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숙명여대는 교육부의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에 첫 시행부터 4년연속 선정될 정도로 그 진정성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는 규모대비 넉넉한 10억17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하며 고교교육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더욱 가열찬 동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올해 학종통합으로 전형을 간소화하고 학종확대로 학생부위주전형의 입시설계를 선보인 숙대는 현장수요를 반영한 현장중심 다양한 고교연계 프로그램들이 돋보인다. 특히 매년 6월에 실시하는 모의논술과 7월에 실시하는 모의면접은 즉각적인 도움을 얻을 프로그램이다. 숙대로 찾아와 응시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일부 소외지역 고교에는 직접 방문해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차용진 입학처장은 “모의논술과 모의면접은 숙대의 출제문항 및 현장분위기를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올해 수시전형에 대한 사전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대학에서 진행하는 모의고사를 통해 충분히 관련 시험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고교교사에 대한 정보공개 행보도 돋보인다. 현직교사들을 초청, 교사공동모의서류평가 및 고교입학설명회와 교사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평가기준을 공개하고 전년도 입결 등 입학정보를 배포하고 있다. 고교현장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고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평가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끌어가고자 하는 숙대 입시철학이 돋보인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SM캠퍼스’를 통해 숙대 재학생과 교수가 고교에 방문해 전공 진로 멘토링과 특강을 실시하고 ‘숙명오픈캠퍼스’를 통해 전공교수 특강과 선배와의 만남을 주선하며 ‘몽키(夢-Key)캠프’를 통해 숙대 재학생들이 진로 및 전공탐색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대 신설과 프라임 대형 여대유일 선정으로 더욱 큰 관심을 얻을 ‘숙명과학교실’을 통해선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관련 전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융합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전문가 특강 및 전공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숙명여대는 교육부의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에 첫 시행부터 4년연속 선정돼왔다. 올해는 규모대비 넉넉한 10억17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한 상태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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