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과고경쟁률] 경남 2.78대 1.. '하락'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경남과고의 2018학년 경쟁률은 3.06대 1로 기록됐다. 일반 80명, 사회통합 20명 등 정원내 100명 모집에 278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동일 정원에 303명이 지원해 기록한 경쟁률 3.03대 1 대비 소폭 하락했다. 3대 1의 경쟁률이 무너진 가운데 사회통합은 전년과 동일한 인원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전형에서 지원자 감소가 발생한 셈이다. 
 
<2018 경쟁률 2.78대 1>
올해 경남과고 입시는 일반 80명, 사회통합 20명 등 100명 모집에 278명이 지원, 경쟁률 2.7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 정원에 303명이 지원해 기록한 경쟁률 3.03대 1 대비 소폭 하락한 결과다. 지난해 대비 지원자 25명이 줄었다. 2016학년 3.28대 1(모집 100명/지원 328명), 2017학년 3.03대 1(100명/303명)로 3대 1이상의 경쟁률을 유지해왔지만 올해는 3대 1을 넘기지 못했다. 

지원자 감소는 일반전형에서 발생했다. 일반은 80명 모집에 245명이 지원, 경쟁률 3.06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동일 정원에 지원자 270명이 몰리며 3.38대 1을 형성한 바 있다. 지난해 대비 올해 지원자가 25명이 감소했다. 반면 사회통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33명이 지원했다. 1.65대 1의 경쟁률이다. 사회통합 경쟁률은 2016학년 2.20대 1(20명/44명)에서 지난해 2대 1선이 무너진 이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모습이다. 

<추후일정>
과고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와 함께 면담을 실시한다. 서류평가 결과, 250명 내외의 면담대상자를 9월29일 오후5시 공개한다. 면담은 소집면담 형식으로 10월16일부터 11월10일까지 경남 과학영재교욱원에서 실시한다. 경남과고는 서류/면담평가 결과에 따라 면접유형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전형 구분 없이 서류평가와 소집면담 결과 상위 40명 내외를 인성면접 대상자로 배정한다. 상위 40명을 제외한 120명은 창의인성면접 대상자가 된다. 면접은 11월24일 하루 동안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2단계 전형결과를 종합해 12월1일 오후5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원서마감 남은 과고.. 14개교>
대전동신과고의 원서마감을 시작으로 경기북 인천 인천진산 강원과 23일 대구일까지 6개교가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24일은 부산권 부산 부산일, 경북권 경북 경산 등 4개교가 원서접수를 마쳤다. 지난해 최고경쟁률을 보인 경기북과고가 올해도 경쟁률 6.85대 1(100명/685명)으로 선두를 달리는 상황이다. 충남 전남 경남 창원 등 4개교는 25일 접수를 마감한다. 30일 마감을 앞둔 과고는 서울권 세종 한성과 울산 충북 등 4개교이며 전북은 31일 마감한다. 제주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접수를 진행, 가장 늦은 일정이다.   

<경남과고는>
경남과고는 서울의 세종과고 한성과고와 더불어 톱3과고로 꼽힌다. 지난해 대입에서도 경남과고는 1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 공동1위인 세종과고 한성과고가 각각 15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데 이어 과고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7대입 이공계특성화대 진학률은 66.7%로 과고순위 8위에 해당한다. 전체 대입자원 63명 가운데 42명이 서울대를 포함한 KAIST 포스텍 GIST대학 DGIST에 진학한 결과다. 특히 KAIST 진학률이 돋보였다. KAIST 진학자는 22명 포스텍 4명 GIST대학 2명 DGIST 1명의 실적이다. 

2017학년 학교알리미 공시자료 기준 경남과고의 1인당 학비는 692만원이다. 과고 20개교 가운데 8번째로 높은 학비다.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1인당 교육비는 1106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학비 대비 414만원을 더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투자한다는 결과다. 실질교육투자비용을 나타내는 교육비 학비 차액 414만원으로 충남과고에 이어 과고1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