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정시 경쟁률] 성균관대(최종) 5.53대1 '하락'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017 성균관대 정시 최종경쟁률은 5.53대 1(921명 모집/5092명 지원, 정원내)로 지난해 5.78대 1(1042명/6021명)보다 하락했다. 가군은 6.3대 1(419명/2639명)로 지난해 6.21대 1(447명/2777명)보다 하락했고, 나군은 4.89대 1(502명/2453명)로 지난해 5.45대 1(595명/3244명)보다 하락했다.

성균관대는 마감직전 미달 모집단위는 없었으나, 마감전날 8개 모집단위가 미달을 빚은 바 있다.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1279명이 지원, 마감직전 오후2시 기준 3271명이 지원하다 최종 오후6시 기준 5092명 지원으로 마무리되면서 막판 극심한 눈치작전을 실감케 했다. 마감까지 하루 동안 3813명이, 막판 네 시간 동안 1821명이 몰렸다. 성대 규모를 감안하면 큰 수치다.

문과상위권에 관심 높은 글로벌경영은 7.5대 1로 가군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과상위권에 관심 높은 나군 의예는 3.56대 1로 마감했다. 지난해보다 지원인원은 늘었으나 모집인원이 수시이월 없이도 크게 늘면서 경쟁률은 하락했다.

성균관대는 올해 분할모집 폐지로 인한 군 이동이 있어 관심을 끈 바 있다. 올해 인문과학 경영은 나군, 사회과학은 가군으로 고정됐다. 가군에서 사회과학은 6.3대 1(지난해 가군 6.31대1 나군 4.21대1), 나군에서 인문과학은 3.54대 1(지난해 가군6.03대1 나군 4.6대1) 경영은 3.54대 1(지난해 가군6.13대1 나군 3.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군, 글로벌경영 최고 7.5대1>
가군에선 글로벌경영이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40명 모집에 300명 지원으로 7.5대 1의 가군 최고경쟁률이다. 글로벌경영은 지난해에도 7.59대 1(37명 모집/281명 지원)의 가군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글로벌경영에 이어 글로벌경제(7.33대 1)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6.89) 반도체시스템공(6.36) 사회과학계열(6.3) 공학계열(6.16) 소프트웨어학(5.13) 순이다.

<나군, 연출 최고 17.1대1.. 의예 3.56대1>
나군에서 가장 관심은 의예다. 지난해 15명 모집에서 올해 25명 모집으로 몸집을 불린 의예는 올해 89명의 지원으로 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69명 지원으로 4.6대 1의 경쟁률이었다. 올해 소폭 하락한 경쟁률이지만, 지원자수는 지난해 69명에서 올해 89명으로 20명 늘었다.

나군에선 연출이 10명 모집에 171명 지원으로 17.1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16.7대1로 건축학(5년제) 17대 1에 이은 나군에서 두 번째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연출에 이어 스포츠과학(11.9) 건축학(5년제)(9) 순으로 높은 경쟁률이다.

나군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은 한문교육이다. 8명 모집에 28명 지원으로 3.5대 1의 최저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인문과학(3.54) 경영(3.54) 순이다.

나군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는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인문과학이 받았다. 105명 모집에 372명 지원이다. 자연과학도 78명 모집에 368명 지원으로 지원자 수가 많았고, 전자전기는 56명 모집에 218명 지원을 받았다. 스포츠과학도 21명 모집에 250명의 많은 지원을 받았다.

<마감이후 추합까지 2월16일 저녁9시>
4일 오후6시 원서접수 마감한 2017 성균관대 정시 일정은 서류접수부터 시작한다. 전형별 서류제출대상자는 1월2일 오전10시부터 6일 오후5시까지 우편으로만 접수해야 한다. 예체능 실기시험은 미술학 1웛17일, 디자인학 18일, 연기예술(연출) 적성시험 19일/면접시험 20일, 스포츠과학 20일에 실시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2월2일 오후3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최초 합격자 등록은 2월3일부터 6일까지 진행하며, 충원합격자 발표는 7일부터 16일 오후9시까지 실시한다. 2월16일 저녁9시까지 2017 성균관대 정시 합격자 발표가 이어지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