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특구 강세 뚜렷'.. 비교육특구 8개교 '미달'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서울소재 광역단위 자사고 20개교의 2021학년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더 하락했다. 11일 오후3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20개 광역자사고의 최종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0.93대1(모집7400명/지원6873명, 체육특기자 예비신학생 제외)로 집계됐다. 지난해 1대1(7573명/7586명)보다 모집인원이 173명 줄었지만, 지원인원이 무려 713명 줄며 미달을 빚었다. 학교별로 봐도 20곳 한가람고 양정고 이화여고 배재고 보인고 휘문고 6개교를 제외한 14곳이 미달을 기록한 수치다. 지난해 10개교에서 4곳 증가했다. 경쟁률이 상승한 자사고 또한 양정고 이화여고 휘문고 현대고 경희고 5곳에 불과했다. 2025년 특목고 일괄폐지가 확정되며 이전까지 재지정평가 등의 불확실성은 없어졌으나,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별 특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전체 경쟁률은 매년 미달을 기록하는 사통 전형 경쟁률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올해 전체 경쟁률에서 미달을 기록한 중동고의 경우, 일반전형은 1.09대1로 1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사회통합에서 0.19대1의 경쟁률을 보여 전체경쟁률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일반전형 기준 최고경쟁률은 지난해 2위였던 한가람고가 차지했다. 경쟁률 1.61대1(168명/272명) 규모다. 지난해 1.70대1(224명/380명)보다는 하락한 모습이다. 한가람고에 이어 양정고 1.59대1(318명/506명), 이화여고 1.47대1(336명/493명), 배재고 1.41대1(336명/473명), 휘문고 1.33대1(372명/495명)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지난해 1.10대1(319명/352명)으로 12위에 그쳤던 양정고의 순위가 급등한 모습이다. 서울 광역자사고의 상당수가 남학교임을 감안, 남녀공학인 한가람고와 여고인 이화여고와 작년에 이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작년 1.71대1(336명/575명)으로 1위였던 배재고는 올해 동일 모집인원에 지원자가 102명 줄며 4위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작년과 비슷하게 교육특구에 위치한 고교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가람고(목동) 양정고(양천) 휘문고(강남) 3개교가 톱5 내에 위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시확대로 인해 교육특구에 소재한 자사고들이 당분간 높은 경쟁률을 유지할 것이라 보고 있다. 정시가 확대될 경우 상대적으로 교육수준이 높고, 사교육의 지원을 받기 쉬운 교육특구로의 유입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가능한 이유다. 

정시확대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의대 실적에서 강세를 보이는 휘문고 세화고 양정고 등의 학교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세 학교 모두 각각 강남 서초 양천 지역 학교로, 교육특구에 위치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보이며, 교육특구 소재 학교들의 정시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서울대로 대표된 '학종 시대'에서 서울대 합격 실적이 고교별 수시체제를 가늠하는 잣대였다면, 정시로 돌아선 상황에서 의대 진학 실적은 향후 정시 비중이 높아진 대입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보일 고교를 미리 판단해 볼 수 있는 잣대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1학년 의대 선발규모는 수시62.1%, 정시37.9% 규모로, 수시이월인원까지 합하면 정시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의대 실적이 우수한 고교가 향후 대입에서 더욱 두드러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게다가 전공의파업으로 원점 재검토되는 상황이지만 의대인원 확대이슈역시 의대진학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는 배경이다.

일반전형에서 미달을 기록한 학교는 작년 5개교에서 올해 8개교로 늘었다. 중앙고 선덕고 한대부고 대광고 경희고 숭문고 장훈고 동성고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2017학년부터 경쟁률 0.98대1(224명/219명)로 미달을 기록한 숭문고는, 2018학년 0.7대1(224명/156명), 2019학년 0.8대1(224명/180명), 2020학년 0.78대1(224명/174명), 2021학년 0.59대1(224명/132명)의 추이로 5년 연속 미달을 기록했다. 동성고가 최하위 경쟁률을 기록했고 장훈고 숭문고 경희고 대광고 한대부고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사회통합전형은 지난해에 이어 20개교 모두 미달을 빚었다. 2016학년 이화여고가 유일하게 1.18대1(84명/99명)로 1대1을 넘긴 이후 최근 4년 동안 20개교가 전부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회통합 미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원의 20%로 규정한 사회통합 모집인원을 20개교나 되는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가 모두 흡수할 수 없는 구조 때문이다. 게다가 학령인구 감소로 미달학생의 재충원도 쉽지않다는게 현실이다.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며 지원할 수 있는 중3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감소, 서울 광역자사고 또한 경쟁률 하락을 피할 수 없던 것으로 보인다. 교육통계서비스를 통해 자사고 지원이 가능한 중3 학생만 놓고 봤을 때, 지난해 44만8125명에서 올해 41만3179명으로 3만4946명이 줄어든 모습이다. 학생수 감소는 비단 중3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장래인구특별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전망'에 따르면, 올해 초/중등 학령인구는 내국인 기준 전년 대비 약 만3000명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경쟁률 하락 흐름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11일 오후3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20개 광역자사고의 최종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0.93대1(모집7400명/지원6873명, 체육특기자 예비신학생 제외)로 집계됐다. /사진=한가람고 제공

