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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영재학교] 개교1호로 원년맞는 세종영재STEAM 표방 교육과정.. '자유로운 분위기의 융합교육 메카'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이하 세종영재)는 영재학교로 개교한 첫 학교다. 부산소재 한국과학영재학교가 '1호 영재학교'로 자리하지만 부산과고에서 전환한 학교임을 감안하면 '개교한 영재학교'로는 세종영재가 1호인 셈이다. 전환이 아닌 개교라는 사실에서, 애초 설계부터 영재교육 역량을 다져나갈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기존 과학영재학교에서 '예술'이 접목된 교명으로 정체성의 모호함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과학영재교육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KAIST 포스텍 등 기존 이공계특성화대학은 물론 최근의 GIST대학 DGIST UNIST 역시 '융합교육'에 방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과학영재학교와 마찬가지로 수학/과학 역량을 기본으로 하지만 인문/예술 소양을 교명에서부터 드러내 강조하는 차이 정도다. 학생들의 진로는 주로 이공계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의 10% 정도만 인문사회계열로 진출할 것이라는 교육과정 연구결과다.

융합교육을 표방한 과학예술영재학교 1호, 전환이 아닌 신설 영재학교 1호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올해 신입생 선발전형에서 우선선발을 1단계에서 실시한다. 지난해보다 줄어든 5명내외를 우선선발할 계획이며 우선선발이라 할지라도 별도면접을 통해 2,3단계에서 평가할 내용을 사전에 심층적으로 평가하며, 추천인 확인 등을 통해 지원자의 전반적인 자료를 검증할 계획이다. 사진은 햇살이 스며드는 세종영재 본관 내부.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영재교육진흥법 적용 영재학교>
2015학년 고입에 1기를 선발한 세종영재는 올해 1~3학년 학생이 모두 들어선 완성연도를 맞았다. 교명이 '과학영재학교'가 아닌 '과학예술영재학교'이지만, 역시 영재교육진흥법을 적용 받는 영재학교다. 영재학교는 총 8개교. 부산과고에서 2003학년 영재학교로 전환한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유일한 영재학교로 자리하다 2009학년 서울과고, 2010학년 경기과고, 2011학년 대구과고, 2014학년 대전과고 광주과고의 영재학교 전환으로 형성됐던 영재학교 6파전 양상은 2015학년 세종영재의 가세와 2016학년 인천영재의 신설로 현재 8파전 양상이다. 세종영재 인천영재만이 '과학예술영재학교'로서 '예술'을 교명에 삽입, 융합교육을 드러낸 상황이다. 기존 6개교 물론 융합교육을 실현하고 있지만, 후발 2개교는 교명에서부터 '융복합' 트렌드가 접목됐고, 교육과정상 인문예술이 강조되면서 졸업생의 10% 가량은 인문사회계열로 진출할 것이란 예상이다.

세종영재 역시 영재학교로서 중1~2학생을 포함한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한다. 4월부터 7월까지 실시되는 영재학교 전형은 대부분 3단계(서류-지필고사-캠프)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다. 대별되는 과고가 특목고로서 광역단위 선발에 지필고사를 배제한 상황인데다 과고는 7~8월경에 선발을 실시하고 영재학교 불합격자는 물론 합격자까지 지원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발에선 영재학교가 우위에 있다. 영재학교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2016학년 입시만 하더라도 기존 6개교와 후발 2개교는 각 2단계 전형일이 달랐다. 기존 6개교는 5월10일, 후발 2개교는 5월24일에 2단계 전형을 실시했다. 다만 지난해 치른 2017학년 입시부터 8개 영재학교가 모두 2단계 전형(경기과고는 1단계 전형)인 영재성검사 일정을 통일했다. 지난해의 경우 영재성검사 일정을 8개교 모두 5월22일로 통일했고, 올해 역시 영재성검사 일정을 8개교 모두 5월21일로 통일했다. 8개교 중복지원은 가능하지만 영재성검사 일정이 통일된 만큼, 실질적으로 지원할 영재학교에 검사를 치르러 가야 하는 선택의 과정이 남은 셈이다.

