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29대 1, 사회통합 0.78대 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16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청주외고의 2018학년 경쟁률이 1.19대 1로 나타났다. 22일 청주외고에 따르면 올해 200명 모집에 지원한 인원은 237명이다. 지난해 1.59대 1(모집200명/지원318명)보다 하락한 결과다. 전년과 동일한 인원을 모집했으나 지원자는 81명이 줄었다. 2016학년 1.39대 1(200명/278명)에서 지난해 지원자가 늘며 경쟁률이 상승했지만 올해 지원자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학령인구 감소에 더해 고입 동시실시로 인한 외고 자사고 폐지 논란이 번지면서 지원자가 감소한 양상이다. 올해 정원 200명보다 37명이 더 지원해 미달은 피했다. 전공별 지원현황은 공개하지 않아 알 수 없었다. 

 16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청주외고의 2018학년 경쟁률이 1.19대 1로 나타났다. 22일 청주외고에 따르면 올해 200명 모집에 지원한 인원은 237명이다. 지난해 1.59대 1(200명/318명)보다 하락한 결과다. 전년과 동일한 인원을 모집했으나 지원자는 81명이 줄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8 경쟁률.. 일반 1.29대 1, 사회통합 0.78대 1>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29대 1(160명/206명), 사회통합 0.78대 1(40명/31명)이다. 일반은 전년 1.72대 1(160명/275명)보다 지원자 69명이 줄었고 사회통합은 올해 미달을 빚었다. 지난해는 전체 지원자가 늘면서 일반은 2016학년 1.52대 1(160명/243명)보다 상승했으며, 전년 0.88대 1(40명/35명)로 미달을 벗어났던 사회통합은 1.08대 1(40명/43명)로 정원 이상이 지원했다. 반면 올해 사회통합은 40명 모집에 지원자는 31명에 그쳤다. 

전공별 지원현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외고는 원서접수 마감과 함께 전공별 경쟁률을 공개한다. 현재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20개 외고 모두 전형별 전공별 경쟁률을 공개한 상황이다. 전공별 모집을 실시하는 외고 특성상 전공별 지원현황은 실질적인 합격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료인 때문이다. 청주외고 관계자는 "전공별 지원현황은 전형이 모두 끝난 뒤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는 일반전형 기준 일본어가 2.55대 1(20명/51명)로 가장 높았으며, 최저경쟁률은 1.38대 1(40명/55명)로 마감한 영어였다. 사회통합에선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가 미달을 기록했으며 독일어가 2대 1(5명/10명)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잔여일정>
청주외고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1단계 합격자를 공개했다. 합격자들은 21일 교내 고사장에서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1단계 합격자 명단에서 면접 시간도 공지했다. 오전면접은 8시30분까지 후관 면접대기실로 입실하며 오후면접은 12시30분까지 운동장 조회대 앞에 모여 출석확인 후 이동한다. 면접복장은 교복이나 단정한 사복만 가능하다. 교복을 입고 온 경우 준비된 조끼를 착용해 개인신상이 드러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면접 이후 최종합격자는 29일 오후2시 마찬가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합격자들은 내달 8일 오전10시 청주외고에서 실시하는 예비 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모집요강상 추가모집 계획은 없다. 

<청주외고는>
청주외고는 2017학년 학교알리미 공시 기준 학생이 학교에 지출하는 1인당 학비는 239만원으로 외고 중 가장 적었다.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1인당 교육비도 399만원으로 가장 적다. 다만 청주외고의 ‘실질투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교육비 학비의 차액은 160만원이었다. 학비와 교육비 규모는 가장 적었지만 학비 대비 교육비가 더 많아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실질투자’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접수마감 남은 외고 11개교>
14일 전북외고에 이어 16일 청주외고까지 20개 외고의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접수일정이 남은 외고는 11개교로 줄었다. 청주외고에 이어 23일은 경남지역 2개교(경남 김해), 27일은 서울지역 6개교(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 한영)의 원서접수가 끝난다. 가장 늦은 일정은 29일 부산지역 3개교인 부산 부산국제 부산외고다. 14일 현재 마감한 19개교 중에선 성남외고가 2대 1의 경쟁률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93대 1(200명/385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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