시는 지난해 1406명에서 8명 줄어든 1398명의 모집이다. 가/나군 모집하는 경희대 정시는 가군은 서울캠, 나군은 국제캠 모집의 특징이다. 가군은 지난해 모집인원 696명을 그대로 가져가는 반면, 나군은 지난해 710명에서 올해 702명으로 8명 줄었다. 군별 수능중심전형과 실기중심전형으로 모집하는 경희대는 수능중심모집의 1140명(가군547명/나군593명)에 대해선 수능100%로 선발한다. 영어는 영역별 배점에 포함, 1등급 200점, 2등급 192점, 3등급 178점 등을 부여한다.

경희대는 2018학년 정시에 정원내 기준 가/나군에서 총 1398명을 모집한다. 가/나군 모집하는 경희대 정시는 가군은 서울캠, 나군은 국제캠 모집의 특징이다. /사진=경희대 제공

<가군696명 나군702명 모집.. 지난해 수시이월 126명>
경희대는 2018학년 정시에 정원내 기준 가/나군에서 총 1398명을 모집한다. 가군 서울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중심547명 실기중심149명으로 696명을 모집한다. 나군 국제캠은 수능중심593명 실기중심109명으로 총 702명을 모집한다. 수능중심은 지난해 591명보다 2명 늘었고, 실기중심은 지난해 119명보다 10명 줄어, 나군에서만 총 8명이 줄었다. 2018전형계획 상과 인원이 달라져 주의가 필요하다. 요강 발표 전 공개하는 전형계획 상에선 국제캠 수능중심621명, 실기중심81명으로 각 30명 늘고 38명 줄어드는 것이었으나, 최종 요강에선 전년 대비 변화 폭이 줄어들었다.

경희대 정시 요강상 모집인원은 3년간 1794명→1406명(388명 감원)→1398명(8명 감원)으로 해마다 규모가 축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88명이나 줄이면서 수시에 무게중심을 실어온 경향이다. 정시규모는 정원내 기준(수시 특성화고재직자 3명 제외) 3년간 37.3%(정시1794명/전체4816명)→30.1%(1406명/4671명)→29.9%(1398명/4675명)로 감축일로다.

서울캠은 지난해와 동일한 모집인원을 가져가는 가운데서도 일부 모집단위에 인원변화가 있다. 지난해 영어학부 19명 모집에서 올해 분리모집하는 영문과 영어통번역은 각 11명 10명 모집으로 총 2명 늘었다. 회계/세무는 지난해보다 2명 늘었고, 무역 주거환경은 각 1명 늘었다. 반면 Hospitality경영은 지난해보다 3명 줄었고, 국문 자율전공 행정이 각 1명 줄었다.

국제캠은 올해 총 8명 감축인 가운데, 모집단위별로 변동이 크다. 우선 줄어든 모집단위는 기계 영화연출및제작 각 4명, 생체의공 응용화학 화학공학 체육 각 2명, 골프산업 국제 스포츠의학 정보전자신소재 컴퓨터 각 1명 등이다. 늘어난 모집단위는 원예생명 3명, 한방재료 2명, 건축공학 산업경영 식물/환경신소재 식품생명 우주과학 응용물리학 응용수학 전자 환경및환경공학 각 1명 등이다. 지난해 나군 실기중심에서만 14명 모집했던 디지털콘텐츠는 올해 수능중심을 신설, 실기중심과 병행모집하는 특징이다. 수능중심3명 실기중심10명으로, 결과적으론 지난해보다 1명 줄었다.

올해 총 1398명의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게 일반적이다. 지난해 126명(가군80명/나군46명)의 이월인원이 발생, 요강상 1406명보다 126명 늘어난 1532명을 모집했다. 2016정시에서도 192명의 이월인원이 발생, 요강상 1794명보다 192명 많은 1986명을 모집했다.

지난해 수시이월이 가장 많았던 모집단위는 가군의 경우 경영으로 15명이었다. 이어 경제 영어학부 각 6명, 정치외교 행정 각 5명, 물리학 언론정보 의상 자율전공 회계/세무 각 4명, 무역 사학 사회학 생물학 정보디스플레이 지리(인문) 지리(자연) 각 2명, 간호(인문) 관광 식품영양 아동가족 의예 주거환경 화학 각 1명이었다. 나군의 경우 전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제 기계 유전공학 응용화학 정보전자신소재 태권도 화학공학 각 3명, 건축(5년제) 건축공학 생체의공 원예생명 응용물리학 중국어 환경학및환경공학 각 2명, 사회기반시스템 산업경영 일본어 컴퓨터 환경조경디자인 스포츠지도 체육 각 1명이었다.

<전형방법 수능100%.. 영어배점제>
올해 경희대 정시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인문/사회/자연 수능100%다. 계열구분은 경희대 기준에 따른다. 수능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많은 대학들이 영어에 감점 혹은 가점을 실시하고 있으나, 경희대는 타 영역과 마찬가지로 배점하는 특징이다.