영재학교로 개교한 학교로는 최초인 세종영재는 그만큼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상당하다. 446억 가량의 예산이 투입돼 부지 2만8327㎡ 위에 연면적 1만9950㎡,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의 교사가 건축됐다. 일반강의실 18실, 첨단기기실을 포함한 실험실 40실, 융합창작 관련 10실 외에 인터랙션 커뮤니케이션 홀 10곳 등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전교생이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학교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연간 40억원 가량의 학교운영비는 교육청과 시에서 50%씩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출발한 세종영재는 초기 설립관련 자금이 상당부분 투입된 상태로 현재 총 30억3000만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세종교육청에서 20억3000만원, 세종시에서 10억원의 예산지원으로 학교규모에 비해 탄탄한 예산지원이다.

세종시에 자리한 점은 '수도권에서 멀다'는 우려를 낳기도 하지만 자동차로 한시간 가량, KTX로 30분 가량의 거리에 불과하다. 정부종합청사가 들어서 있는데다 인근에 대덕연구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KAIST 등 교류협력할 기관이 즐비, 첨단기자재와 교수인력의 지원 등을 통해 교육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만하다.

<과학예술, STEAM 표방 교육과정>
'융합교육'을 표방한 만큼 진로도 타 영재학교 대비 상대적으로 넓다는 평가다. 학교 관계자는 "과학예술에서 예술이 의미하는 바는 문학과 사회, 어학과 예술을 아우르는 분야로, 교양과목(Liberal Arts)과 순수예술(Fine Arts)을 모두 포함한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수학과 과학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인재를 기르고자 한다"며 "교육과정 연구 결과 학생의 90% 가량이 이공계열, 10% 가량이 인문사회계열로 진출하리라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종영재 관계자는 "과고는 초중등교육법을 따르고, 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을 따른다"며 과고는 물론 기존 6개 영재학교와는 다른 과학예술영재학교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일반고는 국영수사과의 일반적인 교육과정을 따르고, 과고는 일반고의 내용을 심화 속진해 가르친다. 영재학교의 경우 과고보다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을 가르치게 되며,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고정된 교육과정이 아닌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영재학교가 과고와 다른 차이점이다. 영재학교와 예술영재학교의 차이를 교육과정 측면에서 비교해보자면, 예술영재는 창의융합교과 예술(음악/미술) 기반 교과의 비중이 더 높다는 차이가 있다. 때문에 수업의 이수에 따른 활동에 큰 차이가 있다. 창의융합 교과나 예술기반 교과에서 성취를 이루기 위해 이뤄지는 다양한 작품들이 학생들이 성장했을 때 큰 융합적인 상상력을 갖게 할 것이라 생각한다."

관계자는 세종영재만의 특색으로 "다른 학교와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과학적인 활동(탐구활동 과학실험 등) 이외에 디자인, 음악 활동 등을 많이 해 학생들이 여가활동을 좀더 자유롭게 하는 것 같다. 좀더 자율적인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세종영재의 특색 교육 프로그램은 SA(STEAM Activity)다. 학생들의 자율연구로 수/과학 분야 외에 인문/사회/예체능 모든 교과의 교사가 함께 지도하는 특징이다. 지난해 기준, SA 프로그램은 총 15학점이 부여된 연구활동 분야다. 1학년 학생들에겐 창의적인 발상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학년 학생들에겐 인턴십 과정을 통해 연구자가 갖춰야 할 전문적인 기술과 소양을 기르고, 자신의 관심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학년 학생들은 전체 과정을 통하여 자신이 연구한 바를 졸업논문으로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세종영재 교육과정은 SA(STEAM Activity) 15학점 외에 보통교과 139학점, 창의융합교과 20학점으로 총 174학점으로 설계돼 있다. 창의적 체험 활동은 200시간 이상 설정돼 있다.

