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편입에서는 지난 4월까지 2022학년도 편입합격생을 취합했다. 최종 7181명(중복합격 포함_최종)이었으며, 연고대편입 190건, 의학계열 편입 27건(의대 12. 치대 1, 수의대 11, 한의대 3), 미술/디자인계열 편입은 240건이었다.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에서는 합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적대(이전대학)와 계열분석, 편입모의고사 성적 등을 시리즈로 게재하고 있다.

* 지난 칼럼 참조
[재수 반수 대신 제3의 길 편입 7] 2022학년 '편입합격자'.. 지방대 출신 34% '최고'

<지방대학/전문대학/학점은행제 출신...서울/연세/고려 24.1%>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에서 2022학년 편입합격 7181건(중복합격 포함. 출처_김영편입) 중 의학계열, 미대, 전적대학 미기재 합격인원을 제외한 6726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구간별 이동 지표 : '합격대학을 기준으로 어느구간의 학생이 많이 합격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편입합격한 대학생들의 전적대 중 7구간(지방대학/전문대학/학점은행제) 출신자가 24.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4구간(국민/숭실/세종/서울과기/인하/아주/항공) 출신이 23.5%로 그 다음을 이었다. 연고대 전형은 전공필기(또는 논술), 서류와 면접전형을 실시하기 때문에 비교적 중상위성적을 형성하는 인서울대학 출신자들의 비율이 높게 형성된 것을 볼 수 있다.

2구간 합격대 기준으로 전적대 비율을 살펴보면 그 특징이 명확해진다. 2구간(경희/서강/성균관/시립/외대/이화/중앙/한양)에 합격한 학생의 전적대 중, 7구간의 비율은 68.6%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5구간의 비율이 높았다. 이는 편입영어 또는 편입영어와 편입수학으로 전형이 단순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7구간의 학생들이 지원해 합격했음을 알 수 있다.

3구간(건국/동국/숙명/홍익) 합격의 경우, 전적대 7구간의 비율은 77.8%이었다. 합격 1구간을 제외하면 편입을 통해 평균 2구간 이상을 이동했으며, 수능 3등급 미만의 학생들이 재수(또는 반수)를 대신해 편입으로 상위권 대학으로 진입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별 편입합격자 연령대... 남성 23~25세 70.2%, 여성 21~23세 78.2%>
합격자의 성비는 남성 49.0%, 여성 51.0%로 여성이 소폭 높았으며, 전년에 비해 남성의 비율이 소폭 증가(▲0.3%)했다. 합격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24세(34.4%), 25세(18.4%), 23세(17.4%), 26세 이상(12.6%)으로 23~25세의 비율이 70.2%였고, 여성의 경우 22세(38.9%), 23세(23.1%), 21세(16.3%), 24세 이상(20.1%)으로 21~23세의 비율이 78.2%었다.

성별전적대를 살펴보면 남성은 지방대학>수도권대학>학점은행제 순이었으며, 여성은 지방대학>수도권전문대>수도권 4년제 순이었다.

<편입을 통한 전공변경...65.6%로 전년대비 4.6% 증가>
편입을 통해 전공이동(유사계열)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입 전의 전공과 편입합격 후의 전공을 비교해보면, 일반편입의 경우 유사전공 32.5%, 전공변경 63.3%였으며 학사편입은 유사전공 18.4%, 전공변경 76.3%로 편입전체에서 65.9%가 전공변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4.6% 증가한 수치로 대부분의 대학이 편입학 전형 시 학과제한을 두지 않아 다양한 전공으로 편입이 가능함을 반영한다.

<편입 준비시기...3~6월이 가장 높아>
합격자의 편입학 준비시기를 살펴보면 현강은 3~6월이, 인강은 1~2월이 가장 높았으며, 평균 준비기간은 현강 영어 6.6개월, 현강 수학 6.8개월, 인강 영어 8.6개월, 인강 수학 10.3개월이었다.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는 수년 간의 편입 합격데이터와 편입정보를 바탕으로 편입학 분석, 평가관리, 성적분석, 편입컨설팅 등 입체적인 컨설팅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편입학 입시분석 연구소이다.

/임형욱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장 hwlim@kimyo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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