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자사’ 휘문 중동 한가람 한대부, ‘외고’ 한영 명덕 안양, ‘자율’ 한일 공주사대부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10월 넷째주는 어떤 고입설명회에 주목해야 할까. 이번주는 서울지역 광역자사고와 외고, 전국단위 자율학교 설명회 일정이 다수 예정돼있다. 광역자사고 중에선 중동고(24일) 한가람고(26일 28일) 한대부고(27일) 배재고(28일) 휘문고(28일) 등 5개교가 설명회를 연다. 광역자사고 설명회는 연 1~2회로 횟수가 적기 때문에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참석할 필요가 있다. 한영 명덕 안양 등 외고 3곳도 28일 설명회를 연다. 현재까지 강원 울산 충남 제주 등 외고 4개교가 원서접수를 마친 가운데 비교적 접수일정이 늦은 수도권 외고가 최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권을 가진 학교 가운데 가장 늦게 입시일정을 시작하는 전국단위자율학교 한일고와 공주사대부고도 설명회를 연다. 두 학교 모두 28일 교내설명회로 실시할 예정이다.

10월 넷째주는 어떤 고입설명회에 주목해야 할까. 이번주는 서울지역 광역자사고와 외고, 전국단위 자율학교 설명회 일정이 다수 예정돼있다. 한영외고는 28일 오전10시 교내 대강당에서 최종 설명회를 연다. 사진은 한영외고 교문의 모습.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서울 광역자사... 휘문 중동 배재 한가람 한대부>
휘문고는 28일 오전10시 교내 체육관에서 설명회를 연다. 참석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지난해의 경우 연2회 설명회를 실시했지만 올해는 1회로 줄였다. 수용가능인원은 약 3000명이다. 설명회는 3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서 휘문고 학교소개와 교육 프로그램, 3년간 진학결과에 대해 안내하고 2부에서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2015개정교육과정과 대입전형에 대해 소개한다. 3부를 통해 휘문고 입학에 필요한 자소서 작성방법과 면접요령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시7명 정시27명으로 서울대등록자 34명을 배출한 휘문고는 서울 광역자사고 22곳 가운데 최고실적을 자랑한다. 전국 고교순위는 10위로 여타 전국자사고 못지않은 실적이다. 

중동고는 24일 교내 강당과 컨퍼런스룸에서 2018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오후7시부터 시작되며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정한다. 강당 430석, 컨퍼런스룸 150석 규모다. 지난주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설명회이기 때문에 중동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놓치지 말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 설명회를 통해 중동고 교육 프로그램의 특색과 입학전형 준비방법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정원내 기준 남학생 432명을 모집하는 중동고는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1단계에서 성적 제한 없이 추첨으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지난해 수시5명 정시9명의 서울대등록자를 낸 중동고는 전국고교순위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재고는 28일 오전10시 교내 아펜젤러 기념예배당에서 설명회를 실시한다. 배재고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예약이 가능하다. 배재고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2018학년 정원내 기준 신입생 455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 일반339명 사회통합91명 체육특기자25명이다. 원서접수는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 1단계 추첨 후 2단계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1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전통사학 배재고는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수시체제 구축해 뛰어난 실적을 자랑한다. 지난해 대입에선 수시6명 정시6명의 서울대등록자를 배출, 서울 광역자사고 중에선 7위, 전국고교순위 50위의 우수한 실적이다. 206학년 수시2명 정시2명의 등록자에 비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가람고는 26일과 28일 두 차례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모두 교내 1층 계단강의실에서 진행한다. 20일 설명회는 오후7시부터, 28일 설명회는 오전10시부터 시작된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10분 전까지 입장해야 한다. 사전신청을 완료한 인원만 입장 가능하다. 설명회를 통해 입학전형에 대해 안내하고 학교 특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남/여 신입생 280명을 모집하는 한가람고는 서울 광역자사고 원서접수 일정에 따라 내달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한가람고는 지난해 수시3명과 정시3명의 서울대등록자를 배출, 서울 광역자사고 22개교 가운데 11위를 기록했다. 2015학년 2명(수시1명/정시1명), 2016학년 6명(수시4명/정시2명)에 이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대부고는 27일 오후7시부터 교내 체육관에서 설명회를 연다. 별도 사전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한 대부고는 올해 정원내 기준 남/여학생 42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336명, 사회통합전형 84명을 모집하며 1단계 추첨, 2단계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정한다. 성적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며 접수 일정은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다. 한 대부고는 서울 광역자사고 가운데 이대부고 한가람고 현대고 등과 함께 남녀공학 체제를 운영하는 자사고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대입에서 수시2명 정시2명 등 4명의 학생이 서울대에 등록했다. 