교육과정 운영의 방향은 우선 ▲전문성을 기른다는 것이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주말학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본학습 발전학습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성을 향상시킨다.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과정으론 자연탐사 전문가강연 외에 국내외 전문기관 인턴십과 SA(STEAM Activity)가 있다. 새로운 표현 활동과 아이디어 발전 프로그램을 통한 창의성 교육을 하고 있다. ▲인성 교육 프로그램으론 관계성찰 프로그램, 학생자치활동 및 동아리 활동, 재능기부 등이 있다. 소통과 이해, 공감과 배료를 통한 인성교육을 실현한다는 포부다. ▲융합 교육으론 학습동아리 산출물 대회, 창의력 대회, STEAM Activity 산출물 발표 등이 있다. 학교 내외 교육공동체 협력을 통한 융복합 교육을 실현한다는 의지다.

학사운영은 무학년 졸업학점제를 기본으로 한다. 174학점에 졸업논문을 작성하고 영어능력인증제 통과에 창의적 체험활동 200시간 이상 해야 졸업할 수 있다.  영어인증제는 TOEIC 750점, TEPS 650점, TOEFL(PBT) 530점, TOEFL(CBT) 200점, TOEFL(IBT) 70점, ESPT GENERAL 3+(501점-600점) 이상의 통과기준이다. 교육과정은 진로 선택형으로 운영하며, 국내외 대학 및 영재교육기관과의 학술교류 프로그램, AP(Advanced Placement)제도, A-Level(Advanced Level)제도, PT(Placement Test)제도, 계절학기 운영 등의 특징이다.

작품활동을 겸하는 세종영재의 학생들은 특히 자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본관 로비 한 가운데 위치한 피아노는 학생 누구나 연주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 사진은 음악활동 중인 세종영재 학생들. /사진=세종영재 제공

<올해 완성연도.. 2018 대입에 첫 실적>
세종영재는 올해 완성연도를 맞아 첫 실적은 현 3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18학년 대입에서 나온다.

세종영재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로희망을 최우선으로 하며, 학교에서 하는 활동들에서 나타나는 학생의 우수한 점을 학생부에 기록, 학생의 참모습을 대학에서 평가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곳에 모두 합격시킬 수는 없을 것이란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곳에 모두 합격시킬 수 없어" 어렵다는 관계자의 말은 실제 취재현장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교사들의 애정이 깃든 문화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본관 로비 한 가운데 자리한 피아노는 학생 누구나 연주할 수 있다. 학생의 연주마다 그 학생의 '심정'이 녹아든다는 세종영재 김민주 입학부장의 얘기다. 김 부장은 "어떤 학생의 연주에선 슬픔이, 어떤 학생의 연주에선 기쁨이 느껴진다"며 "슬픔이 느껴지는 연주를 하는 학생에겐 교사들끼리 가서 상담해보자 얘기할 정도로 학생 한 명 한 명에 오롯이 관계가 맺어있다"고 말했다. 김 부장과의 인터뷰 사이에 끼어든 방송멘트도 이 같은 분위기를 설명해준다. 신학기를 맞아 홈베이스 사물함 이동과정에서 유실물을 찾아주는 방송이었는데 "OO아, 노트북 챙겨라" "△△아, 교재박스 챙겨가라" 식의 멘트가 학교 전체에 날아들었다. 학생역량을 믿고 특히 자유로운 학교 분위기, 교사와 학생 간에 그만한 친분관계가 맺혀있다는 걸 현장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합격생 지역분포.. 서울 경기 압도적>
2015학년부터 2017학년까지 3개년 합격생의 지역분포를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가 압도적이다. 2015학년의 경우 서울42%(38명) 경기32%(29명)인 반면 세종은 6%(5명)에 불과했다.

다만 2015학년 당시엔 세종시에 중학생이 많지 않아 합격생도 적을 수밖에 없었다. 가장 최근인 2017학년엔 경기40%(38명) 서울38%(36명)에 이어 세종이 11%(10명)로 입지를 굳히는 흐름이다. 특히 세종영재가 지역우수자전형을 실시하고 있어, 향후 세종출신 합격생은 늘어날 전망이다. 2017학년 세종출신 합격생 중에는 중2 여학생도 있었다.

