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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광역자사고] 서울 22개교 1.08대 1'절반이상 미달'..이화여고 '2년연속 최고'한가람 현대 배재 양정 톱5.. 일반전형 미달 6개교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11.14 19:01
  • 호수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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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서울소재 광역단위 자사고의 2018학년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14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22개 광역자사고의 최종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08대 1(모집8301명/지원8946명, 체육특기자 예비신학생 제외)로 집계됐다. 지난해 1.42대 1(8327명/1만1814명)보다 지원자가 무려 2868명이 줄었다. 2017학년에는 전년 대비 1900명이 줄었지만 올해는 20%가 더 줄었다. 미달을 기록한 자사고는 무려 12곳에 달한다. 22개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정원을 채우지 못한 셈이다. 전체 지원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한 가운데 올해 경쟁률 상승을 기록한 고교는 휘문고와 장훈고 단 2개교였다. 지난해는 배재고 이대부고 신일고 경희고 등 4개교가 경쟁률 상승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반전형 기준 최고경쟁률은 지난해에 이어 이화여고가 차지했다. 경쟁률 2.44대 1(336명/821명)이다. 다만 지난해 3.35대 1(336명/1124명)보단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자사고 전환 전에도 명문여고로서 입지를 다져온 이화여고는 서울 상위권 여중생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세화여고와 함께 단 두 곳에 불과한 여고지만 세화여고의 1.12대 1(329명/368명)보다 지원자가 두 배 이상 많았다. 이화여고에 이어 한가람고 2.42대 1(224명/541명), 현대고 1.77대 1(336명/595명), 배재고 1.72대 1(339명/583명), 양정고 1.56대 1(319명/499명) 순으로 경쟁률 톱5를 형성했다. 지난해 경쟁률 1.77대 1(339명/600명)로 9위에 그쳤던 배재고가 치고 올라오면서 중동고가 5위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일반전형에서도 미달을 기록한 학교는 지난해 2개교에서 올해 6개교로 늘어났다. 2017학년 미달을 기록한 숭문고와 장훈고 가운데 숭문고는 여전히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으나 장훈고는 1.02대 1(294명/300명)로 미달을 벗어났다. 장훈고는 완전추첨 방식을 운영해 지난해 미달된 학생이 전원 합격했다. 합격가능성이 높은 탓에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숭문고가 최하위 경쟁률을 기록했고 동성 신일 대성 경희 경문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지난해 1.43대 1(280명/400명)로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대성고가 올해 정원을 채우지 못해 관심을 끌었다. 

전체 경쟁률이 하락하면서 추첨과 면접을 실시하는 학교도 줄었다.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는 경쟁률에 따라 추첨과 면접 실시 여부가 정해진다. 지난해 일반전형 경쟁률 1.5대 1을 넘겨 추첨과 면접을 모두 실시하나 자사고는 12개교였으나 올해는 5개교에 그쳤다. 경쟁률 톱5를 형성한 이화여고 한가람고 현대고 배재고 양정고만 추첨 이후 면접을 실시하게 되는 셈이다. 휘문고 이대부고(여) 중앙고 한대부고 선덕고 중동고 보인고는 추첨기준인 1.2대 1을 넘겼으나 면접 기준인 1.5대 1보단 낮아 추첨 없이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남학생과 여학생을 모두 모집하는 이대부고는 미달된 남학생은 전원 합격이지만 여학생만 면접대상이 됐다. 세화고 세화여고 대광고는 1대 1은 넘겼지만 추첨기준인 1.2대 1은 넘기지 못해 추첨만으로 선발한다. 올해 현대고와 신일고가 추첨기준 경쟁률을 1.3대 1에서 1.2대 1로 낮췄지만 현대고는 1.3대 1을 훌쩍 넘는 경쟁률 1.77대 1을 기록한 반면, 신일고는 미달을 겪으면서 기준 변화가 미친 영향은 사실상 없었다. 

