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7.8대 1, 사회통합 3.05대 1.. '일반 하락, 사통 상승'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경기북과고가 21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입학경쟁률을 공개했다. 경기북과고는 2018입시에서 정원내 100명 모집에 685명이 지원, 경쟁률 6.8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정원 모집에 735명이 지원하며 과고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인 7.35대 1을 기록한 데 비해 소폭 하락한 결과지만 지난해 20개과고 평균경쟁률이 3.61대 1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이변이 없는 한 올해도 20개과고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 경쟁률 6.85대 1>
2018학년 경기북과고 입시는 정원내 100명 모집에 685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과고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경기북과고는 올해 지난해 대비 지원자가 50명 줄었다. 전체 지원자는 줄었으나 전형별 추이는 달랐다. 일반전형은 지난해에 이어 하락세를 유지한 반면, 사회통합은 지원자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일반전형은 80명 모집에 624명이 지원, 7.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8.73대 1(모집 80명/지원 698명)에 비해 다소 하락한 모습이다. 2016학년 9.10대 1(80명/728명), 2017학년 8.74대 1(80명/699명), 2018학년 7.8대 1(80명/624명)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사회통합의 경우 올해 20명 모집에 67명이 지원, 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동일 정원에 37명이 지원해 기록해 기록한 1.85대 1 대비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다만 2016학년 3.40대 1(20명/68명)에 비해선 소폭 낮았다. 지난해 경쟁률이 2대 1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지원을 결심한 학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과고가 21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입학경쟁률을 공개했다. 경기북과고는 2018입시에서 정원내 100명 모집에 685명이 지원, 경쟁률 6.8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정원 모집에 735명이 지원하며 과고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인 7.35대 1을 기록한 데 비해 소폭 하락한 결과지만 지난해 20개과고 평균경쟁률이 3.61대 1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추후일정>
경기북과고는 10월11일부터 20일까지 개별 소집면담을 실시한다. 일부 과고가 방문면담을 실시하지만 경기북과고의 경우 소집면담을 택했다. 면담 이후 면접대상자는 11월15일 오후5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11월16일 오후2시 면접대상자 예비소집을 거친 후, 18일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1월24일 오후4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원서마감 남은 과고.. 14개교>
대전동신과고의 원서마감을 시작으로 경기북 인천 인천진산 강원과 23일 대구일까지 6개교가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24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과고는 부산권 부산 부산일, 경북권 경북 경산 등 4개교다. 이어 충남 전남 경남 창원 등 4개교가 25일 접수를 마감한다. 30일 마감을 앞둔 과고는 서울권 세종 한성과 울산 충북 등 4개교이며 전북은 31일 마감한다. 제주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접수를 진행, 가장 늦은 일정이다.   

<경기북과고는>
경기북과고는 매년 뛰어난 진학성과로 전국적 명성을 자랑한다. 지난해 대입은 수시7명의 서울대등록자를 배출하며 전국 과고 20개교 가운데 울산과고에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학년은 수시10명의 서울대등록자를 배출, 부산과고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울대는 물론, 이공계특성화대 진학률도 눈에 띈다. 지난해 60명의 대입자원 중 45명이 서울대를 포함한 KAIST 포스텍 GIST대학 DGIST에 진학하며 진학률 75%를 기록했다. 충북과고 경북과고에 이어 설카포지디 진학률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2017 학교 알리미 공시자료 기준 경기북과고의 1인당 학비는 531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비는 1103만원으로, 학비 대비 교육비 572만원을 더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비 교육비 차액은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실질적인 교육투자규모를 가늠하는 잣대다. 경기북과고의 학비 교육비 차액은 부산과고(589만원)에 이어 20개과고 가운데 7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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