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78대1, 사회통합 1.65대1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올해 경남과고 경쟁률은 하락했다. 2022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55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100명 모집에 255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31명 줄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2.78대1 사회통합 1.65대1이다.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 모두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올해 경쟁률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의약학계열 지원 규제나 2022학년부터 달라지는 교육정책 등의 영향을 꼽았다. 올해 첫 적용되는 통합형 수능의 경우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더욱 유리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상위권 대학들의 정시규모 증가와 의대정원 확대까지 가속화되며 정시나 의대 실적이 높은 학교 등으로 분산됐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올해 경남과고 경쟁률은 하락했다. 2022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55대1로 나타났다./사진=경남과고 제공 

 

<전형별 경쟁률.. 일반 2.78대1, 사회통합 1.65대1>
일반은 80명 모집에 222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2.78대1이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24명이 줄었다. 2016학년 3.55대1, 2017학년 3.38대1, 2018학년 3.06대1, 2019학년 3.6대1, 2020학년 3.78대1, 2021학년 3.08대1의 추이다.

사회통합도 경쟁률이 하락했다. 20명 모집에 40명이 지원해 2대1의 경쟁률이다. 2016학년 2.2대1, 2017학년 1.65대1, 2018학년 1.65대1, 2019학년 1.3대1, 2020학년 2.35대1, 2021학년 2대1이다.

<추후일정>
원서접수가 끝나면 서류평가와 면담이 시작된다. 서류평가는 1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소집면담 대상자는 내달 5일 오후5시에 발표한다. 소집면담 대상자는 300명 내외로, 소집면담은 10월13일부터 11월12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서류평가와 면담 결과를 종합해 11월19일 오후5시 2단계 면접대상자를 공개한다. 2단계 면접은 11월27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13일 학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6개교>
경남과고를 비롯해 세종 한성 경북 경산 창원 충남 충북 울산 제주 경기북 대전동신 부산 부산일과고가 원서접수를 마쳤다. 6일 강원 7일 전남 전북, 8일 대구일 인천 인천진산을 끝으로 2022과고 원서접수는 마무리된다.

<경남과고는>
경남과고는 세종 한성과 함께 톱3과고로 꼽힌다. 창원과고와 경남 지역 과고 2개교 체제를 형성하고 있지만 매년 뛰어난 진학성과로 전국적 명성을 자랑한다. 2020년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따르면 경남과고는 수시로만 13명이 서울대를 등록했다. 2019대입에서도 카포지디 등록자를 40명 배출했다. KAIST20명 포스텍6명 지스트3명 DGIST11명의 실적이다. 2018학년에는 설카포지디유에 44명이 진학했다. 서울대15명 KAIST13명 포스텍5명 지스트3명 DGIST5명 UNIST3명의 등록자다. 서울대 실적으로는 세종(27명) 한성(17명)에 이어 전국 과고 순위 3위에 올랐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