사회통합전형은 지난해에 이어 광역자사고 22개교 전부 미달을 빚었다. 2016학년 이화여고가 유일하게 1.18대 1(84명/99명)로 1대 1을 넘긴 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2개교가 전부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근본적인 개선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전망이다. 정원의 20%로 규정한 사회통합 모집인원을 22개교나 되는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가 모두 흡수할 수 없는 구조 때문이다. 더욱이 학령인구 감소로 문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심화됐다. 미달된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에서 흡수가 가능하다. 다만 정원의 10%까지만 충원을 허용한다. 일반전형 충원을 감안하더라도 22개교가 매년 미달 문제를 겪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서울시내 한 자사고 교사는 “내년부터 일반고와 고입을 동시 실시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고입을 동시에 실시하는 만큼 자사고에 전형 운영 자율권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서울소재 광역단위 자사고의 2018학년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14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22개 광역자사고의 최종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08대 1(모집8301명/지원8946명, 체육특기자 예비신학생 제외)로 집계됐다. 지난해 1.42대 1(8327명/1만1814명)보다 지원자가 무려 2868명이 줄었다. 2017학년에는 전년 대비 1900명이 줄었지만 올해는 20%가 더 줄었다. 미달을 기록한 자사고는 무려 12곳에 달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학령인구 감소, 자사고 폐지 논란.. ‘12개교 미달’>
광역자사고 22개교 가운데 12개교가 미달이다. 절반 이상의 학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한 셈이다. 서울 광역자사고의 경쟁률 하락은 학령인구 절벽을 알린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2016학년 서울 광역자사고 22개교 가운데 13개교의 경쟁률이 상승하면서 전체 경쟁률 상승이 나타났지만 지난해 17개교가 일괄 하락했다. 2017학년 중3 학생수가 또다시 6만명 이상 감소하면서 직격타를 맞았다. 올해 경쟁률 상승을 기록한 고교는 단 두 곳에 불과하다. 22개교 가운데 20개교의 경쟁률이 하락한 셈이다. 

전반적인 경쟁률 순위는 변동이 없었지만 지난해 다소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한 몇몇 학교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9위였던 배재고가 3위로 치고 올라왔으며 휘문고도 지난해 15위에서 6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2017학년 최하위를 기록했던 장훈고는 올해 16위로 상승하면서 미달을 면했다. 반면 중동고는 지난해 5위에서 올해 10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지원양상이 중요한 고입 선택잣대로 활용된 셈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밀어붙이고 있는 자사고 폐지 논란도 하락 요인으로 지목된다. 입시를 보름 정도 앞둔 이달 초 교육부는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고입 동시선발 계획을 공식화했다. 교육부는 2일 고입 선발시기를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고입 동시선발로 우수학생 선점효과를 해소하고 고교 서열화를 완화할 것이란 교육부의 기대가 현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나 당장 전기고 모집에 미칠 영향은 적지 않다는 게 교육계 분석이다. 특히 광역단위 자사고는 여타 전기고에 비해 저조한 경쟁률로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합격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추후 일반고 배정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수험생들이 지원을 꺼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학생 등록금 수입으로 재정을 운용하는 자사고 특성상 신입생 미달은 적지 않은 충격이다. 앞서 울산 성신고, 대구 경신고, 광주 송원고 등 광역단위 자사고 3곳이 일반고 전환을 결정한 배경도 동일한 맥락이다. 재단의 지원이 막강한 고교이거나 뛰어난 교육 경쟁력으로 지원자가 몰리는 자사고가 아닌 이상 존립여부가 위태로울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선 오히려 경쟁률 하락 전망을 기회로 삼는 수험생들도 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자사고는 내신 경쟁이라는 불리함이 있지만 학종 중심으로 개편되는 대입지형에선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불리함을 상쇄할 만큼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지원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상황인 탓에 그간 교육프로그램을 잘 구축해 놓고 진학실적이 좋은 자사고에는 여전히 학생들이 몰리겠지만, 다소 경쟁력이 떨어지는 학교들은 외면당할 것이 분명하다.  

<일반전형 경쟁률 1.29대 1.. '이화여고 2년연속 1위'>
서울권 광역자사고 입시에선 일반전형 경쟁률이 실질 경쟁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통용된다. 사회통합전형은 지원자격 제한이 있어 매년 미달수준이 심각해 전체 경쟁률을 다소 왜곡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불과 2곳이 일반전형에서도 미달을 빚었지만 올해는 6개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미달된 인원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지난해 미달을 기록한 숭문고가 0.98대 1(224명/219명), 장훈고가 0.92대 1(322명/295명)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6개교가 0.7대 1에서 0.8 수준을 오갔다. 0.9대 1을 기록한 고교도 없었다. 

최고경쟁률은 일반전형에서도 이화여고가 차지했다. 336명 모집에 821명이 지원, 2.44대 1이다. 지난해 3.35대 1(336명/1124명)보단 지원자가 적지 않게 줄었다. 이어 한가람고 2.42대 1(224명/541명), 현대고 1.77대 1(336명/595명), 배재고 1.72대 1(339명/583명), 양정고 1.56대 1(319명/499명)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배재고는 지원자 감소폭이 17명으로 비교적 적은 탓에 지난해보다 순위가 6계단이나 상승했다. 

