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 추가모집 실시.. 올해 일반 1.68대1, 사회통합 0.68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안양외고가 29일 2017 신입생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생과 학부모는 내달 9일 진행되는 합격생 예비소집에 참가해야 한다. 합격생 소집에서는 합격자 안내문, 합격자 배부 등 학교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달을 기록한 사회통합전형은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미달을 빚은 사회통합전형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영어과 1명, 일본어과 8명, 중국어과 7명 등 총 16명이다. 사회통합전형에 지원할 자격을 갖춘 지원자는 입학원서 생활기록부 자소서 등을 첨부해 기간 내에 제출해야 한다. 면접은 내달 5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다음날인 6일 발표한다.

안양외고는 올해 1단계에서 영어 내신점수와 출결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안양외고가 29일 2017 신입생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안양외고는 정원내 기준 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은 1.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사회통합전형은 0.68대 1로 미달을 빚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7학년 안양외고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15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안양외고의 2017 최종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48대 1(250명/370명)로 지난해 1.86대 1(250명/464명)보다 떨어졌다. 전년대비 지원자는 94명이 감소하면서 전체 경쟁률과 함께 전형별 경쟁률도 모두 하락했다. 일반전형은 올해 1.68대 1(200명/336명)로 나타났다. 일반전형 지원자는 77명이 감소했다. 사회통합전형은 미달을 기록했다.

안양외고는 지난해 서울대 등록자 14명(수시8명/정시6명)을 기록했다. 전국 29개 외고 가운데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기지역 외고로 범위를 좁히면 경기외고(20명)와 고양외고(18명)의 뒤를 이어 3위에 해당한다. 2016년 학교알리미 공시 기준 안양외고의 학생 1인당 학비는 1022만원이다.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1인당 교육비는 1150만원이었다. 교육비가 학비보다 128만원 높은 수준으로 책정돼 학생들에게 받는 학비보다 많은 금액을 학생 교육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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