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정시 경쟁률] 연세대(최종) 4.83대1 '상승'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017 연세대 정시 최종경쟁률은 4.83대 1(1343명 모집/6546명 지원, 정원내)로 지난해 4.8대 1(1326명/6364명)보다 상승했다.

총 75개 모집단위 중 마감전날 무려 39개 모집단위가 미달을 빚었고, 마감직전까지 미달을 빚던 문헌정보 중어중문이 최고경쟁률 투톱에 오르는 등 눈치작전이 극심했다.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1418명이 지원하고 있었으나 마감직전에는 2447명으로 크게 늘었고, 최종 6364명이 지원해 마무리됐다. 마감전날 오후5시부터 마감당일 오후6시까지 5128명이 몰렸고, 이중 4099명은 마감당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는 두 시간 동안 몰린 인원이다.

문과상위권 격전지 경영은 4.66대 1, 이과상위권 격전지 의예는 4.14대 1, 치의예는 4.52대 1로 마감했다. 경영은 지난해 4.64대 1보다 소폭 상승했고, 의예는 지난해 4.48대 1보다 소폭 하락 치의예는 지난해 4.5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미달이 최고로.. 문헌정보 중어중문>
마감직전 오후3시 기준, 미달을 빚던 문헌정보 중어중문이 최고경쟁률(예체능 제외) 투톱에 들었다. 문헌정보는 마감직전만 해도 11명 모집에 8명만 지원, 0.73대 1의 미달이었으나 최종에는 110명의 지원으로 10대 1의 2017 연대 정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어중문은 마감직전까지 13명 모집에 10명 지원으로 0.77대 1의 미달을 빚다 최종에선 110명의 지원을 받으며 8.46대 1로 마감했다. 문헌정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최고경쟁률 톱5는 문헌정보(10대 1) 중어중문(8.46) 실내건축자연(8.25) 도시공(6.93) 화생공(6.85) 순이다.

<최저, 간호인문 2.19대1>
2017 연대 정시 최저경쟁률(예체능 제외)은 간호(인문)가 기록했다. 16명 모집에 35명 지원으로 2.19대 1의 최저경쟁률이다.

간호(인문)에 이어 아동가족(인문)(2.25) 철학(2.27) 심리(2.54) 국어국문(2.91) 순이다.

<경영 4.66대1 의예 4.14대1 치의예 4.52대1>
문과 최상위에 관심 높은 연대 경영은 2017 정시모집에서 4.66대 1(127명/592명)로 마감했다. 지난해엔 4.64대 1(113명/524명)이었다.

이과 최상위 관심인 연대 의예는 올해 경쟁률이 하락했다. 4일 오후6시 최종 기준, 4.14대 1(29명/120명)로 마감했다. 지난해엔 4.48대 1(23명/103명)의 최종경쟁률이었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 103명에서 올해 120명으로 늘었으나, 수시이월 7명으로 모집인원이 지난해 23명보다 많은 29명이었던 구조상의 원인이다.

치의예는 지난해 99명에서 올해 149명으로 지원자 수가 급증했음에도 경쟁률은 소폭상승에 그쳤다. 모집인원이 지난해 22명에서 올해 수시이월 14명까지 더해 33명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치의예는 4.52대 1(33명/149명)로 마감했다. 지난해 4.5대 1(22명/99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마감이후 추합까지 2월16일 저녁9시>
연세대는 4일 오후5시 원서접수 마감 이후 실기고사나 면접이 없는 인문계/자연계열 모집단위 합격자 발표를 1월25일 오후5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실기고사일은 체능계열의 경우 1월17일부터 20일, 예능계열의 경우 16일부터 21일로 예정돼 있다. 체능계열 중에서도 체육교육에 한해 실시되는 면접은 1월20일에 진행한다.

합격자가 2월3일부터 6일 오후4시까지 등록절차를 마치고 나면, 7일부터 16일까지 미등록충원 절차를 진행한다. 2월7일 오전8시 1차 발표를 필두로 8일 2차, 9일 3차, 10일 4차, 13일 5차 순으로 동일한 오전8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미등록충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6차 발표인 14일 오전8시부터 미등록충원이 종료되는 16일 저녁9시까지는 전화통보로 불리는 개별통지가 있을 예정이다. 16일 저녁9시를 끝으로 미등록 충원절차는 모두 종료된다. 2월16일 저녁9시까지 2017 고려대 정시 합격자 발표가 이어지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