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33대 1, 사회통합 1.33대 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올해 경산과고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24일 원서접수를 마감,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원현황에 따르면 경산과고는 올해 입시에서 정원내 60명 모집에 130명이 지원, 경쟁률 2.1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정원에 162명이 지원해 기록한 경쟁률 2.70대 1보다 하락한 수치다. 동일 지역 과고인 경북과고의 경쟁률 1.68대 1(모집 40명/지원 67명)보단 높았다. 

<2018 경쟁률 2.17대 1>
올해 경산과고 입시는 정원내 60명 모집에 130명이 지원, 경쟁률 2.1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지원자 32명이 감소했다. 지난해는 동일 정원 모집에 162명이 지원, 2.7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최근 3년간 경쟁률 추이는 2016학년 3.20대 1(모집 60명/지원 192명), 2017학년 2.70대 1(모집 60명/지원 162명), 2018학년 2.17대 1(60명/130명)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전형별 경쟁률도 모두 하락했다. 일반은 48명 모집에 112명이 지원, 2.33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일 정원에 135명이 지원해 기록한 2.81대 1 대비 하락한 모습이다. 사회통합은 12명 모집에 16명이 지원, 1.33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대폭 감소했다. 2017학년 사회통합 경쟁률은 2.25대 1(12명/27명)을 기록한 바 있다.   

경산과고의 입학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24일 원서접수를 마감,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원현황에 따르면 경산과고는 올해 입시에서 정원내 60명 모집에 130명이 지원, 경쟁률 2.1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정원에 162명이 지원해 기록한 경쟁률 2.70대 1보다 하락한 수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추후일정>
경산과고는 10월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소집면담을 실시한다. 지원자가 경산과고에 방문해 면담을 치르는 형식이다. 서류평가와 면담결과를 종합해 10월31일 1단계합격자를 발표한다. 11월17일 2단계 면접을 거쳐 12월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최종합격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마감 남은 과고.. 14개교>
대전동신과고의 원서마감을 시작으로 경기북 인천 인천진산 강원과 23일 대구일까지 6개교가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24일은 부산권 부산 부산일, 경북권 경북 경산 등 4개교가 원서접수를 마쳤다. 지난해 최고경쟁률을 보인 경기북과고가 올해도 경쟁률 6.85대 1(100명/685명)로 선두를 달리는 상황이다. 충남 전남 경남 창원 등 4개교는 25일 접수를 마감한다. 30일 마감을 앞둔 과고는 서울권 세종 한성과 울산 충북 등 4개교이며 전북은 31일 마감한다. 제주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접수를 진행, 가장 늦은 일정이다.   

<경산과고는>
경북은 1993년 개교한 경북과고와 2007년 개교한 경산과고의 과고 2개교 체제다. 정원내 기준, 경북과고가 40명 모집, 경산과고가 60명 모집으로 규모는 작지만 대입 실적은 우수한 편이다. 과고조기졸업제한으로 대학진학 환경이 불리했던 2016학년 대입의 경우, 경산과고는 서울대 2명 KAIST 17명 포스텍 4명으로 총 23명의 등록자를 냈다. 지난해 대입에선 39명의 대입자원 중 27명이 서울대(2명)를 포함해 KAIST(19명) 포스텍(1명) GIST대학(2명) DGIST(3명)에 진학하며 설카포지디 진학률 69.2%를 기록했다.

2017학년 학교알리미 공시자료 기준 경산과고의 1인당 학비는 767만원으로 기록됐다. 과고 20개교 가운데 학비가 가장 높은 강원과고의 뒤를 이었다. 다만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1인당 교육비는 학비보다 높았다. 경산과고의 1인당 교육비는 1158만원으로, 전북과고에 이어 7위에 해당한다. 학비보다 391만원을 더 학생들의 교육투자에 활용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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