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쟁률 일반 1.59대1 사회통합 0.94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전북외고가 29일 2017 신입생전형 최종 합격자 160명을 확정, 발표했다. 합격생과 학부모는 내달 10일 진행되는 합격생 예비소집에 참가해야 한다. 합격생들은 자체 고사가 진행되며, 학부모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외고는 올해 정원내 남/여학생 160명을 학과별 정원의 80%는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모집하고, 20%는 사회통합전형에서 모집했다. 전형 방식은 자기주도학습전형의 2단계를 진행됐다. 1단계에서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점수로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최종 합격자는 1단계 총점 160점과 2단계 총점 40점을 합산해 선발했다.

전북외고는 올해 정원내 기준 1.46대 1(160명/234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 베리타스알파DB

올해 전북외고의 경쟁률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정원내 기준 1.46대 1(160명/234명)로 나타나 지난해 1.76대 1(160명/282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전북외고는 올해 전년 대비 지원자가 48명 줄면서 전체 경쟁률은 물론 전형별 경쟁률도 모두 하락했다. 일반전형이 정원 128명에 204명이 지원해 1.59대 1을 기록했다. 사회통합전형은 정원 32명에 30명이 지원해 1.63대 1로 미달을 보였다.

전북외고는 지난해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1명(수시)을 배출한 바 있다. 학생 선발권을 지닌 전기고 실적으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지만, 학생이 학교에 납입하는 학비는 1인당 479만원으로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6번째로 저렴했다. 학교가 학생 교육에 투자하는 교육비 역시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학생 1인당 586만원 수준으로 학비 보다 107만원 가량 높은 모습을 보였다. 전북외고의 교육비-학비 차액은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수원외고(126만원)의 뒤를 이어 2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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