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69대1, 사회통합 2.25대1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올해 창원과고의 경쟁률이 하락했다. 2022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은 2.6대1이다. 정원내 80명 모집에 208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9명 줄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2.69대1, 사회통합 2.25대1이다. 전년 대비 일반전형은 하락했지만 사회통합전형은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경쟁률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의약학계열 지원 규제나 2022학년부터 달라지는 교육정책 등의 영향을 꼽았다. 올해 첫 적용되는 통합형 수능의 경우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더욱 유리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상위권 대학들의 정시규모 증가와 의대정원 확대까지 가속화하며 정시나 의대 실적이 높은 학교 등으로 분산됐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2022창원과고의 경쟁률이 하락했다. 창원과고 2022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2.69대1로 나타났다. /사진-창원과고 제공
2022창원과고의 경쟁률이 하락했다. 창원과고 2022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2.69대1로 나타났다. /사진-창원과고 제공

<전형별 경쟁률.. 일반 2.69대1, 사회통합 2.25대1>
일반은 64명 모집에 172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2.69대1이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14명 줄었다. 2016학년 4.02대1, 2017학년 4.16대1, 2018학년 4.25대1, 2019학년 4.41대1, 2020학년 4.03, 2021학년 2.95대1로 학령인구 감소에도 2016학년부터 2019학년까지 경쟁률 상승세를 기록해왔지만, 최근 4년간 하락하는 모습이다.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에서 더는 자유롭지 못한 모양새다.

사회통합에서는 경쟁률이 상승했다. 16명 모집에 36명이 지원해 2.25대1의 경쟁률이다. 2016학년 1.44대1에서 2017학년 1.94대1로 올랐던 경쟁률이 2018학년 1.88대1, 2019학년 1.5대1까지 떨어졌다. 2020학년은 1.56대1로 반등의 기미를 보이더니 2021학년 1.75대1로 소폭 상승했다. 2022학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추후일정>
원서접수가 끝나면 서류평가가 시작된다. 제출된 서류는 9일부터 30일까지 평가된다. 서류평가 결과에 따라 10월5일 사전면담 대상자를 발표한다. 사전면담은 10월11일부터 11월5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방문면담도 진행한다. 방문면담은 11월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서류평가와 면담 결과를 종합해 11월19일 면접대상자를 발표한다. 면접은 11월27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3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합격자 예비 소집일은 12월11일이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6개교>
창원과고를 비롯해 세종 한성 경북 경남 경산 충남 충북 울산 제주 경기북 대전동신 부산 부산일과고가 원서접수를 마쳤다. 6일 강원 7일 전남 전북, 8일 대구일 인천 인천진산을 끝으로 2022과고 원서접수가 마무리된다.

<창원과고는>
창원과고는 경남과고와 경남지역 과고 2개교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1대입에는 자체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시로만 8명의 서울대 합격자가 확인됐다. 2020대입은 땐 11명의 서울대 합격 실적을 기록했다. 2020년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의하면 서울대 등록자는 9명이었다. 2019대입 땐 수시9명의 서울대 합격자수를 기록했다. 이공계특성화대 실적도 꾸준하다. 2021년에는 KAIST17명 포스텍2명 지스트1명 DGIST1명 등 19명의 카포지디 실적을 기록했다. 2020년엔 KAIST15명 포스텍6명 지스트1명 DGIST1명 등 23명의 실적이었다. 2019년에는 KAIST14명 포스텍3명 지스트1명 DGIST1명 등 19명의 기록이다. 2018대입에선 KAIST15명 포스텍4명 지스트4명 DGIST2명 UNIST6명 등 31명의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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