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본관3층 퍼블릭룸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북일고가 29일부터 9월30일까지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토요 작은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매주 토요일 북일고 본관3층 퍼블릭룸에서 오전10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북일고 일반과정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예약은 북일고 홈페이지 팝업창이나 홈페이지 하단의 입학상담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팀 1가족 기준으로 10~20팀 정도가 참여가능인원이다. 북일고 관계자는 소규모 설명회를 통해 북일고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이해와 입학에 대한 의문사항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설명회를 계획했다고 전했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북일고가 29일부터 9월30일까지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토요 작은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북일고 본관3층 퍼블릭룸에서 오전10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5월에 실시하는 설명회는 20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설명회가 진행되는 도중에 담당 교사에게 학생의 생활기록부나 포트폴리오 등 자료를 제시할 경우 즉각 퇴실 조치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국제과정 대상자를 위한 설명회는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북일고는 정원내 380명을 모집했다. 일반과정에서 남학생 350명을 모집하고 국제과정에서 성별 구분 없이 30명을 모집했다. 일반과정의 전국단위 선발인원은 일반전형 131명과 사회통합전형 77명이고 충남 광역단위 일반전형으로 132명을 모집했다. 전국단위 일반전형 131명은 지난해 10개 전국단위 자사고가 모집한 전국-일반전형 가운데 현대청운고 174명, 민사고 165명에 이어 5번째로 많은 모집인원이다. 나머지 10명은 체육특기자(야구) 전형으로 선발했으며 국제과정은 전 모집인원을 전국단위 모집으로 실시했다. 

일반과정과 국제과정은 모두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지만 세부적인 전형 방법에서 차이를 보였다. 일반과정의 경우, 200점 만점으로 교과성적과 출결을 합산해 1단계 점수를 합산한다. 2단계는 서류평가(40점)와 면접(30점)을 거쳐 7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국제과정 역시 1단계가 200점의 배점을 지니지만 서류평가(40점)와 면접(60점)으로 구성된 2단계 배점이 100점으로 다소 높다. 국제과정은 면접의 배점이 70점으로 일반과정보다 높은 편이므로 면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전과목 내신을 반영하나 국제과정의 경우 국 영 수 사 과 성적만 반영하는 점도 차이다.

북일고는 2017학년 입시에서 350명 정원에 697명이 지원해 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6학년 1.93대 1(352명/678명)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전국단위 일반전형 경쟁률이 2016학년 3.21대 1(131명/421명)에서 2017학년 3.82대 1(131명/501명)로 상승하면서 전체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 광역모집을 실시하는 일반전형은 2016학년 132명 모집에 175명이 지원해 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동일 정원에 125명이 지원해 0.95대 1로 미달을 기록했다. 사회통합전형은 2016학년 0.91대 1(77명/70명)에서 올해 0.79대 1(77명/61명)로 경쟁률이 하락해 2년 연속 미달을 기록했다.

<북일고는>
북일고는 대기업이 운영에 참여하는 자사고로, 한화그룹이 매년 북일고에 40억 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북일고는 충남교육청의 '2015년도 사학기관 경영평가'에서 도교육청 관할 49개 학교법인과 84개 사립 초/중/고 가운데 유일한 1등급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북일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북일학원도 우수법인으로 뽑히며 높은 재정 건전성을 증명했다.  

모기업의 탄탄한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교육투자 역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북일고의 1인당 교육비는 1490만원으로 학생이 학교에 납입하는 학비 872만원 보다 618만원이나 높았다. 북일고의 교육비-학비 차액은 618만원으로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 가운데 하나고(575만원)에 앞서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6학년 입시는 서울대 등록자수 7명으로 10개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수시에서 6명의 등록자를 배출하며 수시 강세체제를 입증했다. 반면 2017학년 입시에서는 16명이 서울대에 등록해 2016학년 대비 2배가 넘는 실적 상승을 보였다. 수시 등록자는 11명, 정시 등록자는 5명으로 여전히 굳건한 수시 체제를 증명했다.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현대청운고에 이어 7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국 순위는 3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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