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1.85대1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단위 자사고 광양제철고(이하 광철고)의 2019학년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04대1(모집280명/지원290명)로 기록됐다. 지난해 1.17대1(모집310명/지원363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대비 정원을 30명 줄였지만 지원자풀 감소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올해 중3 학생수가 지난해 대비 소폭 늘긴 했지만, 최근 본격화된 학령인구 절벽을 상쇄하기 어려운 미미한 상승폭이었다. 

<미래인재(전국) 1.45대1, 지역인재(전남) 1.85대1>
올해 정원30명을 줄인 광철고는 280명 모집에 290명이 지원해 1.04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 310명 모집에 363명이 지원해 1.17대1의 경쟁률로 마감한 것에 비해서 하락했다. 2017학년 1.28대1(352명/450명), 2018학년 1.17대1(310명/363명) 순으로 하락세다. 

전국모집을 실시하는 미래인재전형은 80명 모집에 116명이 지원해 1.45대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2대1(78명/156명)의 경쟁률에서 하락했다. 반면 전남에서 모집하는 지역인재는 상승했다. 20명 모집에 37명이 지원해 1.85대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1.32대1(31명/41명)에서 상승했다.

사회통합은 28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0.86대1의 경쟁률로 미달이다. 지난해의 경우 역시 31명 모집에 15명이 지원해 미달을 기록했다. 체육특기자는 12명 모집에 12명이 지원해 1대1의 경쟁률이다.

모집인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포스코임직원은 140명 모집에 101명이 지원해 0.72대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155명 모집에 138명이 지원해 0.8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비해 하락했다. 

광철고는 1단계에서 내신성적160점과 출결상황을 감점해 모집인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 뒤 1단계성적160점과 면접40점을 합산해 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광양제철고의 2019경쟁률은 1.04대1로 나타났다. 지역인재가 1.85대1로 가장 높았고 미래인재가 1.45대1로 뒤를 이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2월17일 오후2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면접은 포스코임직원자녀를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 12월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며, 포스코임직원전형은 12월31일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1월4일 발표할 예정이다. 

<광철고는>
광철고는 광양제철소 등 포스코 관련 임직원자녀의 교육문제 해소 차원에서 출발한 학교다. 2010년 자사고로 지정돼 2012학년부터 전국단위 모집을 시작했다. 2018대입에서는 서울대등록자 5명(수시4명+정시1명)을 배출해 전국 순위로는 14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7대입에서는 서울대등록자 6명 중 5명이 수시로 등록해 수시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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