이어 휘문고 1.46대 1(372명/544명), 중앙고 1.36대 1(262명/357명), 한대부고 1.34대 1(336명/449명), 중동고 1.27대 1(327명/415명), 선덕고 1.24대 1(329명/418명), 보인고 1.2대 1(333명/400명), 세화여고 1.12대 1(329명/368명), 세화고 1.11대 1(336명/372명), 이대부고 1.02대 1(336명/344명), 장훈고 1.02대 1(294명/300명), 대광고 1.01대 1(274명/278명)로 톱16이 형성됐다. 특히 휘문고의 약진이 눈에 띈다. 휘문고는 지난해 1.4대 1(370명/518명)로 다소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지만 올해 지원자 26명이 늘면서 1.46대 1로 6위에 올랐다. 일반전형에서 경쟁률이 오른 2개교 가운데 하나가 됐다. 나머지 한 곳은 장훈고였다. 장훈고는 지난해 미달을 겪었지만 올해 300명이 지원하면서 정원 294명을 넘길 수 있었다. 완전추첨 전형방식을 취하는 데다 지난해 미달사태가 문턱을 낮춰 지원자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미달을 기록한 6개교는 경문고 0.88대 1(224명/198명), 경희고 0.86대 1(216명/185명), 대성고 0.84대 1(280명/234명), 신일고 0.83대 1(298명/247명), 동성고 0.8대 1(268명/215명), 숭문고 0.7대 1(224명/156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에 따른 선발방식 차이.. 면접 미실시 12개교>
서울지역 자사고는 경쟁률에 따라 선발방식이 달라진다. 교육청의 압박으로 학생 선발에 추첨제도가 도입된 때문이다. 완전추첨제를 실시하는 경문고와 장훈고를 제외한 20개교는 일반전형 경쟁률에 따라 추첨과 면접 실시여부가 결정되는데 세 가지 경우로 나뉜다. 경쟁률이 1대 1을 초과하고 추첨기준경쟁률 이하일 때는 2단계 면접없이 공개추첨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경쟁률이 추첨기준경쟁률을 초과하고 1.5대 1 이하이면 추첨을 실시하지 않고 2단계 면접만 진행한다. 경쟁률이 1.5대 1을 넘을 경우에만 추첨과 면접을 모두 실시한다. 지원미달 시에는 지원자 전원을 자동합격 처리한다. 

올해 면접을 실시하는 학교는 지난해보다 더 줄었다. 완전추첨인 경문고와 장훈고를 제외한 20개교 가운데 지난해 15개교가 면접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12개교가 면접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추첨과 면접을 모두 실시할 수 있는 경쟁률인 1.5대 1을 넘은 고교는 5개교에 불과하다. 이화여고 한가람고 현대고 배재고 양정고가 추첨으로 1.5배수의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을 치른다. 공학체제인 한가람고와 현대고는 남/여 지원자 모두 1.5대 1을 넘겼다. 1.5대 1보단 적지만 추첨 생략 기준인 1.2대 1을 넘긴 학교는 7개교다. 휘문고 이대부고(여) 중앙고 한대부고 선덕고 중동고 보인고 등 7개교는 추첨을 생략하고 면접만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이대부고는 여학생 지원자는 1.2대 1을 넘긴 반면 남학생은 미달을 기록, 여학생만 면접을 실시한다.

경쟁률 1.2대 1 미만이지만 미달은 아닌 4개교는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선발한다. 세화고 세화여고 장훈고 대광고 등이다. 이 가운데 장훈고는 지원인원에 관계없이 완전추첨 방식을 운영하는 자사고다. 이외 경문고 경희고 대성고 신일고 동성고 숭문고 이대부고(남)는 미달을 기록,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는 한 전원 합격이다. 

지난해 일반전형 경쟁률이 1.5대 1을 넘어 추첨과 면접을 모두 실시한 곳은 이화여고(3.35대 1) 한가람고(3.04) 현대고(2.18) 양정고(2.05) 중동고(2.04) 한대부고(1.95) 중앙고(1.94) 세화고(1.93) 보인고(1.80) 배재고(1.77) 이대부고(1.64) 세화여고(1.56) 등 12개교였다. 추첨을 생략하고 면접만 실시한 고교는 선덕고(1.49) 대성고(1.43) 휘문고(1.4)의 3개교였으며 추첨만으로 합격자를 가린 자사고는 5개교였다. 완전추첨을 실시하는 경문고(1.01)를 비롯해 대광고(1.16) 신일고(1.13) 동성고(1.07) 경희고(1.03)가 낮은 경쟁률로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학생을 선발했다. 경쟁률 미달로 전원 합격한 학교는 숭문고(0.98) 장훈고(0.92)의 2개교다.

