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충북교육청은 청주 주성고가 16일 에코시티서울 이동현 대표를 초빙해 주성고 용비관에서 세수(洗手)포럼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주성고 1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330여 명이 참여했다. 세수(洗手)는 '세 번째 수요일에 열리는 포럼'이라는 뜻과 '자기 마음을 돌아본다는 뜻으로 손을 깨끗이 씻는다'는 두가지 의미가 담겼다.

'에코시티서울'은 서울시 25개 지자체에서 발생하는 소형폐가전 폐휴대폰 폐사무기기 등을 수거한 후 분해 공정을 거쳐 자원화하는 시설로 2009년 설립됬다. 한국자원순환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 및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현 대표는 '내 삶의 작은 실천 사회적경제와 자원순환'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패널로 참여한 한 학생은 "효율적인 쓰레기 재활용 방안과 쓰레기 감량의 우수사례를 통해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주성고 김기선 교장은 "유명 인사들의 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함양 및 공동체 의식 형성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강연 소감문 쓰기'와 강사가 사전에 추천하고 학교가 안내한 '철학에세이'를 읽고 '독서 감상문 쓰기'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주성고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세수(洗手)포럼을 운영하며, 훌륭한 시민의 연설을 듣고, 학생들과 함께 하는 열린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청주 주성고가 16일 에코시티서울 이동현 대표를 초빙해 주성고 용비관에서 세수(洗手)포럼을 실시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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