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57명 치대 28명 수의대 41명

<2022학년 의학과 57명, 치의학과 28명, 수의학과 41명 각각 선발>
2022학년 의학계열 일반편입 모집인원은 126명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0학년에 66명(의학 34명, 치의학 16명, 수의학 16명)이었던 모집인원이 2022학년에는 126명(의학 57명, 치의학 28명, 수의학 41명)으로 2년새 60명이 늘어난 것이다. 2021학년과 비교해도 의학계열이 40%(36명) 증가했다. 역대 최고 선발인원을 갱신한 것이다. 학과별로는 의학과 7.5% 증가(4명), 치의학과 100% 증가(14명), 수의학과 78.3% 증가(18명)했다.

이는 지난해 12월7일자 베리타스알파 기사 <‘블랙홀’ 의학계열의 새로운 문호 ‘편입’ 급부상.. 최근3년 34개대 248명>에서도 보도된 것처럼 최근 약대의 학부전환과 상위 대학 정시확대 등으로 자퇴생이 늘어난 이유도 한 몫을 했다.

☞‘블랙홀’ 의학계열의 새로운 문호 ‘편입’ 급부상.. 최근3년 34개대 248명

<의학과>
의학과는 2021학년에 모집인원 53명으로 선발인원이 급격하게 늘어났고, 2022학년에는 전년 대비 7.5% 증가한 57명을 모집했다.. 고신대, 인제대의 모집인원이 작년 대비 소폭 감소하고 중앙대에서 일반편입을 모집하지 않지만, 건양대 대구가톨릭대 가톨릭관동대를 포함한 9개 대학에서 소폭 상승했다. 5명 이상 선발하는 대학 수도 늘어, 작년에는 2개 대학이었지만 올해는 8개 대학이 의학과를 5명 이상 선발한다. 특히 제주대에서 2022학년 일반편입을 처음 실시하면서 3명을 선발했고 서류전형 없이, GPA/공인영어/필기고사/면접 등의 정량적인 요소 위주로 전형을 실시했다.

<치의학과>
치의학과는 2022학년 단국대(천안)에서 일반편입 모집을 처음 실시하면서 총 모집인원이 28명으로 전년 대비 일반편입 모집인원이 100% 증가했다. 단국대(천안)이 일반편입으로 9명을 모집하면서, 2022학년 치의학과 모집 대학은 다시 5개로 늘어났다. 이밖에 2021학년 일반편입 모집인원이 없었던 강릉원주대도 4명을 모집하고, 경희대도 전년 대비 4명 증가한 8명을 모집했다. 학사편입은 강릉원주대와 원광대에서 총 4명을 모집했다.

<수의학과>
수의학과는 매년 모집인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2학년에는 전년 대비 78.3% 증가한 41명을 일반편입으로 모집했다. 전국 10개 수의학과 중 10개 대학 모두 일반편입을 모집을 했으며, 2022학년에는 건국대를 제외하고 모든 대학에서 모집인원이 늘어났다. 모집규모도 큰편이어서 대학마다 5~9명을 모집하며, 특히 전년 대비 강원대와 제주대에서 크게 증가했다. 학사편입은 모든 대학에서 선발하며 총 모집인원 15명으로 작년과 동일한 인원을 모집했다.

<의학계열 편입 관심 증가...2023학년 약대 편입 준비생 유입가능성 증대>
2+4약대편입(PEET)이 올해 마지막으로 시행됨에 따라, 의학계열 편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2학년 의학계열 편입모집인원의 역대급 선발과 의학계열 정시비중 증가, 약대 학부전환 등의 이슈로 자퇴이슈가 컸던만큼 2023학년 의학계열 편입학 모집인원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3학년에는 약대 편입을 준비하던 자원들이 전형요소가 유사한 의대 편입에 더 적극적으로 도전할 여지가 있으며, 이에 따라 경쟁률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임형욱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장 hwlim@kimyo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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