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외고경쟁률] 울산 1.3대1 '하락'.. 전국모집 아랍어 1.35대1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18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울산외고의 2020학년 경쟁률은 1.3대1로 나타났다. 전체 모집인원 175명에 지원자 228명이 몰린 결과다. 올해 경쟁률은 전년 1.44대1(모집175명/지원252명) 대비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일반의 경우 1.46대1(140명/205명)로 마감했으며 사회통합은 35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해 0.66대1을 기록했다. 울산외고 아랍어는 국내 개설된 유일한 학과로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했고, 일반전형기준 1.35대1(20명/27명)로 마감했다.

<2020경쟁률 일반 1.46대1, 사회통합 미달>
2020학년 울산외고의 최종경쟁률은 1.3대1로 기록됐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175명을 모집한 가운데 228명이 지원했다. 전년 대비 지원자 24명이 감소해 경쟁률이 하락했다. 2016학년 1.80대1(175명/315명), 2017학년 1.35대1(175명/237명), 2018학년 1.50대1(175명/262명), 2019학년 1.44대1(175명/252명)의 추이로 최근 5년 중 최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46대1(140명/205명), 사회통합 0.66대1(35명/23명)로 나타났다. 일반은 지난해 1.61대1(140명/225명)보다 지원인원이 20명 줄었다. 일반은 2016학년 1.96대1(140명/275명), 2017학년 1.5대1(140명/210명), 2018학년 1.75대1(140명/245명), 2019학년 1.61대1(140명/225명)의 추이로 하락세다. 사회통합은 지난해 0.77대1(35명/27명)보다 4명 줄어 경쟁률이 하락했다. 사회통합은 2016학년 1.14대1(35명/40명), 2017학년 0.77대1(35명/27명), 2018학년 0.49대1(35명/17명), 2019학년 0.77대1(35명/27명)의 추이로 2019학년 경쟁률이 잠시 상승했지만 올해 다시 하락했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최고경쟁률은 지난해에 이어 러시아어가 차지했다. 전년 대비 지원자가 5명 줄어 2.05대1(20명/41명)로 마감했다. 러시아어는 2016학년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후 2017년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2018학년부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어 영어 1.58대1(60명/95명), 아랍어 1.35대1(20명/27명), 중국어 1.2대1(20명/24명), 일본어 0.9대1(20명/18명) 순이다.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아랍어는 지난해 1.75대1(20명/35명) 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지난해 사회통합전형에서 아랍어와 러시아어는 1대1이상의 경쟁률로 마감했지만, 올해는 모든 전공이 미달을 기록했다. 일본어와 아랍어가 각 0.8대1(5명/4명)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영어 0.67대1(15명/10명), 러시아어 0.6대1(5명/3명), 중국어 0.4대1(5명/2명) 순이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 발표는 21일 오전10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면접은 24일 교내에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월3일 오전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최종합격자 소집일은 1차 1월9일, 2차 2월5일로 예정돼 있다. 합격자들은 1월13일부터 17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울산외고는>
울산 북구에 위치해 있는 울산외고는 2010년부터 신입생을 받았으며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아랍어 등 5개의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랍어 전공을 운영하는 외고다. 서울대 등록자는 2016학년 2명(수시1명/정시1명), 2017학년 2명(1명/1), 2018학년 1명(수시)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고, 올해 초 고교취재를 통해 파악된 서울대 합격실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