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메인박스-좌(고입) 2018국제고
[2018국제고경쟁률] 7개교 2.12대 1 ‘상승’.. 동탄 2.79대 1 ‘최고’세종 고양 서울 부산 인천 청심 순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11.30 13:40
  • 호수 271
  • 댓글 0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 7개 국제고의 2018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29일 가장 늦게 원서접수를 마감한 부산국제고까지 올해 1048명을 모집한 7개 국제고에 지원한 인원은 2222명이었다. 올해 최종경쟁률은 2.12대 1(모집1048명/지원2222명)로 지난해 경쟁률 2대 1(1048명/2101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원자 121명이 늘어난 결과다. 지원자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국제고의 경쟁률 상승은 의미가 남다르다. 29일 부산지역 외고 국제고 광역자사고의 원서접수 마감으로 막을 내린 전기고 입시에서 경쟁률이 상승한 고교 유형은 국제고가 유일한 때문이다. 이보다 앞서 마감한 영재학교는 물론, 과고와 전국단위 자사고도 경쟁률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은 6만 명 이상 중3 고입자원 감소와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논란이 번지면서 전기고 전반에 악재가 겹친 한 해였다. 지원자 감소가 예견될 수밖에 없는 외부요인에도 오히려 경쟁률이 오르면서 향후 국제고에 대한 고입수요자들의 관심까지 끌어당겼다. 국제고는 서울 인천 부산 경기 세종을 제외한 국제고가 없는 타 시/도에서도 지원이 가능해 준 전국단위 모집이 특징이다. 

올해 최고경쟁률은 2년연속 동탄이 차지했다. 정원내 전체 200명을 모집한 동탄에 지원한 인원은 557명으로 무려 2.79대 1(200명/557명)의 경쟁률이다. 3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인데다 실제 일반전형에선 3대 1의 경쟁률을 넘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세종 2.33대 1(100명/233명), 고양 2.13대 1(200명/426명), 서울 2.07대 1(150명/311명) 순으로 2대 1을 넘겼다. 청심이 1.39대 1(100명/139명)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톱3를 차지한 동탄 세종 고양 등 3곳이 전년 대비 경쟁률 상승을 기록했다. 지원자 증가폭은 세종과 고양이 가장 컸다. 각각 지난해보다 올해 지원자가 73명이나 늘었다. 동탄은 전년 대비 지원자 54명이 늘었다. 세 학교에서 지원자 200명이 늘어난 셈이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여전히 동탄이 가장 앞섰다. 120명을 모집한 동탄 일반전형에 지원한 인원은 381명으로 경쟁률 3.18대 1이다. 전체경쟁률 순위와 달리 일반전형에서 서울이 동탄의 뒤를 이었다. 올해 사회통합전형 확대로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줄어든 서울은 인원 축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해보다 21명이 더 지원했다. 105명 모집에 291명이 지원, 경쟁률 2.77대 1이다. 3대 1을 바라보는 경쟁률로 2위로 성큼 올라섰다. 이어 세종 2.55대 1(80명/204명), 고양 2.4대 1(120명/288명), 부산 2.01대 1(128명/257명), 인천 1.87대 1(110명/206명), 청심 1.37대 1(60명/82명) 순이다. 일반전형에서도 청심이 가장 낮았다. 

지원양상은 대입실적보다 지리적 요인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지난해 서울대 등록자를 가장 많이 낸 건 인천(17명)이었지만 올해 인천의 경쟁률은 6위에 머물렀다. 반면 상대적으로 등록실적이 저조한 동탄과 세종에 지원자가 몰렸다. 전국 7개 국제고의 서울대 등록실적과 비교하면 낮은 실적이지만 동탄과 세종 모두 전년 대비 실적이 크게 상승하면서 인근지역 고입수요자들의 교육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동탄은 2016학년 서울대 등록자 4명에서 지난해 10명으로, 세종은 대입원년인 2016학년 1명에서 2017학년 5명으로 상승했다. 화성과 세종에 자리, 국제고가 없는 중부지역 고입수요자들의 선택지로 부상했을 가능성이 높다.

전국 7개 국제고의 2018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29일 가장 늦게 원서접수를 마감한 부산국제고까지 올해 1048명을 모집한 7개 국제고에 지원한 인원은 2222명이었다. 올해 최종경쟁률은 2.12대 1(모집1048명/지원2222명)로 지난해 경쟁률 2대 1(1048명/2101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원자 121명이 늘어난 결과다. 지원자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국제고의 경쟁률 상승은 의미가 남다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8 경쟁률, ‘상승’ 3개교.. 상승폭 ‘최고’ 세종>
2018학년 1048명을 모집한 7개 국제고에 지원한 인원은 2222명이다. 3년간 동일한 인원을 모집해온 국제고는 2016학년 2271명, 2017학년 2101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전체 지원자 170명이 줄었지만 올해 다시 121명이 늘었다. 2년 전인 2016학년은 13만 명 이상 중3 학령인구가 감소하기 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지원자 증가는 유의미하다. 일반과 지역우수에서 각각 116명 29명이 늘어난 반면, 사회통합은 지원자 24명이 줄었다. 

