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편입 문호 중대 378명 '최대'.. 건대 세종대 연대 고대 순

2022학년 편입지원결과가 발표됐다. ㈜아이비김영 진로진학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서울지역 32개 대학의 편입 전체(일반, 학사) 모집인원은 4862명에 1만2615명이 지원해 평균 21.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편입은 3556명 모집에 8만951명이 지원해 2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학사편입은 1306명 모집에 2만1664명이 지원해 16.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에 비해 일반편입 경쟁률은 1.9대1(2021학년 24.7대1), 학사편입 경쟁률은 1.7대1(2021학년 18.3대1)이 낮아졌으며, 편입 전체(일반, 학사)로도 1.9대1(2021학년도 23.0대1) 정도 낮아졌다. 편입문호가 넓어지면서 전반적으로 경쟁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얼핏보면 경쟁률이 높아보이지만 실제는 다르다. 대입경쟁률과 달리 편입은 지원횟수의 제한이 없고 중복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통상  8~10개 대학을 중복지원한다. 결국 편입경쟁률의 착시효과를 걷어내면 실질경쟁률은 3대1 안팎이라는 게 전문가들 시각이다.

<일반편입 규모 중앙대 '최다' 378명...건대 세종대 연대 고대순>
편입 수험생 입장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것은 대학별 편입규모다. 일반편입에서 지난해 서울 32개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모집인원을 선발한 대학은 378명의 중앙대다. 이어 건국대(339명), 세종대(291명), 연세대(245명), 고려대(179명) 순이었다. 세자리 수 이상을 선발하는 대학은 16개 대학이었고, 이 중에서 11개 대학(중앙대 건국대 연세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경희대(국제) 한국외대 한양대 성균관대(자연) 서강대)이 상위 16개 대학에 해당된다.

일반편입 경쟁률은 홍익 92.9대1(50명 모집, 4645명 지원), 광운 88대1(40명 모집, 3520명 지원), 명지 인문85.2대1(26명 모집, 2214명 지원), 숭실 81.5대1(46명 모집, 3749명 지원), 숙명 68.4대1(38명 모집 2599명 지원) 순으로 높았다.

학사편입 역시 중앙대가 88명 모집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했다. 이어 고려대(73명) 연세대(68명) 이화여대(63명) 건국대(60명) 순이었다. 학사편입 경쟁률은 홍익 32.9대1(47명 모집 1547명 지원), 광운 32.9대1(33명 모집, 1086명 지원), 국민 31.9대1(57명 모집 1816명 지원), 건국 29.9대1(60명 모집, 1793명 지원), 명지 인문 28.6대1(25명 모집 716명 지원) 순이었다.

<일반편입 지원자격에 해당하는 이수학점 대부분 70학점 미만...성균관대가 가장 낮아>
일반편입 지원자격에 해당되는 이수학점의 경우 성균관대(유학대, 문과대, 사회과학대, 경제대, 경영대학)가 60학점으로 가장 낮았다. 대부분 70학점 미만이며, 일부대학의 경우에는 2학년 수료에 해당하는 이수학점만 충족되면 지원이 가능하다.

<편입 서울 32개 대학...대부분 편입영어 또는 편입영어, 편입수학으로 선발>
전형요소가 단순한 것이 대학편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데, 서울지역 대학의 70% 이상이 각 대학에서 출제하는 편입영어 또는 편입영어, 편입수학으로 선발했다. 대부분 인문계열은 편입영어 1과목으로, 자연계열은 편입영어와 편입수학 2과목으로 선발한다. 이는 정시 수능에서 인서울권이 5~6과목을 준비하는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편입전형 실질 경쟁률은 3대1안팎..개별체크를 통해 요강 꼼꼼히 살펴야>
편입은 지원횟수의 제한이 없어 통상 8~10개 대학을 중복지원한다. 따라서 실질경쟁률은 3대1 안팎이다. 편입시험은 학교인지도, 지원자격(이수학점), 모집정원, 편입시험 일정, 편입전형요소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탓에 평소 지원자격을 맞추고, 편입전형요소(편입영어, 편입수학, 논술, 전공필기, 공인영어 등)를 기준으로 준비를 해야한다. 이후 대학별 편입요강이 발표되면 개별체크를 통해 꼼꼼히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임형욱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장 hwlim@kimyo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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