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점수 국수영탐 기준.. 탐구 변표 발표 이후 '실질 배치표' 공개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017 정시 대학별 지원가능점수는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경영 537점,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 의예 537점에서 출발한다. 국수영탐 표준점수 합 기준이며, 최강 공력을 자랑하는 대성학원의 분석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주요대학들의 인문/자연계열 대표학과 합격선을 추정했다. 물론 대학별 수능 반영비율에 따라 유/불리는 발생할 수 있다. 향후 발표될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도 가늠해봐야 할 문제다. 현재 시점에서 표준점수 합을 기준으로 할 때 지원 가능한 곳이 어디인지를 대략 가늠해보는 방식으로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인문, 서울경영 537점 서울인문 534점 연세경영 533점 순>
인문계열은 서울대 경영 537점에서 시작한다. 이어 서울대 인문계열 534점, 연세대 경영 533점, 고려대 경영 532점까지가 530점을 넘겼다.

이어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529점, 고려대 영어영문 526점, 연세대 영어영문 526점, 서강대 경영 523점, 한양대 정책 523점, 성균관대 사회과학 520점, 한국외대 LD학부 520점까지 520점 이상이다.

519점은 서강대 인문계, 중앙대 산업보안, 한국외대 LT학부, 한양대 경영의 4개 모집단위다. 이어 시립대 세무 516점,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중앙대 심리가 각 515점, 경희대 경영 514점, 동국대 경찰행정과 시립대 경영 한국외대 영어가 각 512점, 이대 인문과학대학이 511점으로 끊긴다.

이어 건국대 경영과 경희대 영어학부가 각 509점, 동국대 국어교육과 숙명여대 사회심리가 각 508점, 숙대 영어영문 504점, 건대 영어영문 502점 순이다.

<자연, 서울의예 537점, 연대의예 536점 성대의예 535점 순>
자연계열은 서울대 의예 537점에서 시작한다. 연세대 의예 536점, 성균관대 의예 535점, 고려대 의대 532점과 경희대의예 이대의예 중앙대의학부 한양대의예가 각 531점으로 530점을 넘겼다.

이어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526점, 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 522점, 고려대 화공생명공 521점으로 520점을 넘겼고,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과 한양대 미래자동차공이 각 516점, 중앙대 소프트웨어가 513점, 서강대 화공생명공이 512점, 건국대 수의예 511점으로 510점 이상이다.

이어 서강대 화학 509점, 시립대 통계 505점, 이대 수학교육 503점,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 502점, 시립대 화학공 501점, 건대 수학교육 497점, 동대 수학교육 495점, 숙대 화공생명공학부 494점, 동대 화공생물공 492점, 숙대 화학 489점 순이다.

<대학별 변표 공개 이후 '실질 배치표' 조정>
대성이 제공한 대학별 지원가능 점수는 참고용으로 활용해야 한다.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면 달라지기 때문이다.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들이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성적표 상의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에 의한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각 대학의 변환표준점수는 수능 성적 발표 이후 공개된다. 7일 성적발표로, 아직은 공개 전이다. 변표를 활용하면 선택 과목간의 난이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유/불리 문제가 상당히 해소된다.

한편 이영덕 소장은 "2017 수능시험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와 수학 및 과탐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전체적으로 변별력이 상당히 좋아진 시험이었다"며 "지난해 과탐에서는 선택과목간의 난이도 차이가 너무 많아 과목간 유/불리 문제가 아주 심했는데 올해에는 과목간 난이도 차이가 많지 않아 이런 문제는 다소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2017 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나형, 자연계는 수학과 과탐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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