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16일 오전9시부터.. 올해 총 다섯 차례 설명회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광역단위 자사고인 충남삼성고가 내달 28일 올해 첫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내달 28일 오전10시 충남삼성고 충무관에서 실시된다. 사전 참가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내달 16일 오전9시부터 충남삼성고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2017 입학설명회는 총 다섯 차례 예정돼 있다. 전형요강이 확정되지 않은 1차 2차 설명회는 학교에 대한 소개를 중심으로 설명회를 실시한다. 3차 설명회부터 입학요강에 대한 설명을 함께 한다. 1차 설명회인 5월28일 이후 2차 6월24일 오후6시, 3차 8월6일 오전10시, 4차 9월2일 오후6시, 5차 9월24일 오전10시의 일정이다. 관련 문의는 충남삼성고 입학홍보부를 통한다.

▲ 충남삼성고가 내달 28일 오전10시 올해 첫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내달 16일 오전9시부터 예약신청을 받는다. /사진=충남삼성고 제공

충남삼성고는 학교재단을 뒷받침하는 삼성의 든든한 지원사격으로 유명하다. 2015년 예산 기준 광역단위 자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교육부인 1인당 2089만원을 투자하는 것은 물론, 삼성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충남삼성학원 이사장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총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삼성고를 적극 지원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교육계에선 전국적 지명도를 지닌 박하식 교장을 영입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교장은 민사고 외대부고 경기외고를 거치며 경륜을 인정 받고 있는 '스타 교장'이다.

풍부한 지원을 바탕으로 충남삼성고 학생들은 국제인문, 사회과학, 경영경제, 예술, 자연과학, 공학, IT, 생명과학 총 8개의 과정 중 선택하도록 하는 맞춤형 진로학습의 가능성을 열었다. 관계자는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토론, 실험 등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 수업방식을 택해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학생 스스로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하며, 진로적성에 기반한 동아리체제도 구축돼 있는 상태"라 전했다.

2014학년 첫 신입생을 선발한 신생 학교라 아직까지 대입 실적을 알 수는 없다. 1기 학생들이 고3이 되는 2017 대입에서 차별화된 학교 시스템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입 전형은 1차 교과성적과 출결감점, 2차 서류평가와 면접의 방식이다. 지난해의 경우 10월1일부터 7일까지 접수, 24일 면접을 실시해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경쟁률은 2014학년 1.76대 1(370명 모집/653명 지원), 2015학년 1.35대 1(350명/474명), 2016학년 1.78대 1(350명/624명)이다. 충남삼성고는 광역단위 모집이 자사고로서, 충남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만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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