2단계 면접은 100점 만점으로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을 평가한다. 자기주도학습영역에서는 자기주도학습과정 진로계획 지원동기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인성영역은 자소서와 학생부 행동특성및종합의견 등에 기재된 봉사/체험활동 등의 중학교 활동실적을 바탕으로 배려 나눔 협력 타인존중 규칙준수 등에 대한 핵심인성요소가 평가대상이다.

학교마다 평가영역별 세부배점 구조가 다르다. 대성고는 자기주도학습영역60점 인성영역40점의 배점으로 평가한다. 세화고 세화여고 양정고 한대부고는 자기주도50점 인성50점, 현대고는 자기주도40점 인성60점의 배점을 둔다. 나머지 경희고 대광고 동성고 배재고 보인고 선덕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휘문고는 평가영역별 배점을 두지 않고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사회통합전형.. 2년연속 전부 미달>
올해도 22개교 모두 미달을 면치 못했다. 전체 경쟁률이 하락하면서 미달 수준도 매년 심각해지는 양상이다. 2016학년 0.42대 1(1730명/726명), 2017학년 0.33대 1(1709명/566명), 2018학년 0.25대 1(1702명/427명)로 해마다 지원자가 감소하고 있다. 

전체 학교가 미달을 기록한 가운데 이화여고가 0.92대 1(84명/77명)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6학년 1.18대 1(84명/99명)로 유일하게 1대 1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0.99대 1(84명/83명)로 최고경쟁률을 차지했다. 이어 배재고 0.52대 1(91명/47명), 한가람고 0.5대 1(56명/28명)까지 3개교가 절반 이상을 채울 수 있었다.

장훈고 숭문고 휘문고 중동고 양정고 현대고 세화여고 세화고 등 무려 8개교가 한 자리수 지원자를 기록했다. 각각 84명을 모집한 세화고와 세화여고에는 4명, 6명이 지원했다. 56명을 모집한 숭문고는 9명와 98명을 모집한 휘문고는 각 9명이 지원했다. 세화 숭문 휘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 자리수 지원을 벗어나지 못했다. 

경제적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사회통합전형 운영의 당위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한편으로는 사회통합전형 의무선발 비율 20%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매년 사회통합전형 미달이 심각한 때문이다. 한 교육계 전문가는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 일반고에서 교육청으로부터 학비 지원/감면을 받는 학생은 정원의 12% 수준”이라며 “사회통합전형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매년 미달이 심각해 문제가 되고 있어 의무선발 비율 20% 충원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매년 미달 사태를 겪으면서 자사고가 사배자 선발에 인색하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올해 국감에서도 사배자 선발에 대한 지적이 많았지만 실상은 사배자 자격을 갖춘 지원자풀에 비해 모집인원이 과도한 구조 때문을 보인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를 비롯해 서울지역 자사고 23개교는 학비지원은 물론 맞춤형 적응 프로그램까지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자사고 모집요강에 따르면 자사고는 사회통합전형 입학생들에게 소득수준에 따라 학비와 수익자부담경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적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교별로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다르지만 서울 내 모든 자사고가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잔여일정>
면접대상자 추첨은 17일 오후2시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단계 면접대상자에 한해 자소서를 제출한다. 대상자는 17일 오후5시부터 22일 자정까지 자소서를 온라인 접수사이트에 입력해야 한다. 자소서는 최종 입력 후 2부를 출력해 수험표1부 학생부2부 주민등록등본1부와 함께 24일부터 27일까지 오프라인 제출해야 한다. 2단계 면접은 내달 2일에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추첨 선발을 실시하는 경문고 장훈고 2개교를 제외한 20개교가 내달 6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경쟁률이 추첨기준을 넘지 못해 추첨으로 결정된 예비합격자는 2차 제출서류 중 자소서와 학생부를 제외한 기타구비서류를 24일부터 27일까지 주말 제외 이틀간 제출해야 한다. 예비합격자는 추후 제출하는 서류에 이상이 없고 해당 전형의 지원자격 적격여부가 검증된 후 최종합격자로 공고된다.

완전추첨제를 실시하는 경문고와 장훈고도 여타 자사고와 마찬가지로 17일 추첨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7일 오후5시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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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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