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면접비중 확대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하나고는 올해 임직원자녀전형을 전면 폐지하고 정원내 모집인원 전원을 서울에서 모집한다. 일반전형 160명, 사회통합전형 40명 등 200명이다. 서울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이거나 중학교 졸업자로서 서울에 거주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졸 동등학력 인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2단계 면접비중이 확대됐다. 작년의 경우 2단계에서 서류와 면접 각 30점으로 평가했지만 올해는 서류 20점, 면접 40점으로 평가한다. 원서접수는 12월10일부터 12일 오후5시까지다. 

하나고는 올해 임직원자녀전형을 전면 폐지하고 정원내 모집인원 전원을 서울에서 모집한다. 일반전형 160명, 사회통합전형 40명 등 200명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1단계 교과+출결, 2단계 서류+면접+체력검사.. ‘면접비중 확대’>
전형방법의 큰 틀은 변화가 없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결을 합산해 정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평가 면접평가 체력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서울시와의 협약에 따라 강남/서초/송파구에 거주하는 학생은 정원의 20%(40명) 이내로 제한한다. 

1단계 교과성적은 2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4개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모집시기가 미뤄지면서 반영학기도 늘었다. 2학년1학기 20%, 2학년2학기 20%, 3학년1학기 30%, 3학년2학기 30%의 비율로 반영한다. 반영과목은 국어 사회/역사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과목이다. 과목별로 국어(3) 사회/역사(1) 수학(3) 과학(1) 영어(3) 등 가중치를 적용한다. 성취도 점수를 환산하는 방식이다. 출결은 무단결석일수에 0.1점을 곱해 감점한다. 무단지각 무단조퇴 무단결과 중 3회를 무단결석 1일로 간주한다. 출결점수는 2018년 11월8일까지 중학교 재학기간을 원칙으로 한다. 

2단계는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다. 올해는 면접배점이 확대됐다. 작년 서류와 면접 각 30점에서 서류 20점, 면접 40점으로 배점이 조정됐다. 서류는 학생부와 자소서를 평가한다. 평가영역은 자기주도학습(15점) 인성(5점)이다. 면접도 자기주도학습영역(35점)과 인성영역(5점)으로 평가한다. 체력검사는 별도 배점이 없다. 종목별 남/여 이수기준을 만족하면 된다. 종목은 윗몸일으키기와 오래달리기 두 가지다. 윗몸일으키기는 1분 동안 ▲남자 25회 ▲여자 15회 기준이며, 오래달리기는 13분 동안 ▲남자 2000미터 ▲여자 1600미터를 완주해야 한다. 

자소서는 1단계 합격자만 제출한다.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의 각 항목을 모두 포함해 영역 구분 없이 1500자(띄어쓰기 제외) 이내로 작성한다. 지원자 본인이 직접 작성해 원서접수 사이트에 입력하고 저장한 후 제출하면 된다. 본문에 각종 인증시험 점수, 교내외 각종 대회 입상실적 등 배제사항을 직/간접적으로 기재하거나 면접 시 관련 내용을 언급하는 경우 0점 처리한다. 본인 또는 출신 학교 등을 식별할 수 있는 내용, 부모 또는 친인척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을 암시하는 내용을 직접 또는 간접적(우회적)으로 기재하는 경우 서류평가 과정에서 해당 평가항목 배점의 10%를 감점 처리한다.

<원서접수 12월10일부터 12일까지>
원서접수는 12월10일부터 12일까지 오후5시까지 실시한다. 서류도 같은 기간 제출한다. 2단계 면접대상자는 12월17일 오후5시 발표한다. 면접대상자에 한해 자소서 제출이 필요하다. 17일 오후5시부터 23일 밤12시까지 온라인으로 입력한다. 면접과 체력검사는 12월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1,2단계 전형결과를 종합해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4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작년 경쟁률 3.38대1.. 일반 3.68대 1>
작년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3.38대1이었다. 200명 모집에 675명이 지원한 결과다. 10개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지원자 59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경쟁률 2위인 민사고 2.58대1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형별로는 일반 3.68대1, 사회통합 2대1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모집한 임직원자녀는 4.17대1로 전년 2.77대1보다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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