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12일부터 19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학교 부속 블랙라이온병원에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 및 현지 의료진 교육을 수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총 9명의 에티오피아 어린이가 심장수술을 받았고, 20여 명의 현지 의료진이 심장수술과 중환자실 케어 과정 전반에 참여하면서 교육을 받았다. 블랙라이온병원에서 선천성심장기형수술이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심장수술의 필수 장비인 인공심폐기와 체온조절장치 및 의약품을 블랙라이온병원에 기증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대병원은 흉부외과의, 마취과의, 소아심장내과의, 심폐기사, 수술실 및 중환자실 간호사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수술팀에 의료진 12명을 파견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의료진 파견 및 의약품 구입을 위해  2억여 원을 지원했다.

현지 심장수술 및 의료진 교육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심장수술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12일부터 19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학교 부속 블랙라이온병원에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 및 현지 의료진 교육을 수행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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