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주차 고입설명회] 북일고 1대1 입학상담, 17일부터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4월 3주차는 어떤 고입설명회에 주목해야 할까. 이달 셋째주 고입설명회 일정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북일고 일대일 입학상담 일정이 잡혀있다. 상담은 북일고 일반과정 진학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상담은 오후4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 북일고 본관2층 입학홍보부 교무실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북일고 일대일 입학상담은 17일을 시작으로 9월30일까지 이어진다. 상담은 평일 하루 한 팀에서 두 팀 정도 진행하며 현재 4월 3주차 상담은 모두 예약접수가 마감됐다. 매주 상담일정이 잡혀있어 개별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북일고 홈페이지 입학상담예약 코너에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북일고 관계자는 개별상담 진행 중에 진행 교사에게 학생 개인의 생활기록부나 포트폴리오 등을 제시하는 행위를 할 경우 퇴실 조치될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이어 개별상담과 별도로 토요작은설명회와 대규모 입학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북일고는 지난해 일반과정 남학생 350명과 국제과정 30명으로 정원내 380명을 모집했다. 일반과정의 경우 일반전형 131명과 사회통합전형 77명을 전국단위로 선발했다. 나머지 132명은 일반전형 충남 광역단위에서 선발했으며 10명은 체육특기자(야구) 전형 모집인원이다. 

북일고 입학전형은 2단계로 진행한다. 일반과정 1단계는 중학교 내신성적에 출결점수를 감점해 200점 만점으로 산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016 전형은 교과성적을 140점으로 반영했으나 지난해 200점으로 상향조정됐다. 과목별 성적 반영비율은 2016학년 영 수 각 29%에서 국 영 수 각 20%로 조정됐다. 2단계는 1단계 점수와 서류 점수, 면접 점수를 합산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서류심사 배점은 40점으로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Ⅱ를 평가한다. 30점 배점의 면접은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개별면접의 형태로 진행됐다. 

북일고는 한화그룹의 든든한 지원을 받는 전국단위 자사고이다. 충남교육청의 ‘2015학년 사학기관 경영평가’에서 도교육청 관할 49개 학교법인과 84개 사립 초중고 가운데 유일한 1등급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높은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대입에서도 수시 강세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북일고는 2016학년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7명, 2017학년 대입에서 16명을 배출하며 2배가 넘는 실적 상승을 보인 바 있다. 2016학년 수시 등록자는 6명, 2017학년은 11명을 기록하며 굳건한 수시체제를 바탕으로 2017학년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현대청운고에 이어 서울대 등록자수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순위는 32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