<'정시확대' 이슈, '교육특구 쏠림 심화하나' .. '14개교 미달'>
서울 광역자사고 20개교 가운데 14개교가 미달이다. 과반수의 학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한 셈이다. 서울 광역자사고는 지난해도 10개교가 미달을 기록, 절반의 학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서울 광역자사고의 경쟁률 하락은 학령인구 절벽을 알린 2017학년부터 시작됐다. 2016학년 서울 광역자사고 22개교 중 13개교의 경쟁률이 상승했던 것과 반대로 17개교가 일제히 하락했다. 2017학년 중3 학생수가 6만명 이상 감소하면서 2018학년에 경쟁률 상승을 기록한 고교는 단 두 곳에 불과했다. 22개교 가운데 20개교의 경쟁률이 하락한 셈이다. 올해는 1년 사이 5만명 가량 줄어든 학령인구 절벽을 넘어서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역시 작년과 비슷하게 교육특구에 위치한 고교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가람고(목동) 양정고(양천) 휘문고(강남) 3개교가 톱5 내에 위치하고 있다. 작년 일반전형 12위를 차지했던 양정고의 경쟁률이 큰 폭 오른 모습이다. 이어 10위권 내에 안착한 학교들 역시 교육특구 비중이 높다. 보인고(송파) 세화고(서초) 현대고(강남) 세화여고(서초) 중동고(강남) 등 대부분의 학교가 교육특구에 포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시확대로 인해 교육특구에 소재한 자사고들이 당분간 높은 경쟁률을 유지할 것이라 보고 있다. 현 고입을 준비하는 중3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4대입의 경우 서울 주요 상위대에서 정시를 40% 이상 비중으로 늘린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정시가 확대될 경우 상대적으로 교육수준이 높고, 사교육의 지원을 받기 쉬운 교육특구로의 유입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가능한 이유다. 

광역단위 모집이 이뤄지는 자사고의 경우, 전국자사고에 비해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디 고교별 특색 프로그램이나 학교들의 실적에 따라 수요자들이 선택할 수있는 상황이 생기고 있다. 같은 자사고라 하더라도 학교별 대입실적이나 교육환경이 다르다보니, 수요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에 가까운 학교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학생 등록금 수입으로 재정을 운용한든 자사고 특성상 신입생 미달은 적지 않은 충격이다. 이전 울산 성신고, 대구 경신고, 광주 송원고 등의 광역자사고들이 일반고 전환을 결정한 배경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재단의 지원이 막강하거나, 뛰어난 경쟁력으로 지원자가 몰리는 게 아닌 이상 존립여부가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일반전형 경쟁률 1.61대1.. '한가람고 1위'>
서울권 광역자사고 입시에선 일반전형 경쟁률이 실질 경쟁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통용된다. 사회통합전형은 지원자격에 제한이 있어 매년 심각한 미달을 기록, 전체 경쟁률을 왜곡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8개교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 5곳이 미달됐던 것에 비해 3개교 늘었다. 지난해 1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중앙고 선덕고 대광고가 올해 미달을 빚은 모습이다. 숭문고는 2017학년부터 5년 동안 미달을 기록하고 있다. 

최고경쟁률은 한가람고가 차지했다. 168명 모집에 272명이 지원해 1.6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1.7대1(224명/380명)에 비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이어 양정고 1.59대1(318명/506명), 이화여고 1.47대1(336명/493명), 배재고 1.41대1(336명/473명), 휘문고 1.33대1(372명/495명)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지난해 1.10대1(319명/352명)으로 12위에 그쳤던 양정고의 순위가 급등한 모습이다. 

톱5 이후 보인고 1.28대1(333명/425명), 세화고 1.21대1(336명/408명), 현대고 1.13대1(336명/382명), 세화여고 1.1대1(331명/364명), 중동고 1.09대1(327명/358명), 이대부고 1.0대1(336명/336명), 신일고 1대1(299명/298명) 순이다. 

미달을 기록한 8개교는 중앙고 0.99대1(262명/259명), 선덕고 0.96대1(336명/322명), 한대부고 0.87대1(308명/268명), 대광고 0.86대1(249명/215명), 경희고 0.82대1(216명/178명), 숭문고 0.59대1(224명/132명), 장훈고 0.56대1(238명/133명), 동성고 0.55대1(219명/120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대부고 숭문고 경희고 장훈고 동성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모습이다. 반면 작년 1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중앙고 선덕고 대광고가 올해 미달을 빚었다.

<경쟁률에 따른 선발방식 차이 '올해는 없다'.. 20개교 전체 '완전 추첨'방식 적용>
서울20개 광역자사고는 올해 2단계 면접 없이 공개추첨만으로 합격자를 가리는 '완전추첨'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기존 서울 광역자사고는  일반전형 기준 경쟁률에 따라 전형방법을 달리 했다. 학교별 추첨기준 경쟁률을 설정해 그해 지원자가 추첨기준 경쟁률 이하일 때는 2단계 면접 없이 공개추첨만으로도 합격자를 선발, 추첨 기준 경쟁률 이상일 때는 2단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식이다. 지난해까지는 대광고 숭문고 이대부고 장훈고 4개교에서만 완전추첨 방식을 적용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20개교 전체가 완전 추첨 방식을 적용한다. 