<2018 입학전형, 지난해와 큰 차이 없어>
세종영재의 2018학년 입학전형은 2017학년 대비 크게 달라진 측면은 없다. 세종영재 김민주 입학부장은 "입시요강 변화가 크면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하므로, 가능하면 입시에 변화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세종영재 입시는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 2단계 영재성 평가, 3단계 융합 캠프로 진행된다. 김민주 부장은 수험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년 기준의 2단계 영재성 평가와 3단계 융합 캠프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설명했다. "지난해 영재성검사 1교시는 140분 간 수학 과학 분야의 역량검사로 진행됐다. 2교시는 60분 동안 수학 과학 중심의 융합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로 진행됐다. 3교시는 40분 동안 인문예술 소양평가로 진행됐다. 올해 시간이나 교시의 변경은 이뤄질 수 있다. 3단계 융합캠프는 단체나 모둠별로 프로젝트 수행과정 평가와 면접 등이 1박2일로 진행된다."

김 부장은 "서류의 모든 부분이 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적, 진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종합의견 등등 학생부의 모든 내용을 검토하며,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의 모든 사항을 꼼꼼히 확인한다"는 것이다. 수험생들에게는 "스스로 학습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자연현상을 과학적으로 해결해보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도 미래의 과학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소양이라 생각한다." 김 부장의 '자연현상을 과학적으로 해결해보는 습관'은 영재학교 지원자라면 누구나 습관화되어 있어야 할 덕목으로 보인다.

김 부장 말마따나 모든 것이 중요한 서류는 전형 전반적으로 중요하다. 1단계 전형요소로 쓰일 뿐 아니라 2단계 3단계에서도 누적해 전 단계에 걸친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세종영재는 과학예술영재학교로서 수학과학 교육에도 매진한다. 사진은 과학실험 중인 세종영재 학생들. /사진=세종영재 제공

1단계에서 실시하는 우선선발에 관해 수험생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2단계 영재성검사와 3단계 캠프를 면제 받는 한결 수월한 길이기 때문이다. 우선선발과 관련, 학교측은 준비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1단계는 세종영재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수학(修學) 정도, 수학과학 예술인문 분야에 대한 자신의 열정, 잠재력, 감수성, 성취의지, 진학 후의 계획 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중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충실하게 임해야 한다. 수학과학 교과 성적뿐 아니라 중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되는 여러 분야에서의 기초소양을 갖추는 것이 좋다. 둘째, 교내외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공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셋째,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이나 남다른 성취 등이 있는 경우 해당 자료를 자기소개서에 거론하면 좋다. 우선선발은 별도면접을 통해 2,3단계에서 평가할 내용을 사전에 심층적으로 평가할 것이며, 추천인 확인 등을 통해 지원자의 전반적인 자료를 검증할 계획이다.

