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3.45대 1, 사회통합 2.10대 1.. ‘전형별 모두 상승’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부산일과고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부산일과고는 25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경쟁률을 공개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원내 100명을 모집한 부산일과고에 원서를 접수한 지원자는 318명으로, 올해 경쟁률은 3.18대 1로 기록됐다. 지난해 동일 정원에 314명이 지원해 기록한 경쟁률 3.14대 1보다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25일까지 서류제출을 실시, 서류제출 결과에 따라 일부 경쟁률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2018 경쟁률 3.18대 1 '상승'>
올해 100명을 모집한 부산일과고에 지원자 318명이 몰렸다. 경쟁률 3.18대 1이다. 지난해 동일 정원 모집에 314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해 지원자 4명이 늘었다. 전년 대비 6만명 가량의 학령인구 감소폭을 감안하면 소폭의 상승도 눈길을 끄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경쟁률을 공개한 8개교 가운데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보인 대구일과고를 제외하면 경쟁률 상승을 기록한 과고는 부산일과고가 유일하다. 동일권 과고인 부산과고의 경쟁률 2.36대 1(모집 100명/지원 236명)과도 대비된다. 

일반과 사회통합 각각에서 지원자 2명이 늘었다. 일반은 80명 모집에 276명이 지원했으며 사회통합은 20명 모집에 42명이 지원한 결과다. 일반 경쟁률은 3.45대 1, 사회통합 경쟁률은 2.10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일반 3.43대 1, 사회통합 2대 1 대비 소폭 상승했다. 부산일과고는 2016학년 4.03대 1(100명/403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3.14대 1(100명/314명)으로 하락했다가 올해 3.18대 1(100명/318명)로 상승세를 회복했다.  

부산일과고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원내 100명을 모집한 부산일과고에 원서를 접수한 지원자는 318명으로, 2018경쟁률은 3.18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일 정원에 314명이 지원해 기록한 경쟁률 3.14대 1보다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추후일정>
부산과고와 마찬가지로 원서접수는 24일 마감했지만 25일 오후5시까지 관련서류를 받는다. 서류는 방문제출만 가능하며 부산일과고 입학담당관실을 통한다. 방문/출석면담은 8월29일부터 11월10일까지 실시한다. 개별면담일정은 추후 통보할 계획이다. 1단계합격자는 11월15일 오후4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16일 면접대상자 예비소집을 거친 후 20일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1일 오후4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원서마감 남은 과고.. 14개교>
대전동신과고의 원서마감을 시작으로 경기북 인천 인천진산 강원과 23일 대구일까지 6개교가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24일은 부산권 부산 부산일, 경북권 경북 경산 등 4개교가 원서접수를 마쳤다. 지난해 최고경쟁률을 보인 경기북과고가 올해도 경쟁률 6.85대 1(100명/685명)으로 선두를 달리는 상황이다. 충남 전남 경남 창원 등 4개교는 25일 접수를 마감한다. 30일 마감을 앞둔 과고는 서울권 세종 한성과 울산 충북 등 4개교이며 전북은 31일 마감한다. 제주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접수를 진행, 가장 늦은 일정이다.   

<부산일과고는>
부산은 2003년 개교한 부산과고와 2012년 개교한 부산일과고의 과고 2개교 체제다. 같은 지역에 전국구 영재학교 강호인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위세와 부산과고에 이은 후발주자라는 배경 탓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던 부산일과고는 2016학년 대입에서 과고1위 실적을 내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83명의 대입자원 중 52명이 서울대를 포함한 KAIST 포스텍 GIST대학 DGIST에 진학했다. 학교별로 서울대4명 KAIST19명 포스텍14명 GIST대학11명 DIGST4명의 등록실적이다. 서울대보다 특히 KAIST와 포스텍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영재학교인 대전과고에 이어 설카포지디 등록자수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7학년 학교알리미 공시자료 기준 부산일과고의 1인당 학비는 500만원으로 기록됐다. 과고 20개교 가운데 17위로 학비가 저렴한 편이다. 반면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1인당 교육비는 1128만원에 달했다. 학비의 두 배 이상의 금액을 학생들의 교육투자에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실질적인 교육투자비용인 교육비 학비 차액은 600만원으로 인천과고에 이어 5번째로 많은 규모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