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는 '전문가를 만드는 힘! 전문대학'의 슬로건 아래, 전문대학 현장의 생생한 열정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전문대학 영상공모전' 수상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공모전은 능력중심사회라는 시대변화에 따라 학생을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대학의 교육과 비전을 동영상으로 발굴하기 위해 기획했다. 공모주제는 '전문가를 만드는 힘! 전문대학'을 표현하기 위해, '재학생의 열정'(재학생의 대학현장 실습장에서의 열정적인 전문가 모습) '졸업생의 열정'(졸업한 학과 선배의 취업현장 내 열정적인 전문가 모습)을 영상으로 공모했다. 공모결과, 총 9개 대학 50여 명이 응모했다.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방송PD, CF감독 등)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주제의 적합성' '작품성 및 기술성'을 종합 평가해 최종 6개 작품을 수상 작으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전문대학 영상 공모전 수상작 영상 캡처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대상에는 한국영상대 영상연출과 원준혁 학생의 '우리는 꿈이 있다. 그래서 도전한다'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전공 정민수씨의 '모터스포츠 분야의 열정과 꿈을 위해' 작품이, 우수상에는 충북보건과학대 임상병리학과 김성은 학생의 '임상병리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대학!' 작품과 한국영상대 특수영상제작과 황주영 학생의 '우리는 스무살의 프로다' 작품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서일대 연극영화학과 김다미 학생의 '열정의 도착' 작품과 서울예대 방송영상과 강경민의 '븨듸오 그라퍼'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40만원, 장려상 5만원 및 상장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우수 수상자의 경우 협의회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일산킨텍스에서 진행하는 진로직업체험박람회의 학생기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대상에 선정된 한국영상대학 원준혁 학생은 "전문대학은 놀거나 공부를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정말 꿈을 이루고자 오는 곳"이라며 "이런 생각은 나뿐 아니라 내 주변 친구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며, 이 작품을 통해 전문대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출품하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문대교협 황보은 사무총장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전문대학의 교육과 비전을 재학생과 졸업생의 열정을 통해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공모전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전문대학의 우수성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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