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학 발전 이끈 공로 인정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부경대는 홍성윤 명예교수가 대한민국학술원 신임 회원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은 21일 서울 서초 학술원 대회의실에서 2017년 대한민국학술원 신임회원 회원증서 수여식을 갖고 홍성윤 부경대 명예교수 등 7명의 신임회원에게 회원 증서를 수여한다. 증서를 받는 회원은 홍 교수를 비롯 성균관대 박종현 명예교수, 연세대 조주관 교수, 서울대 권오승 명예교수, 서울대 박성현 명예교수, 서울대 김진의 명예교수, 서울대 이종호 교수 등이다. 이들 신임회원은 해당 학술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 단체에서 복수로 추천한 후보자에 대한 심사와 총회의 승인을 거쳐 선출됐다.

홍 교수는 부경대 전신 부산수산대 수산생물학과 학/석사, 영국 리버풀대학 해양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9년 부경대 전임강사로 부임한 후 수산무척추동물학, 갑각류학과 해양생태학을 강의하면서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한국수중과학회장, 한국해양학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수산생물분야를 비롯한 한국수산학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홍 교수는 자연분야 제5분과(농학 임학 축산학 수산학)에서 활동한다. 이 분과에는 부경대 장동석 명예교수가 2009년부터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분과 회원은 모두 14명인데 부경대 2명, 서울대 교수 8명, 고려대 2명, 건국대 전남대 각 1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저명 학자들의 전당이자 학술연구발전을 이끄는 총본산이다. 회원은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학술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남긴 학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문/사회분야 72명, 자연분야 72명 등 모두 144명이다. 회원의 임기는 평생이며, 회원들은 대한민국학술원상 선정을 비롯 학술연구 및 국제학술교류 등 학술원의 주요사업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한다.

부경대 홍성윤 명예교수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