최고경쟁률 동탄 2.79대 1(200명/557명)에 이어 세종 2.33대 1(100명/233명), 고양 2.13대 1(200명/426명), 서울 2.07대 1(150명/311명), 부산 1.86대 1(160명/298명), 인천 1.7대 1(138명/235명), 청심 1.39대 1(100명/139명) 순이다. 경쟁률이 상승한 국제고는 동탄 세종 고양 등 3곳이다. 세종과 고양이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각각 73명씩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동탄은 전년 대비 54명이 더 지원했다. 다만 세종의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고양의 절반 수준에 불과, 경쟁률 상승폭은 세종이 더 컸다. 올해 지역우수자 선발인원을 지난해 15명에서 24명으로 늘린 점도 지역수요를 흡수한 또다른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세종의 지역우수자는 일반전형 지원자 가운데 우선선발하는 방식으로 합격자가 정해진다. 

대입원년이었던 2016학년 세종은 7개 국제고 가운데 최고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51대 1(100명/251명)이었다. 올해 경쟁률은 2016학년만큼은 아니지만 지난해 1.6대 1(100명/160명)로 대폭 하락한 것에 비하면 예년의 경쟁률 수준을 회복한 모습이다. 세종국제고 입학관계자는 “1기 때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비해 지명도가 높지 않았다”라며 “대입 실적 첫 해인 2016대입에서 1명을 배출하고 지난해 수시5명으로 실적이 크게 늘면서 학부모들이 경쟁력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세종시에서 서울대 등록자를 낸 한솔고(수시1명 정시2명) 세종고(수시1명 정시1명)보다 양적으로도 많은 실적이지만 5명 전원을 수시로 합격시켰다는 점에서 학종 중심의 대입지형에 대한 적응력을 입증했다. 세종시로 이전한 정부기관이 늘어난 사실이 경쟁률 상승의 요인으로 지목했다. 입학담당관은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 초창기에는 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이 많이 내려오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초등학교 학부모님들도 많이 내려왔다”면서 “이전기관들이 늘어나면서 교육 경쟁력을 갖춘 세종국제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세종시 관내 학생들뿐 아니라 국제고가 없는 전남 전북 경남 경북 학생들의 지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마다 한 개 이상이 있는 외고와 달리 국제고는 비교적 모집범위가 넓어 중부권의 명문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일반전형 1위, 동탄.. 유일하게 3대 1 넘겨>
일반전형에서도 동탄의 경쟁률이 가장 앞섰다. 120명 모집에 381명이 지원, 3.18대 1의 경쟁률이다. 최근 3년간 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다. 2016학년에는 2.55대 1(120명/306명), 2017학년에는 2.73대 1(120명/328명)로 마감했다. 올해 3대 1을 넘기며 경쟁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어 서울 2.77대 1(105명/291명), 세종 2.55대 1(80명/204명), 고양 2.4대 1(120명/288명), 부산 2.01대 1(128명/257명), 인천 1.87대 1(110명/206명), 청심 1.37대 1(60명/82명) 순이다. 

올해 서울지역기회균등전형을 신설한 서울은 일반전형 모집인원 15명이 줄었다. 반면 지원자는 21명이 늘면서 경쟁률이 지난해 2.25대 1에서 올해 2.77대 1로 상승했다. 동탄과 서울을 포함해 일반전형에서 경쟁률이 상승한 국제고는 세종 고양 인천까지 무려 5곳에 달한다. 전국 국제고 7곳 가운데 5곳의 지원자가 늘어난 결과다. 동탄 2.73대 1(120명/328명)→3.18대 1(120명/381명), 서울 2.25대 1(120명/270명)→2.77대 1(105명/291명), 세종 1.8대 1(80명/144명)→2.55대 1(80명/204명), 고양 1.98대 1(120명/237명)→2.4대 1(120명/288명), 인천 1.7대 1(110명/187명)→1.87대 1(110명/206명)의 추이다. 인천은 사회통합 지원자가 대폭 감소하면서 전체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일반에선 지원자 19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인천국제고가 수시7명 정시10명으로 서울대등록자 17명을 배출하면서 국제고 최고실적을 기록한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2016대입에서도 16명의 등록실적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형별 경쟁률.. 지역우수자↑, 사회통합↓>
경기지역 3개 국제고가 운영하는 지역우수자전형도 올해 지원자가 늘며 경쟁률이 상승했다. 동탄 2.48대 1(40명/99명)→2.9대 1(40명/116명), 고양 1.88대 1(40명/75명)→2대 1(40명/80명), 청심 1.35대 1(20명/27명)→1.7대 1(20명/34명) 순이다. 각각 지원자 17명 5명 7명이 늘었다. 동탄은 지역우수자에서도 3년연속 경쟁률 상승을 이어갔으며 청심도 3년연속 지원자가 늘었다. 고양은 지난해 지원자가 줄었다가 올해 다시 소폭 늘었다. 고양은 고양시, 동탄은 화성시, 청심은 가평군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세종도 지역우수자를 선발하지만 일반전형 지원자 가운데 우선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으로 선발, 별도 경쟁률을 산출할 수 없어 제외했다.   

