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개시,예약제 진행..설명회 2학기 예정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외대부고는 올해 1학기 학교설명회를 실시하지 않고 학교투어 프로그램으로 대체한다. 프로그램은 5월13일과 20일, 6월10일과 17일에 2회씩 총 8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예약제로만 진행되며 예약자 외에는 당일 교내 진입이 불가하다. 입학홍보부 관계자에 의하면 1학기 학교투어 프로그램은 시설 견학 등으로 구성돼 입학전형에 대한 안내는 없을 예정이며 8월말에서 9월초 전형요강이 확정되면 2학기에 입학전형에 관한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각 날짜에 오후2시와 오후2시30분 2회로 나눠 진행한다. 각 회차의 참여가능 인원은 최대 130명이다. 행사 당일은 25명 내외의 조를 구성해 조별로 이동할 예정이며 투어소요시간은 약 25분이다. 

5월13일과 20일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내달14일 오전10시부터, 6월10일과 17일 프로그램은 5월12일 오전10시부터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예약은 학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안내한 예약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가능하다. 예약자를 포함한 최대 예약 인원은 2명이며 여러 날짜를 중복 예약할 수 없다. 행사 당일 예약자는 예약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예약증과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외대부고는 올해 1학기 학교설명회를 실시하지 않고 학교투어 프로그램으로 대체한다. 프로그램은 5월13일과 20일, 6월10일과 17일에 2회씩 총 8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지난해 외대부고의 모집인원은 정원내 350명으로, 국제과정 70명 인문사회과정 140명 자연과학과정 140명을 모집했다. 모집단위는 크게 전국단위와 용인시 광역단위로 구분된다. 전국단위는 일반전형으로 196명, 사회통합전형으로 49명으로 총 245명을 모집한다. 용인시 광역단위는 일반전형 84명, 사회통합전형 21명으로 총 105명을 모집한다. 모집은 과정별로 진행하며 국제과정 인문사회과정 자연과학과정 등 과정에 따라 모집구분이 한번 더 세분되기 때문에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외대부고 1학년의 경우, 학급당 35명 전체 10학급 체제로 국제과정 2개학급 인문사회과정 4개학급 자연과학과정 4개학급을 운영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을 따르는 외대부고의 입학전형은 2단계로 실시한다.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경기교육청의 고입전형 기본계획에 따라 1단계는 추첨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결사항을 40점 만점으로 평가해 2배수를 선발한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정원의 2배수를 초과하더라도 모두 2단계 응시대상자로 분류된다. 절대평가인 내신 성취평가제가 도입되면서 전과목 성적이 'A'인 학생이 많아 지원자가 내신 ‘올A'로 1단계를 통과하기도 했다. 2단계 배점은 총 60점으로 서류평가(25점)와 면접평가(35점)를 실시한다. 이후 1단계 성적 40점을 합산해 총점 100점을 기준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해 외대부고 경쟁률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다. 외대부고의 경쟁률은 정원내 3.19대 1(350명/1115명)을 기록해 2016학년 기록했던 3.6대 1(350명/1260명)의 경쟁률보다 지원자가 100명 이상 감소했다. 외대부고가 2016학년 커트라인을 상세히 공개하면서 내신 ‘올A’가 아닌 학생들의 지원이 감소한 결과로 분석된다. 경쟁률 증감의 희비보다는 내실에 치중한 결과다.

전국일반전형은 3.92대 1(196명/768명)을 기록했다. 전국사회통합전형은 1.43대 1(49명/70명)의 경쟁률을 기록, 전년도 1.63대 1(49명/80명) 대비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용인일반전형 역시 3.05대 1(84명/256명)로 지난해 3.58대 1(84명/301명) 보다 하락했고, 용인사회통합전형은 1대 1(21명/21명)의 경쟁률을 보였다.

<외대부고는>
‘전교생 기숙사 생활’을 실시하는 외대부고는 사교육이 필요없는 교육과정을 자랑한다. 정규과정 RT(Regular Track)과 선택과정 ET(Elective Track)이 탄탄한 체제를 받치고 있는 가운데 독서토론, 창의연구논문, 자연과학 학생들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 ARC(Advanced Research Course) 등이 외대부고의 교육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제과정의 경우 교육과정 자체가 해외대학 진학에 맞춰져 AP(대학과목선이수제)와 SAT(美대학입학자격시험)를 사교육 없이 학교 교육만으로 준비할 수 있다.

외대부고는 포괄적인 학생 모집과 과정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고 수준의 대입 실적을 내고 있다. 2017학년 대입에서 외대부고는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 가운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시 39명과 정시 35명, 등록자수 74명으로 서울예고(82명)에 이어 전국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 고른 실적이다. 2016 해외대학 합격실적 역시 돋보인다. 지난해 미국대학의 경우 78개교 180건과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 아이비리그 26건의 합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69개교 161건, 22건의 아이비리그 합격 실적에 비해 뚜렷한 향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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