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2.89대1 사통2대1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충남과고의 경쟁률이 하락했다. 3일 충남과고에 따르면 2022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71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72명 모집에 195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28명 줄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2.89대1, 사회통합 2대1이다. 일반전형은 하락한 반면, 사회통합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전문가들은 올해 경쟁률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의약학계열 지원 규제나 2022학년부터 달라지는 교육정책 등의 영향을 꼽았다. 올해 첫 적용되는 통합형 수능의 경우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더욱 유리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상위권 대학들의 정시규모 증가와 의대정원 확대까지 가속화하며 정시나 의대 실적이 높은 학교 등으로 분산됐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충남과고의 경쟁률이 하락했다. 3일 충남과고에 따르면 2022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71대1로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충남과고의 경쟁률이 하락했다. 3일 충남과고에 따르면 2022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71대1로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형별 경쟁률.. 일반2.89대1 사회통합2대1>
일반전형은 57명 모집에 165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2.89대1이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28명 줄었다. 일반 경쟁률은 2016학년 3.74대1, 2017학년 3.93대1, 2018학년 2.88대1, 2019학년 3.75대1, 2020학년 4.05대1, 2021학년 3.39대1의 추이다. 3대1안팎을 유지하던 경쟁률은 지난해부터 하락해 올해 처음 3대1 아래로 떨어졌다.

사회통합전형의 경쟁률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15명 모집에 30명이 지원해 2대1이다. 사회통합 경쟁률은 2016학년 1.8대1, 2017학년 1.33대1, 2018학년 1.8대1, 2019학년 1.93대1, 2020학년 1.8대1, 2021학년 2대1의 추이다. 사회통합은 지원자풀이 정해져 있는 만큼 달라지는 교육정책 등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추후일정>
원서접수가 끝나면 서류평가와 면담이 시작된다. 내달5일부터 9일까지 고교 지정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평가와 면담 결과를 종합해 10월22일 오전10시 면접 대상자를 발표한다. 면접평가는 11월5일 실시한다. 1,2단계 전형결과를 종합해 11월26일 오전10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5개교>
충남과고를 비롯해 세종 한성 경산 경남 창원 경북 충북 울산 제주 경기북 대전동신 부산 부산일과고가 원서접수를 마쳤다. 6일 강원, 7일 전남 전북, 8일 대구일 인천 인천진산을 끝으로 2022과고 원서접수는 마무리된다.

<충남과고는>
충남과고는 충남 유일의 과고다. 베리타스알파 고교취재 결과 2021대입에서 정시최초합까지 수시6명 정시1명으로 총7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공계특성화대학 등록자는 KAIST7명 포스텍3명 지스트9명 DGIST4명 등 총23명이다. 2020대입에서 서울대 합격자는 비공개 방침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공특은 KAIST11명 포스텍5명 지스트1명 DGIST3명 등 총20명의 등록자를 배출했다. 2019대입에선 수시8명의 서울대 합격실적 낸 것이 고교취재를 통해 확인됐다. 2019대입 이공계특성화대학 등록실적은 KAIST9명 포스텍8 지스트3명 DGIST3명 등 23명이다. 2018대입에선 서울대를 포함한 설카포지디유 등록자를 32명 배출했다. 서울대3명 KAIST16명 포스텍4명 지스트3명 DGIST2명 UNIST4명이다. 강원과고 경산과고와 함께 설카포지디유 등록실적 전국2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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