<외고.. 한영 명덕 안양>
한영외고는 28일 오전10시 교내 대강당에서 최종 설명회를 연다. 1000명가량 참석이 가능하며 한영외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접수를 진행 중이다. 설명회 당일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도 실시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원내 기준 250명을 모집하는 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총 6개전공을 운영하며 전공별 세부모집인원은 중국어 영어 각 75명,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 각 25명이다. 한영외고는 모의유엔, 영어 심층토론 및 에세이, 영어 세미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시체제를 구축한 학교다. 지난해 대입에선 수시26명 정시5명 등 서울대등록자 31명을 배출, 외고2위 전국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명덕외고는 28일 오전11시 교내 강당에서 설명회를 실시한다. 별도의 사전예약을 받지 않으며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설명회를 통해 2018학년 입학전형에 대해 안내하고 자소서 작성법, 면접 준비방법 등 명덕외고 입시를 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명덕외고 관계자는 전년도 커트라인과 합격자 평균점수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명덕외고는 올해 정원내 신입생 250명을 모집한다. 중국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각 50명, 일본어 러시아어 각 25명의 모집인원이다. 원서접수는 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지난해 수시14명 정시1명 등 서울대등록자 15명을 기록하며 외고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대입에선 수시24명 정시7명으로 31명을 배출하며 외고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안양외고도 28일 오전10시 교내 운석관 4층 강당에서 설명회를 실시한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사전행사로 학과소개, 동아리 및 창체소개, 멘토링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특히 멘토링프로그램을 통해선 학교생활 자소서 면접 등 전형준비를 위해 중학생들이 재학생들에게 질문하고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사전행사 이후 학교안내와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대해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정원내 250명을 모집하는 안양외고는 경기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수시8명 정시6명 등 서울대등록자 14명을 배출한 안양외고는 전국 31개외고 가운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지역에선 경기외고(20명) 고양외고(18명)의 뒤를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전국단위 자율학교.. 한일 공주사대부>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자율학교인 한일고는 28일 올해 마지막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 참석신청은 23일 오전9시부터 개시한다. 반드시 사전예약 후 참여해야 한다. 학생참여가 필수이며 참여 후 집단상담 예약이 가능하다. 설명회는 교내 소극장에서 오후1시부터 오후3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설명회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12시부터는 고1재학생 학부모봉사단을 중심으로 상담시간이 준비돼있다. 최대 참석가능인원은 330명이며 우수한 진학실적과 함께 전국적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학교이기 때문에 조기마감이 예상된다. 올해 남자 신입생 150명을 모집하는 한일고는 내달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단위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충남단위는 12월26일부터 27일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한일고는 지난해 수시11명 정시10명 등 서울대등록자 21명을 기록하며 충남1위 전국2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일고와 함께 충남지역 자율학교인 공주사대부고는 28일 3차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오후2시 교내 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단위와 전국단위 전형안내를 통합해 실시한다. 27일 오후5시까지 공주사대부고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참여가능인원은 전국과 충남지역 학생 350명이다. 학생 1인당 동반 2명 이내를 허용해 학부모를 포함할 경우 800명 내외가 입장할 수 있다. 설명회를 통해 공주사대부고의 교육과정과 전형안내 질의응답 지역담당교사상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교생 기숙사 체제를 운영하는 사대부고의 기숙사시설에 대한 안내도 있다. 올해 정원내 신입생 180명을 모집하는 공주사대부고는 전국단위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충남단위 12월26일부터 27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공주사대부고는 지난해 수시5명과 정시 10명의 실적으로 전국순위 34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실적으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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