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가 내달 21일 올해 첫 학교설명회를 실시한다. 21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가량 하나고 내 하나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를 위해선 사전예약 절차가 필요하다. 예약은 내달 9일 오전10시부터 하나고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관심 많은 학교라는 점에서 예약 당일 서두를 필요가 있다.

내달 21일 설명회 이후엔 두 차례의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두 설명회 모두 내달 28일에 실시한다. 오전10시와 오후2시로 나뉜다. 28일 오전 설명회의 예약은 16일 오전10부터 실시한다. 28일 오후 설명회의 예약은 17일 오전10시부터 실시한다. 두 설명회 역시 하나고 내 하나아트센터에서 실시한다.

설명회는 학교소개와 신입학전형안내, 학교투어로 진행된다. 아직 2017 요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서울교육청의 매뉴얼 발표가 마무리됐고,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서 수험생들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하나고가 내달 21일 올해 첫 학교설명회를 실시한다. 21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가량 하나고 내 하나아트센터(사진)에서 진행되며, 참가예약을 내달 9일 오전10시부터 하나고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하나고의 경우 서울시내 타 광역단위 자사고와 달리 자립형사립고 출신 전국단위 자사고라는 데서 입시지형이 다르다. 임직원자녀전형에 한해서만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지만, 결국 전국단위 모집의 자사고라는 데서 다른 입시를 시행한다. 1단계에서 내신성적과 출결감점으로 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통과자에 대해 면접을 치러 1단계성적과 면접점수를 합산,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하나고의 경우 매년 면접과 함께 체력검사를 실시해왔다. 지난해 입시에서 내신 성취도를 최대 2개(2015학년엔 3개)까지 제외하면서 수험생 부담을 줄인 측면이 있었다. 현재 고입에서 중학교 내신은 성취평가제로 적용, 과목별 90점 이상이면 A이기 때문에 변별력이 낮은 고민이 있다.

서울교육청에 의하면, 자기소개서(나의 꿈 끼)는 1500자로 작성한다. 영어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 교내외 각종 대회 입상실적을 기재하면 0점 처리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기재하면 학교별 기준에 의해 항목배점의 10% 이상 감점처리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성적과 수상실적을 제외하고 출력, 제출하도록 한다. 교사추천서는 500자 분량이다. 접수는 11월10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접수, 11월14일부터 15일까지 서류접수 일정이다. 하나고 외 타 광역단위 자사고들이 서류접수를 11월18일부터 22일까지 받는 것보다 앞서 실시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2일 예정이다.

하나고는 2016학년에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정원내 200명 모집에 982명이 지원, 전체 4.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 5.66대 1(200명/1131명) 대비 하락했지만,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임직원자녀 외 일반 학생들에 관심 높은 일반전형 역시 전국단위 자사고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20명 모집에 795명이 지원, 6.63대 1의 경쟁률이었다. 2015에 이어 2년연속 최고 경쟁률이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