<의대 증원과 정시 확대 ‘이슈’.. 의대실적 톱 휘문고 ‘주목’>
서울 광역자사고의 경우 유독 뛰어난 의대 실적을 보이는 휘문고 세화고 양정고 등의 학교에 특히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서울대로 대표된 '학종 시대'에서 서울대 합격 실적이 고교별 수시체제를 가늠하는 잣대였다면, 정시로 돌아선 상황에서 의대 진학 실적은 향후 정시 비중이 높아진 대입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보일 고교를 미리 판단해 볼 수 있는 잣대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국자사고에 비해 학교별 실적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광역자사고의 경우, 이러한 실적이  진학을 앞서 가장 큰 판단 기준이 된다. 2021학년 의대 선발규모는 수시62.1%, 정시37.9% 규모로, 수시이월인원까지 합하면 정시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의대 실적이 우수한 고교가 향후 대입에서 더욱 두드러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게다가 전공의파업으로 원점 재검토되는 상황이지만 의대인원 확대이슈역시 의대진학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는 배경이다.

2020년 고교별 의학계열 합격 실적 톱100위권 내에 형성된 서울 광역자사고는 휘문고(강남) 세화고(서초) 양정고(양천) 세화여고(서초) 보인고(송파) 배재고(강동) 선덕고(도봉) 숭문고(마포) 신일고(강북) 대광고(동대문) 경문고(동작) 한가람고(양천) 대성고(은평) 경희고(동대문) 14개교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광역자사 휘문고는 2020입시에서 의대 합격생 119명을 배출하며 압도적인 수를 기록했다. 이 중 서울대 의대 실적이 4명을 차지한다. 휘문고는 '이과 남학생 선호도 1위' 고교로 통할 정도로 의대 진학실적이 높은 학교다. 

세화고가 59명, 양정고가 42명의 의학계열 합격자를 기록하며 톱3를 형성했다. 세화고는 서초구에 자리한 남학교 자사고다. 2009년 자사고로 전환해 2010학년부터 자사고 입학생을 받았다. 1987년 개교 이후 자사고 지정 전부터 특목고 부럽지 않은 실적을 쌓아왔다. 의대를 비롯해 정시체제에 강세를 보이는 학교다. 2018학년 대입에서는 수시6명 정시20명 등 26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광역단위 자사고 37개교 가운데 중동고에 이어 2위에 오른 바 있다. 양정고는 2010년 광역단위 자사고로 지정돼 2011학년부터 자사고를 운영 중이다. 서울대 등록실적은 2016학년 11명, 2017학년 13명, 2018학년 9명이다. 2018대입 서울대 등록실적은 수시4명 정시5명 등 9명으로, 광역자사고 37개교 가운데 장훈고 신일고와 공동9위를 기록했다. 2020대입에서는 10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기록했다.

<사회통합 전형.. 5년 연속 '전부 미달'>
사회통합 전형은 올해도 20개교 모두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올해는 경쟁률이 0.29대1(1520명/436명)으로 0.28대1(1555명/439명)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이다. 2017학년 0.33대1(1709명/566명), 2018학년 0.25대1(1702명/427명), 2019학년 0.28대1(1611명/449명), 2020학년 0.28(1555명/439명), 2021학년 0.29대1(1520명/436명)로 최근 5년 동안 저조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모집인원이 35명 줄고, 지원인원도 3명 줄었다. 경쟁률이 높은 순으로 경희고 0.62대1(58명/36명), 신일고 0.56대1(77명/43명), 이화여고 0.52대1(84명/44명), 선덕고 0.5대1(84명/42명), 한가람고 0.4대1(42명/17명), 대광고 0.38대1(63명/24명), 배재고 0.38대1(91명/35명), 동성고 0.37대1(63명/23명), 이대부고 0.32대1(84명/27명), 보인고 0.31대1(87명/27명), 한대부고 0.27대1(77명/21명), 중앙고 0.24대1(70명/17명), 세화여고 0.19대1(84명/16명), 현대고 0.19대1(84명/16명), 중동고 0.19대1(87명/16명), 양정고 0.13대1(84명/11명), 장훈고 0.08대1(63명/5명), 휘문고 0.07대1(98명/7명), 숭문고 0.07대1(56명/4명), 세화고 0.06대1(84명/5명) 순이다. 

올해도 지난해 경쟁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사회통합의 미달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내년부터 일반고 무상교육이 전면 실시되면서 사회통합전형에 지원가능한 학생들이 일반고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경제적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사회통합전형 운영의 당위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한편으로는 사회통합전형 의무선발 비율 20%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매년 사회통합전형 미달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사회통합전형의 필요성과 별도로, 매년 심각한 미달을 겪고 있으므로 의무선발 비율 20% 충원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잔여일정은>
공동추첨은 15일 진행되며, 합격자는 15일 이후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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