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6월10일 9월2일.. 회차별 1000명 예약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상산고가 5월27일을 시작으로 6월10일, 9월2일에 걸쳐 2018학년 입학설명회를 연다. 장소는 모두 상산고 강당이다. 지난해 입학설명회의 경우 참가신청 접수를 개시한 이후 조기에 마감됐다. 

설명회는 5월27일 ▲오후2시부터 3시까지 ▲오후3시30분부터 오후4시30분까지 두 차례 진행된다. 이어 6월10일과 9월2일 시행되는 설명회도 동일한 시간에  두 번씩 진행된다. 참가예약 신청은 설명회 당일 12일 전부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5월27일 설명회의 경우 5월15일 오전8시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예약 인원은 1,2차 각각 1000명으로 본인 포함 최대 3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설명회는 학교홍보동영상 시청, 상산고 교육의 특징 소개, 신입학전형 소개와 학교투어(변경 가능)로 구성된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상산고가 5월27일을 시작으로 6월10일, 9월2일에 걸쳐 2018학년 입학설명회를 연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상산고의 신입생 모집은 자기주도학습전형을 따른다. 지난해 모집의 경우, 1단계에서 내신과 학생부를 500점 만점으로 평가해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와 면접평가로 100점 만점의 점수를 산출했다. 최종 합격자는 1단계 점수와 2단계 점수를 합산해 선발했다. 상산고는 내신과 학생부로 평가하는 1단계 비중이 500점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내신과 출결 외에도 봉사활동, 창의적체험활동, 독서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2단계에서 서류/면접 평가를 실시한다. 총점은 100점이며 20분 내외의 집단면접(4~5명)과 10분 내외의 개별면접이 시행된다. 집단면접과 개별면접 외에도 인성&독서면접이 10분 내외로 편성되는 점이 특징이다.

상산고는 지난해 정원내 372명, 정원외 18명 총 390명의 모집인원 가운데 383명을 선발했다. 작년 정원내 경쟁률은 2.77대 1(모집 372명/지원 1029명)을 기록했고 정원외는 0.72대 1(18명/13명)로 미달을 기록했다. 383명의 합격자 중 수도권 출신이 57.2%를 차지했고 그 외 지방출신이 42.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출신이 1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 전북 80명 서울 79명 대전 23명 광주 19명 순으로 기록됐다.

상산고는 '수학의 정석' 홍성대 저자가 사재를 털어 세운 학교로 유명하다. 넉넉지 않은 재정에도 10년 넘게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상산고는 2002학년 자립형사립고로 출발해 2010학년 전국단위 자사고로 전환한 자사고 원년멤버다. 2016 대입에서는 서울대 등록자 57명을 배출하며 하나고(58명)의 뒤를 이어 전국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7학년에도 수시13명과 정시34명으로 총 47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해 전국7위의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 중에서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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