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광주교육청은 광주석산고 학생 독서토론동아리 '위버맨쉬' 학생들이 책 4권을 집필했다고 23일 밝혔다.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결과물인 책은 과학소설 'BRAIN(브레인)' 에세이집 '독서하기 좋은 날' 6‧25 역사소설 '1950' 5‧18 역사소설 '영원히 스무살인 친구' 등 총 4권이다. 

'BRAIN'은 위대한 과학적 발견의 원동력은 순수함과 열정이라는 것을 주제로 한 2명의 과학자 이야기를 담은 과학소설로 과학도를 지망하는 학생 4명(최인규, 정현석, 이창언, 위성운 저)이 그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을 담았다. 

'독서하고 싶은 날'은 학창시절 읽으면 좋을 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저자들이(강시훈, 조민재, 정승훈 저) 공동으로 독서토론을 했거나 각자 읽은 책들에서 논제 및 생각거리 제시와 대담형식 등으로 책읽기 길잡이서 역할을 해 주는 에세이집이다. 

'1950'은 6‧25전쟁으로 인한 가족 공동체 해체와 전쟁의 참상을 담은 역사소설이다. 2명의 인문학도 저자(김동희, 정준우)의 순수함과 직접 그린 삽화를 볼 수 있다. 

'영원히 스무살인 친구'는 1980년 광주 5‧18의 참상을 저자(정하린)가 당시 평범한 대학생의 눈으로 제시했다. 시대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이다.

'위버맨쉬'는 2014년부터 교육부와 교육청 지원 책쓰기 공모에 선정돼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책 결과물 10권을 발행했다. 2016년엔 3학년 재학생 6명이 공동창작 의학소설 'EMERGENCY'(응급상황)를 발행해 ISBN에 정식 등록하기도 했으며 전국 책쓰기 동아리 고등부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 책잔치에서 발표를 하기도 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