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쟁률 2.7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경산과고가 1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를 대상으로 7일 신입생 예비소집을 진행한다. 소집에서는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소개와 입학 전 준비사항 등에 대해 안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경산과고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접평가 이후 최종선발로 진행됐다. 1단계 서류평가에선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의 기재내용과 소집면담의 결과를 평가, 정원의 1.5배수 내외를 면접대상자로 선정했다. 2단계에선 소집면접평가를 실시, 1단계 결과와 소집면접평가 결과를 총체적으로 심의,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경산과고가 1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경쟁률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헀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경산과고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정원 내 60명 모집에 162명이 지원해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정원 60명 모집에 192명이 지원하며 기록한 3.2대 1에 비해 하락한 모습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에서 48명 모집에 135명이 지원, 2.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사회통합전형에서는 12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하며 2.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산과고는 2016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2명(수시2명)을 배출했다. 서울대 등록자는 2명으로 높은 실적은 아니지만 설카포디 실적은 우수한 편이다.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KAIST에 17명, 포스텍에 4명, DGIST에 2명의 등록자를 배출했다. 설카포디 수시 등록자 25명은 전국순위 23위의 기록이며 과고 가운데서는 세종과고(27명)의 뒤를 잇는 12위의 실적이다.

2016년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 기준 경산과고의 1인당 학비는 726만원이다. 20개 과고 가운데 세 번째로 학비가 높았다.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비는 1046만원으로 학비 보다 320만원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교육비에서 학비를 차감한 금액이 높을수록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금액이 많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