예능계열의 경우 서울캠은 실기와 학생부를 포함한다. 서울캠 음악대학의 경우 실기70%+수능20%+학생부교과및비교과10%, 미술대학의 경우 실기50%+수능30%+학생부교과및비교과20% 비율로 적용한다. 국제캠 예능계열은 수능중심과 실기중심으로 나뉘고, 수능중심은 수능100%, 실기중심은 학생부 없이 실기를 포함한다. 수능중심(산업디자인 환경조경디자인 의류디자인 디지털콘텐츠 PostModern음악 연극/뮤지컬연출 영화연출및제작)의 경우 수능100%로 적용한다. 실기중심 영화연출및제작은 수능70%+실기30%, 이외 예능계열 실기중심(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 환경조경디자인 의류디자인 디지털콘텐츠 도예)은 수능40%+실기60%의 반영비율이다. 국제캠 체능계열 수능중심(스포츠의학 골프산업 태권도)은 수능100%, 실기중심 체육이 수능60%+실기40%, 스포츠지도가 수능40%+실적60%의 비율로 적용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 국어35%+수학(나)25%+사탐20%+영어15%+한국사5% ▲사회계열 국어25%+수학(나)35%+사탐20%+영어15%+한국사5% ▲자연계열 국어20%+수학(가)35%+과탐25%+영어15%+한국사5% ▲예체능계열 국어50%+사/과탐30%+영어20%다. 인문/사회계열(한의예과(인문)포함)의 경우 제2외국어 및 한문 성적을 사탐 2과목 중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 탐구는 2과목반영이 기본이지만, 예체능계열에 한해 상위1과목을 반영한다.

영어는 등급별 환산해 적용한다. 1등급은 200점 만점, 2등급 192점, 3등급 178점, 4등급 154점, 5등급 120점, 6등급 80점, 7등급 46점, 8등급 22점, 9등급 0점이다. 한국사도 등급별 환산해 적용한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3등급까지 200점 만점, 4등급 195점, 5등급 190점, 6등급 185점, 7등급 180점, 8등급 175점, 9등급 170점이고 자연계열의 경우 4등급까지 200점 만점, 5등급 194점, 6등급 188점, 7등급 182점, 8등급 176점, 9등급 170점이다.

<원서접수 내년 1월9일까지.. 미등록충원 2월20일까지>
경희대는 1월6일부터 내년 1월9일 오후6시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실기고사는 음대 1월15일부터 18일 사이, 회화 1월16일, 한국화 1월17일, 조소 1월18일, 디자인/도예 1월20일, 체육 1월25일에서 16일 사이, 영화연출및제작 1월27일에 실시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예체능(실기)를 제외하곤 1월24일, 예체능(실기)는 2월6일 실시한다. 2월7일부터 2월9일 오후3시까지 등록을 마친 후 2월20일까지 추가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 발표마감은 2월20일 저녁9시다.

<지난해 충원율 수능중심 가군99.2% 나군49.3%>
경희대는 2017정시에서 수능중심 가군 99.2%, 나군 49.3%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가군에서 충원율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의예과였다. 24명 모집에 예비번호 93번까지 합격하면서 충원율 387.5%를 기록했다. 이어 철학(212.5%) 간호(인문)(185.7%) 국문(162.5%) 언론정보(150%) 순이었다. 영어학부(148%) 지리(인문)(125%) 정보디스플레이(121.1%) 간호(자연)(100%) 자율전공(100%) 지리(자연)(100%) 화학(100%) 회계/세무(100%)도 한 바퀴 이상 돈 모집단위였다. 나군에선 산업디자인(200%) 환경조경디자인(125%) 영화연출및제작(100%) 순이었다.

<지난해 경쟁률 6.09대 1 ‘소폭상승’>
2017정시 경쟁률은 6.09대 1(모집1532명/지원9331명)로 전년 5.99대 1(1986명/1만1902명)보다 소폭상승했다. 국제캠 경쟁률이 6.55대 1(942명/6168명)에서 6.18대 1(756명/4671명)로 다소 하락했지만, 서울캠의 경쟁률이 5.49대 1(1044명/5734명)에서 6.01대 1(776명/4660명)로 상승하며 전반적인 경쟁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수능중심 서울캠에선 간호(자연)의 경쟁률이 9.14대 1(14명/128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화학 8.67대 1(9명/78명), 생물학 8.55대 1(11명/94명), 약과학 8.38대 1(8명/67명), 지리(자연) 8.25대 1(8명/66명) 순이었다. 반면, 회계/세무 3대 1(21명/63명), 언론정보 4대 1(14명/56명), 정치외교 4.06대 1(17명/69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국제캠에선 PostModern음악의 경쟁률이 21.33대 1(3명/64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극/뮤지컬연출 10.5대 1(4명/42명), 영화연출및제작 9대 1(1명/9명) 순으로 예능계열 모집단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음을 알 수 있다. 인문/자연계열 기준으로는 응용물리가 7.92대 1(13명/103명)을 기록, 관심이 높은 편이었다. 반면 태권도(2.44대 1, 18명/44명), 골프산업(2.94대 1, 17명/50명)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3.18대 1, 22명/70명), 스페인어(3.33대 1, 12명/40명) 국제(4대 1, 34명/136명) 등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에 속했다.

수험생들의 관심대상인 가군 서울캠 수능전형 의/치/한의 경우 의대-치대-한의대 순 경쟁률 구도를 보였다. 의예과가 7.13대 1(24명/171명)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치의예과 6.65대 1(17명/113명)가 뒤를 따랐다. 한의예과는 인문계열 6대 1(12명/72명), 자연계열 5.83대 1(30명/175명)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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