사회통합은 고양 세종 부산 등 3개교의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동탄 인천 서울 등 3개교의 경쟁률을 하락했다. 청심은 지원인원이 지난해와 동일, 경쟁률이 그대로다. 동탄 1.9대 1(40명/76명)→1.5대 1(40명/60명), 고양 1.03대 1(40명/41명)→1.45대 1(40명/58명), 세종 0.8대 1(20명/16명)→1.45대 1(20명/29명), 부산 1.16대 1(32명/37명)→1.28대 1(32명/41명), 청심 1.15대 1(20명/23명)→1.15대 1(20명/23명), 인천 2.32대 1(28명/65명)→1.04대 1(28명/29명), 서울 1.63대 1(30명/49명)→0.96대 1(45명/43명) 순이다. 

7개 국제고 중 유일하게 사회통합 모집비율이 전체 정원의 30%인 서울국제고는 올해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서울의 사회통합전형은 서울지역기회균등과 사회통합으로 나뉜다. 사회통합은 20명 모집에 20명이 지원해 정원을 채웠지만, 서울지역 자치구별 1명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선발한 지역기회균등은 25명 모집했으나 23명 지원, 2명이 미달됐다. 서울교육청의이 지난해 발표한 ‘서울국제고 사회통합전형 선발 확대계획’에 따라 올해 사회통합전형 선발비율을 30%로 늘렸다. 2022학년까지 5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자치구별 선발인원을 2명으로 증원해 사회통합 선발이누언 75명 가운데 50명을 자치구별로 선발한다. 저소득층 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30%에서도 미달이 발생한 상황인 탓에 확대계획의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지원양상.. ‘대입실적보단 지리적 요인’>
올해 지원자가 늘면서 경쟁률은 상승했지만 전체 경쟁률 추이와 대입실적 사이에 큰 연관성은 없었다. 지난해 대입에서 가장 많은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인천국제고가 경쟁률 6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고는 2017대입에서 수시7명 정시10명으로 17명이 서울대에 등록했다. 2016대입에서도 수시9명 정시2명으로 11명을 배출, 부산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입에서 서울이 수시8명 정시7명 등 15명으로 인천의 뒤를 이었고, 고양 12명(수시8명 정시4명), 청심 11명(수시6명 정시5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쟁률 1,2위를 차지한 동탄과 세종은 전체 국제고의 서울대 등록실적과 비교하면 저조한 편이다. 동탄은 지난해 수시5명 정시5명으로 10명, 서울은 전원 수시 5명으로 각각 5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은 수시6명 정시 3명으로 9명이 서울대에 등록했다. 

진학실적보다는 국제고의 소재지가 더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동탄의 경우, 동탄 신도시의 교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세운 국제고다. ‘우수 학교가 있어야 지역이 발전한다’는 지역주민의 염원으로 화성시가 630억 원에 이르는 학교부지매입비와 시설비 전액을 지원했다. 인근 지역에서 우수한 고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수요가 동탄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북부에 위치한 고양과 달리 경기 남부에 자리, 중부지역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특징이다. 세종도 비슷한 맥락이다. 세종은 광주와 함께 전국에서 외고가 없는 단 두 곳 중 한 곳이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들이 인근에서 선택할만한 특목고는 세종국제고가 유일한 셈이다. 지리적으로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강원과 충남북은 물론 전남북 지원자들의 선택지가 될만하다. 전체 국제고 실적으로 비교하자면 이제 막 두 해째 실적을 냈지만, 2016학년 전원 수시1명에서 지난해 전원 수시5명으로 실적이 급상승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충북히 끌어당겼던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은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