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새천년관..학부모 대상 설명회 8일

[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공교육 대표' 서율교육연구정보원(서교연)이 1000여 명의 진학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진학정보 제공에 나선다. 2017 정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진학담당교사들의 진학지도 역량을 함양해 수험생/학부모의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다. 서교연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교원의 진학지도 전문성과 학교의 진학지도 책임감이 강화돼 사교육비 경감과 함께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교연은 30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대입진학지도를 담당하는 1000여 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2017 대입 정시대비 교원 진학지도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설명회는 정시관련 구체적이고 다양한 진학정보와 자료를 제공해 진학담당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수험생/학부모와 직접 대면상담에 나서는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진학정보를 제공해 공교육 차원에서 수험생/학부모의 지원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려는 목적이다.
 

공교육 대표 교육기관인 서율교육연구정보원(서교연)이 1000여 명의 진학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진학정보 제공에 나선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서교연 설명회에서는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강사의 특강이 이뤄진다. 강연은 주제별로 3개의 강의로 구성됐고, 각 50분 간 실시된다. 첫 강연은 '지난해 대입 정시 결과분석 및 올해 수능분석-문과계열'로 대진고 안성환 교사가 오후2시20분부터 3시10분까지 진행한다. 이어 '지난해 대입 정시 결과분석 및 올해 수능분석-이과계열' 을 주제로 배재고 이정형 교사가 오후3시10분부터 4시까지 특강에 나선다. 마지막 특강은 '올해 정시 특징과 지원전략'을 주제로 휘문고 신종찬 교사가 오후4시부터 4시50분까지 진행한다.

서교연은 대학진학지도지원단 교사들을 주축으로 연구한 '2017 대입 정시 진학지도 길잡이'도 배포할 예정이다. '2017 대입 정시 진학지도 길잡이'는 지난해 정시결과와 대학에서 제공한 자료를 분석해 올해 수험생들의 수능 성적에 따라 지원가능한 대학을 가늠하도록 구성됐다. 더해 서울/수도권 대학과 지방의 국/공립 4년제 대학 등 약 100여 개 대학의 정시요강을 분석해 만든 '대입 정시전형 분석과 전략I'과 전문대학/특성화고 특별전형을 분석해 만든 '대입 정시전형 분석과 전략II', 100개 대학의 정시전형 일람표를 제공한다. 4종의 자료는 서교연이 운영하는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 130명이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 간의 공동작업을 통해 일선 학교의 진학지도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했다.

한편, 서교연은 수능성적이 통지되는 12월7일의 하루 뒤인 8일 수험생/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계획 중이다. 설명회는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실시된다. 사교육기관을 넘어서는 입시공력으로 정평이 난 서교연의 설명회인 만큼 정시 지원전략의 마무리를 위한 필수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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