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독일 친구편에 이어 핀란드 친구편에서 거센 인기몰이를 하면서 지상파를 능가하는 콘텐츠 파워로 우리나라 시청률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TNMS(전국 3200가구에 거주하는 약 9000명 대상)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7일 방송된 '핀란드 친구편' 마지막 회 시청률은 4.9%(전국 유료가입 가구)로 11월16일 핀란드 친구편 1회차 시청률 2.8%보다 2.1% 포인트나 상승하며 시청자와 아쉬운 작별을 했다. '핀란드 친구편' 은 11월23일 2회차 방송부터 지난 독일편 최고 시청률 (3.6%)를 넘어서면서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친구편은 본방 시간대를 놓친 많은 시청자가 다시 보기를 통해 시청함으로써 본방송 외에 VOD와 재방송 경로를 통해 시청한 시청자 수를 모두 합할 때 지상파를 능가하는 높은 콘텐츠 파워를 보였다.

TNMS가 발표하는 TTA(통합시청자수) 데이터에 따르면 핀란드 친구편 1회차는 본방, 재방송, VOD를 통해 총 640만 명이 시청하였고, 2회차는 총 738만 명이 시청했다. 1회차와 2회차 각 각 지상파, 종편, PP에서 방송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누리고 TTA 순위 1위를 차지했다. TTA는 본방송 시청자 수에 다시 보기 (VOD)와 재방송 시청자 수를 모두 합해 일주일 동안 집계한 데이터다.

핀란드 친구편 1회차가 TTA 순위 1위를 했을 때 TTA 순위 2위는 KBS1 '미워도 사랑해'로 481만 명이 시청했고, 핀란드 친구편 2회차가 TTA 순위 1위를 했을 때 그 뒤를 이어 TTA 순위 2위는 KBS2 '내남자의 비밀'로 560만 명이 시청했다. 지상파 임에도 불구하고 '미워도 사랑해'와 '내남자의 비밀'은 각각 159만 명, 178만 명의 시청자 수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친구편 보다 적었다. 특히 핀란드 친구편 VOD 시청자 수는 1회차 2만8천 명에서 2회차 5만3천명으로 급속하게 증가했다.

재미있고 좋은 콘텐츠이면 시청자들이 적극적으로 찾아가 다시보기를 통해 금액을 내면서도 시청한다는 것, 또 프로그램이 반드시 지상파가 아니어도 최고 인기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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