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48대1, 사회통합 0.8대1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구외고의 2019학년 경쟁률은 1.35대1(모집150명/지원202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1.45대1(150명/217명)보다 소폭 떨어졌다. 모집인원은 전년과 같지만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15명 줄면서 경쟁률이 낮아졌다. 전형별로는 일반 1.48대1(120명/178명), 사회통합 0.8대1(30명/24명)로 나타났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로는 영어-일본어가 1.63대1(40명/65명)로 최고경쟁률을 차지했다. 최근 4년 동안 경쟁률이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외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려는 정부정책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구외고의 2019학년 경쟁률은 1.35대1(모집150명/지원202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1.45대1(150명/217명)보다 소폭 떨어졌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9 전형별 경쟁률.. 일반 1.48대1, 사회통합 0.8대1>
대구외고의 2019학년 최종경쟁률 1.35대1(150명/202명)로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했다. 올해 중3 학령인구가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큰 폭으로 감소했고 새 정부 출범 이후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 탓에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016학년 1.88대1(150명/282명), 2017학년 1.53대1(150명/229명), 2018학년 1.45대1(150명/217명), 2019학년 1.35대1(150명/202명)로 최근 4년 동안 하락하는 추세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48대1(120명/178명), 사회통합 0.8대1(30명/24명)로 나타났다. 일반전형은 지난해 1.56대1(120명/187명)에서 지원자 9명이 줄었다. 지난해 1대1(30명/30명)을 기록했던 사회통합은 올해 지원자 6명이 줄면서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최고경쟁률은 영어-일본어가 차지했다. 40명 모집에 지원자 65명이 몰리면서 경쟁률 1.63대1로 마감했다. 이어 영어-중국어 1.53대1(40명/61명), 일본어-영어 1.35대1(20명/27명) 중국어-영어 1.25대1(20명/25명) 순이다. 지난해의 경우 영어-일본어 1.68대1(40명/67명), 일본어-영어 1.65대1(20명/33명), 영어-중국어 1.55대1(40명/62명), 중국어-영어 1.25대 1(20명/25명) 순이었다.

사회통합은 중국어-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전공들이 모두 미달됐다. 중국어-영어 5명 모집에 5명이 지원해 1대1을 경쟁률을 보였다. 영어-중국어와 영어-일본어는 10명 모집에 각각 9명, 8명이 지원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일본어-영어는 5명 모집에 2명이 지원하면서 0.4대1의 경쟁률로 미달됐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8일 오후2시 학교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은 22일 진행한다. 교내 지정 면접고사실에서 오전/오후로 나눠 실시된다. 면접대상자들은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합격자는 27일 오후2시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합격자의 출신중학교에도 통지된다. 최종합격자는 28일 오후4시 교내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합격자 소집에 참석해 입학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대구외고는>
대구외고는 지난해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를 수시에서 3명, 정시에서 3명 배출했다. 서울대 등록자를 낸 28개외고 가운데 16위였다. 2017학년에는 수시4명 정시7명으로 11위였지만 지난해 순위가 하락했다. 2018학년 학교알리미 공시 기준, 대구외고 1인당 학비는 475만원으로 외고 중 25위를 기록했다. 1인당 교육비는 699만원으로 학비보다 224만원 많았다. 학생이 학교에 지출하는 학비보다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를 더 하고 있는 셈이다. ‘실질투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대구외고의 교육비 학비의 차액은 외고 가운데 1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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