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성균관대는 삼성재단의 대학운영 참여 이후 교육여건 개선과 평가지표의 가시적 성과와 더불어 학생복지에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탁월한 장학프로그램이 단연 돋보인다. 성대는 1인당 장학금액이 354만원으로 서울소재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성대 장학금은 입학장학금과 일반장학금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표적 입학장학금인 삼성장학금은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입학금과 4년간(의예과 6년, 건축학과 5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성대 기숙사는 2016년 기준 수용가능 인원이 5500여 명으로 기숙사 수용률이 22.7%에 이른다. 인문사회과학캠퍼스(서울) 기숙사로 명륜학사 및 임대원룸이 제공되어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생활하는 내외국민 학부생 및 교환학생을 약 1700명 수용하고 있다. 자연과학캠퍼스(수원) 기숙사인 봉룡학사는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생활하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약 3800명을 수용하고 있다.

모든 성대생이 4학점 이수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해선 튜터 35명을 배치, 인문계열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소프트웨어교육에 정착하도록 장치를 마련한 점은 성대를 지원하는 삼성재단 특유의 기동력이 엿보인다. 성대는 소프트웨어 비전공자 전체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 미래를 내다보는 융합교육을 현실화했다. 현재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개설된 소프트웨어 교양강의만 해도 17개에 수강생은 2635명이나 된다. 융합교육이 필수불가결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성대생들은 남보다 앞선 교육체제를 통해 한 발짝 일찍 나아갈 수 있는 셈이다.

성대는 삼성의 대학운영 참여 이후 탁월한 장학프로그램과 넉넉한 기숙사 교육여건 개선과 학생복지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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