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8일 양천문화회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전국단위 모집의 과학영재학교인 광주과고가 10일부터 전국순회 입시설명회 일정에 돌입한다. 첫날인 10일은 순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오후 7시30분 설명회를 연다. 

이어 11일 목포 전남여성플라자 공연장 2층에서 오후 2시, 16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오후 7시, 18일 서울 양천문화회관 해누리타운 해누리홀 오후 3시, 19일은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의대 대강당에서 오후 3시, 25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오후 3시30분으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장소에 따라 주차장이 협소한 경우가 있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일정은 학교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도 있으며 입학전형/입학설명회와 관련해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입시관리부로 연락하면 된다. 

광주과고는 올해 입시요강을 통해 정원내 90명, 정원외 9명 이내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과고는 정원내 모집인원 90명 중 절반인 45명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역인재선발은 ▲광주시 소재 중학교(담양고서중, 한재중, 장성남중, 남평중 포함)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법령에 의해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광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자 ▲타 시도 특성화중, 자율중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로서 광주시에 부모와 함께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나머지 인원은 모두 전국선발이다. 

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3단계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 2단계 종합적 문제해결력 평가,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로 구성됐다. 지원자는 각 단계에 합격했더라도 접수 기간에 맞춰 접수를 완료해야 다음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1단계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700명 내외로, 지난해 800명 내외에서 100여 명 가량 줄었다. 2단계 선발인원 역시 지난해 180명에서 30명 줄어들어 150명 내외를 선발한다. 올해 8개 영재학교는 2단계 일정을 통일해 5월21일 동시에 실시한다. 

광주과고가 10일부터 전국순회 입시설명회 일정에 돌입한다. 첫날인 10일은 순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오후 7시30분 설명회를 연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영재학교 전형 출제경향과 방식은 매년 달라져 학교당국의 설명회를 통해 각 전형에 대한 세부설명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영재학교 입시는 통상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수학/과학(예술영재인 세종 인천은 인문예술 포함), 3단계 캠프 합숙을 통한 실험/면접 평가로 진행된다. 설명회를 통해 요강에 담지 못한 전형별 평가 목적과 방법 등 상세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서류전형에서 학생부의 주시 항목, 자기소개서 작성법, 지필고사 문항의 수준과 준비방법, 캠프의 진행방법 등에 대해 조언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학교에 따라 전년도 기출문제를 공개하기도 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기 때문에 유용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광주과고는 2014년 과고에서 영재학교로 전환됐다. 2017 대입원년을 맞이해 서울대 등록자 실적 11명을 기록했다. 모두 수시로 합격한 인원이다. 

지난해 2017 신입생 모집에서 90명 모집에 755명이 지원해 정원내 8.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인 2016학년에는 90명 모집에 846명이 지원해 8.96대 1을 기록한 데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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