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외고 2018입학설명회.. 6월10일 9월1일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성남외고가 2018학년 신입생 입학설명회 일정을 발표했다. 1차 입학설명회는 6월10일 오전 중에 실시될 예정이며 2차 설명회는 9월1일 저녁에 계획돼있다. 두 차례 설명회는 모두 교내 강당에서 진행되고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성남외고는 설명회를 통해 학교 교육활동과 기숙사 시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외고 입학전형인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설명회 이후에는 학교시설 견학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9월1일에 실시되는 설명회 역시 학교 교육활동과 기숙사,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대해 안내한다. 특히 2차 설명회는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영어 등 성남외고 전공어 소개와 함께 교내활동 전반과 입학전형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갖을 계획이다. 

성남외고는 2017학년 입시에서 정원내 200명, 정원외 20명으로 총 220명을 모집해 선발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정원내 기준 일반전형 160명, 사회통합전형 40명이다. 학과별로는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영어과에서 일반 40명, 사회통합 10명을 모집했다. 학과별 모집을 원칙으로 하며 입학 후에는 학과를 변경할 수 없다. 지난해 원서접수는 11월10일부터 11월15일까지 성남외고 홈페이지를 이용했다. 

성남외고는 광역단위 모집을 하는 학교로 공통 지원자격은 경기도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다. 기타 외고가 없는 타/시도의 중학교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2단계 과정을 거친다. 1단계에서 160점 만점의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점수를 감점해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했다.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의 60%를 기회균등대상자로 우선선발한다. 2단계 배점은 1단계 총점(160점)과 면접점수 40점으로 구성된다.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학생부를 바탕으로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을 평가했다. 

성남외고는 2017 입시에서 200명 모집에 385명이 지원해 1.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경기지역 외고 경쟁률 톱3에 올랐다. 2대 1을 초과한 모집단위는 일반전형 독일어과 2.63대 1(40명/105명), 일본어과 2.3대 1(40명/92명) 뿐이었다. 그 외 일반전형 중국어과(1.98대 1) 영어과(1.73대 1), 사회통합전형 전 모집단위는 경쟁률이 2대 1 미만으로 형성돼 지원자 전원이 2단계 대상자가 됐다. 

성남외고는 2016학년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13명을 배출했다. 서울대 등록자 13명은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수원외고와 함께 공동 9위의 기록이다. 성남외고는 13명의 등록자 가운데 6명을 수시로, 7명을 정시로 합격시켰다. 2017 대입에서는 수시6명과 정시5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면서 전년에 이어 수원외고와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전국에서는 5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2016 학교알리미 기준 성남외고의 1인당 학비는 533만원이다. 학교가 학생교육에 투자하는 교육비는 1인당 626만원으로 나타났다. 학교가 투자하는 교육비가 학비보다 93만원 가량 많았지만 31개 외고 가운데서는 26위로 하위권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