2단계 영재성 평가의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영재성 평가는 일반적인 문제풀이 평가도구와는 다르다. 평가방법은 수학과학 학업역량 평가와 문제해결력 평가는 단답형이나 서술형 등을 병행하는 형식이다. 인문예술적 소양 평가는 어느 상황이나 문제에 있어서 지원자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역량을 평가할 예정이다." 다만 2단계 평가는 올해 출제방식이 약간 바뀔 가능성도 있다. 세종영재와 인천영재가 공동출제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학교가 기본적으로 과학예술영재학교라는 공통점이지만, 평가에 활용될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조율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세종영재 3단계 전형은 프로젝트 수행과정 평가, 면접 등으로 구성된다. 학교측은 "학생들의 정의적 역량인 협업능력, 의사소통 능력, 리더십, 도덕성, 진취성, 도전의식 등을 평가한다.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이나 과학적 탐구력, 인문예술적 소양을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는과정에서 작성한 보고서를 평가할 것이다. 학생기록물 평가의 진위여부를 판단하거나 작성한 보고서 내용을 확인하는 개별문제를 출제, 면접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서 2부.. 합격 후 남은 2학기 불성실할 경우 합격취소>
세종영재는 2018학년에 정원내 일반전형(전국단위 모집)으로 84명, 정원외 지역우수자전형(세종)으로 10명 이내, 정원외 사회통합대상자 전형으로 2명 이내, 총 96명 이내를 선발한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는 학생부 1부, 자소서 1부, 지도교사 추천서 2부를 평가, 영재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전원을 선발한다. 추천서는 A와 B로 나뉘어 총 2부다. A는 수학과학 관련 질문, B는 인문사회예술 관련 질문을 담았다. A와 B는 서로 다른 교사가 각각 온라인 입력토록 한다. 자소서와 추언서엔 경시대회 입상실적, 영재교육원/영재학급 수료 여부, 교과관련 인증시험 또는 능력시험 실적, 교외수상 실적을 기록하면 안 된다. 학교측은 "제외사항 기록 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음"이라 경고했다. 1단계에서 5명 내외의 우선선발도 계획하고 있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5월10일 오후5시 세종영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2단계 영재성 평가는 수학과학 역량 평가, 수학과학 중심의 융합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인문예술적 소양 평가(에세이 쓰기)다. 전형은 타 7개 영재학교와 동일한 5월21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 150명 내외를 선발하며, 합격자는 6월12일 오후4시 세종영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3단계 융합캠프는 프로젝트 수행과정 평가와 면접 평가로 진행된다. 7월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 동안 진행된다. 3단계 캠프를 통해 우선선발 인원을 포함한 정원내 84명, 정원외 12명 이내를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8월11일 오후5시 세종영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다만, 최종합격자가 최종합격된 게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세종영재는 요강을 통해 "제출 서류에 기재된 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또는 합격 후 학생부에 대한 평가 및 입학 전 교육 등에서 본교의 교육과정 운영 상 학업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자는 최종합격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합격 후 학생부'는 남은 2학기를 말하는 것으로, 합격했다고 남은 중학교 생활을 소홀히 하면 최종 불합격될 수 있다는 얘기다.

세종영재가 과학예술영재학교로서 갖는 특징은 학생들이 직접 공작활동을 통해 연구에 필요한 자재도 만들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은 공작활동 중인 세종영재 학생들. /사진=세종영재 제공

<2018 접수, 7일까지.. 지난해 전국단위 일반전형 경쟁률 18.3대1>
2018 세종영재 온라인 접수는 4일 오전9시부터 7일 오후6시까지 실시된다. 입학원서와 지도교사 추천서(A, B), 자기소개서를 입력토록 한다. 우편 접수는 4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다. 입학원서와 학생부, 추가관련서류를 제출토록 한다. 7일 소인까지 유효하다.

세종영재는 단계별로 전형료를 받고 있다. 1단계 지원 이후 합격자는 2단계 전형료를 결제, 2단계 지원 후 합격자는 3단계 전형료를 별도로 결제해야 한다. 납부방법은 대상자에 한해 공지할 예정이다. 사회통합대상자전형의 지원자는 전형료를 면제한다.

전형과정에서 필요시 전화연락 또는 별도면접을 실시할 수 있다. 별도면접은 4월22일과 23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 2단계 선발인원은 지원인원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우선선발 대상자는 후속 전형 단계에 참여하진 않지만, 2단계 전형이 실시되는 5월21일 우선선발대상자 면접에 불참할 경우 불합격 처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세종영재의 3년간 입학경쟁률은 정원내 일반전형의 경우 2015학년 19.11대 1(84명 모집/1605명 지원)에서 2016학년 27.01대 1(84명/2269명)로 치솟았다가 2017학년 18.3대 1(84명/1537명)로 완화됐다. 2016학년 치솟은 경쟁률은, 당시 세종영재와 인천영재가 타 6개 영재학교와 다른 날 영재성검사를 실시하면서 허수지원이 많았던 탓으로 보인다. 정원외 지역우수자전형은 2015학년 4.25대 1(4명내외/17명), 2016학년 8.5대 1(6명/51명), 2017학년 11.75대 1(8명/84명)로 해가 갈수록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정원외 사회통합전형은 2015학년 16대 1(2명/32명), 2016학년 28대 1(2명/56명), 2017학년 17.5대 1(2명/35명)의 흐름이다. 정원내외를 합산한 경쟁률은 2015학년 18.38대 1(90명/1654명), 2016학년 25.83대 1(92명/2376명), 2017학년 17.72대 1(94명/16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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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기자  inca@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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