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77대1, 사회통합 1.21대1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미추홀외고의 2019학년 경쟁률은 1.66대1(모집192명/지원318명)로 집계됐다. 전년 2.08대1(192명/400명)보다 소폭 하락한 결과다. 전형별로는 일반 1.77대1(153명/271명), 사회통합 1.21대1(39명/47명)로 나타났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로는 지난해에 이어 영어-프랑스어가 2.16대1(19명/41명)로 최고경쟁률을 차지했다.   

올해 경쟁률 하락은 11월부터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인천교육청의 인천지역 5개 외고/국제고/자사고대상 고입선호도 조사(인천지역 중3 대상)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추홀외고는 정원내 192명을 모집하지만 선호도 조사에서 1차365명 2차335명 3차317명이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5개교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최대 173명을 초과하는 수치다. 미추홀 외고 입학관계자는 "경쟁률 상승을 우려한 중3학생들이 실제 지원을 피한 것으로 예측된다"며 "선호도 조사는 결과를 통해 학생들이 미리 지원자 풀 규모를 예측하고 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타 지역도 참고해볼 만한 제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경쟁률 1.66대1.. 일반 1.77대1, 사회통합 1.21대1> 
최근 2년간 외고 경쟁률 1위를 지켜왔던 미추홀외고의 올해 최종경쟁률은 1.66대1(192명/318명)로 파악됐다. 2016학년 2.68대1(192명/514명), 2017학년 2.23대1(192명/429명), 2018학년 2.08대1(192명/400명), 2019학년 1.66대1(192명/318명)의 추이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77대1(153명/271명), 사회통합 1.21대1(39명/47명)로 나타났다. 일반전형은 지난해 2.3대1(153명/352명)보다 지원자 81명이 줄었으며 사회통합은 지난해 1.23대1(39명/48명)보다 지원자 1명이 줄은 결과다.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미추홀외고의 2019학년 경쟁률은 1.66대1(모집192명/지원318명)로 집계됐다. 전년 2.08대1(192명/400명)보다 소폭 하락한 결과다. 사진=미추홀외고 제공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최고경쟁률은 영어-프랑스어가 차지했다. 19명 모집에 지원자 41명이 몰리면서 경쟁률 2.16대1로 마감했다. 영어-자유전공이 1.83대1(58명/106명)로 뒤를 이었으며 영어-일본어와 영어-중국어는 각 1.63대1(38명/62명)로 동일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올해와 같이 영어-프랑스어의 경쟁률이 3.37대1(19명/64명)로 가장 높았던 반면, 영어-자유전공은 1.93대1(58명/112명)로 가장 낮았다. 

사회통합에서는 영어-자유전공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14명 모집에 21명이 지원한 결과다. 이어 영어-일본어 1.1대1(10명/11명), 영어-중국어 1대1(10명/10명), 영어-프랑스어 1대1(5명/5명) 순이다. 지난해는 영어-프랑스어가 2.6대1(5명/13명)로 유일하게 2대1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영어-중국어가 0.8대1(10명/8명)로 가장 낮았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7일이다. 1단계 합격자는 17일부터 18일 오후5시까지 온라인 서류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면접은 29일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합격자 소집일은 1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미추홀외고는> 
미추홀외고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해 있으며 2010년 첫 신입생을 받았다. 내실있는 교육체계로 2017학년 2018학년 2년 연속 외고 경쟁률 1위를 기록했다. 서울대 등록실적은 2016학년 7명, 2017학년 6명, 2018학년 6명이다. 작년대입 서울대 등록실적은 수시6명으로 '수시 강세'의 면모를 이어갔다. 외고 30개교 가운데 부산외고 대구외고와 함께 16위의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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