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밭대는 20일 대학본부에서 '한밭엔젤투자조합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전달식에서 한밭엔젤투자조합 강중길 회장 및 조합원들은 한밭대 송하영 총장에게 창업학과 장학금으로 대학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한밭엔젤투자조합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하고 경영보육이 필요한 초기단계 벤처기업에 마중물투자금을 지원하고 경영자문을 하고 있다. 전문 엔젤투자자인 강중길 회장을 비롯해 엔젤투자자 11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밭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이노폴리스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경영대학원 창업학과 출신의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강 회장은 "우리 조합은 창업초기기업에 시장관점의 보육과 마중물투자를 모험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기부한 발전기금은 우리 조합이 우량한 초기기업을 지원해 얻은 첫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밭대 창업교육 지원을 위해 누적액 1억원을 목표로 투자수익이 발생할 때 마다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밭대 창업경영대학원 창업학과는 매년 졸업하는 동문들이 기부하는 대학발전기금으로 창업장학금을 지급하며, 현재 1억여원의 기금을 마련해 매년 30명에게 장학혜택을 주고 있다. 3월에도 양수희 동문 등이 1100만원, 4월에는 11기 졸업생 21명이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한밭대가 20일 대학본부에서 '한밭엔젤투자조합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한밭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